본 연구는 동태적 관점에서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특성과 빈곤이행에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자료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1∼6차년도)이며, 분석대상은 조사시점에서 15세 이상의 연령으로 지난 6개월 이내에 노동시장에서 일하거나 고용되어 있거나 혹은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거나 실망실업자로 간주되는 장애인가구주의 가구이며, 이 중 근로빈곤층은 가구소득이 절대적 빈곤선의 120% 이하인 가구로 정의하였다. 주요 분석 내용과 방법은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율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비롯한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빈곤주기 및 빈곤이력을 분석하여 근로빈곤의 반복성과 지속성에 기초해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동태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관련해 빈곤기간에 따른 빈곤탈출확률과 빈곤탈출 후 비빈곤기간에 따른 빈곤재진입확률 등 빈곤의 위험수준을 ...
본 연구는 동태적 관점에서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특성과 빈곤이행에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자료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1∼6차년도)이며, 분석대상은 조사시점에서 15세 이상의 연령으로 지난 6개월 이내에 노동시장에서 일하거나 고용되어 있거나 혹은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거나 실망실업자로 간주되는 장애인가구주의 가구이며, 이 중 근로빈곤층은 가구소득이 절대적 빈곤선의 120% 이하인 가구로 정의하였다. 주요 분석 내용과 방법은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율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비롯한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빈곤주기 및 빈곤이력을 분석하여 근로빈곤의 반복성과 지속성에 기초해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동태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관련해 빈곤기간에 따른 빈곤탈출확률과 빈곤탈출 후 비빈곤기간에 따른 빈곤재진입확률 등 빈곤의 위험수준을 생명표 분석을 사용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빈곤탈출과 빈곤재진입이라는 빈곤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했으며 이를 위해 개인 요인, 가구 요인, 장애 요인, 경제활동 요인으로 나누어 이산시간위험률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대상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6년 간 평균 빈곤율은 27.7%로 전체 인구의 근로빈곤율의 약 3배 정도이며, 장애인 전체 빈곤층 중 근로빈곤층은 21.4%를 차지해 근로빈곤이 장애인 빈곤의 주요한 형태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장애인가구 중 60.6%가 6년 간 한 차례 이상의 빈곤을 경험하며 빈곤이력의 유형화 결과 지속빈곤 45.9%, 일시빈곤 38.6%, 반복빈곤 15.6% 순으로 나타나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고착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빈곤에 빠진 후 전체 빈곤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에서 탈출하기 어려우며, 빈곤에서 탈출한다고 하더라도 재진입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기간 1년 후 빈곤탈출확률이 전체 빈곤층이 60∼80% 수준인데 반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56.4%로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단시간 내의 빈곤탈출은 일반 빈곤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비빈곤을 유지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낮다. 셋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출에 있어 가구의 특성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가구원수의 증가와 더불어 장애인가구원수의 증가는 빈곤탈출을 어렵게 하며, 가구내 총취업자수의 증가는 빈곤탈출이나 빈곤재진입 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매우 높았다. 넷째, 장애 요인과 관련해 장애유형이나 장애정도를 통해 근로빈곤 이행을 예측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업무시 타인의 도움 필요여부가 빈곤탈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장애로 인한 업무능력의 손실은 구직과정에서나 근로현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근로소득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빈곤탈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섯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전체 근로빈곤층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요인이 근로빈곤의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근로빈곤층 장애인의 취업은 곧 빈곤탈출로 반드시 귀결되지 않았으며, 취업여부 보다는 취업의 질이 빈곤탈출에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인 상용직 근로자가 비임금근로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비해 빈곤탈출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완전취업여부과 시간당소득도 빈곤탈출에 매우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여섯째, 근로빈곤층 장애인은 불안정한 종사상지위와 짧은 근로시간, 저소득으로 인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다시 빈곤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은 취업자체가 근로빈곤을 발생시키기보다는 계속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상태가 개선되지 못해 빈곤과 불안정한 일자리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추정된다. 장애인 근로빈곤층 중 빈곤위험도가 높은 임시일용직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이 크다는 점은 이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장애인 근로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빈곤탈출 및 빈곤재진입 결정요인 분석을 통해 근로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장애인가구는 가구주 특성상 임시일용직근로자를 비롯해 비임금근로자, 여성, 저학력자, 업무수행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자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른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 해소를 위해 빈곤층의 고용불안정성을 해소시키고 취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근로자의 더 나은 일자리로 상향이동을 촉진시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장애인의 고용안정성과 고용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시간 확대시키고 고용단절이 없는 고임금일자리로 이동을 위한 진입장벽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장애인 근로빈곤의 탈피를 돕고 빈곤을 예방하기 위해 장애친화적인 근무환경의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현행 편의시설 설치 기준 및 설치 의무 미이행에 대한 제재수준을 엄격히 하고 서비스시설 중심의 편의증진을 위한 조치가 작업장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 넷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사회안전망을 내실화하고 소득지원과 취업지원을 결합한 종합적인 장애인 근로빈곤층 지원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분석결과 근로하는 장애인가구의 빈곤위험도는 매우 높으며 빈곤에 놓이면 벗어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 적용 가능자와 공공부조 대상자 사이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로연계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근로동기를 높이면서 동시에 소득안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장애인 근로빈곤층에서 주요한 계층별로 빈곤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비임금근로자, 여성가구주, 저학력 장애인에 대한 빈곤탈출과 예방을 위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데 비임금근로자는 임금근로자 전환을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과 1차산업 분야의 장애인 고소득 일자리 개발이 요구되며, 여성장애인가구주와 저학력 장애인의 인적자본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투자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이론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 문제를 총체적으로 접근하여 장애인 근로빈곤의 심각성과 그 성격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갖는다. 지금까지 장애인과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비장애인에 비해 열악한 위치, 저임금, 차별로 인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으나 실제 이러한 문제점을 근로빈곤이라는 주제로서 다루지 못해왔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동태성 분석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성격과 빈곤이행의 제 측면을 밝혔다는 점이다. 특히 분석방법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생명표 분석과 이산시간위험률모형을 사용하여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지속기간 및 빈곤이행확률을 추정하고 그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장애인 근로빈곤 연구의 횡단연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여 진일보된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셋째, 경제활동 특성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이행에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장애인 빈곤문제 혹은 고용과 관련한 연구의 대부분은 장애인의 취업 여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종사상 지위, 완전취업여부, 시간당소득 등 취업의 질의 측면이 빈곤이행과 큰 관련성을 가진다는 점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빈곤예방을 위해 고용촉진을 비롯해 취업의 질의 고양의 중요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주 요 어 : 근로빈곤,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 빈곤동태성, 빈곤이행, 빈곤탈출, 빈곤재진입, 생명표분석, 이산시간위험률분석, 빈곤영향요인.
본 연구는 동태적 관점에서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특성과 빈곤이행에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자료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1∼6차년도)이며, 분석대상은 조사시점에서 15세 이상의 연령으로 지난 6개월 이내에 노동시장에서 일하거나 고용되어 있거나 혹은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거나 실망실업자로 간주되는 장애인가구주의 가구이며, 이 중 근로빈곤층은 가구소득이 절대적 빈곤선의 120% 이하인 가구로 정의하였다. 주요 분석 내용과 방법은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율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비롯한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빈곤주기 및 빈곤이력을 분석하여 근로빈곤의 반복성과 지속성에 기초해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동태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관련해 빈곤기간에 따른 빈곤탈출확률과 빈곤탈출 후 비빈곤기간에 따른 빈곤재진입확률 등 빈곤의 위험수준을 생명표 분석을 사용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빈곤탈출과 빈곤재진입이라는 빈곤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했으며 이를 위해 개인 요인, 가구 요인, 장애 요인, 경제활동 요인으로 나누어 이산시간위험률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대상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6년 간 평균 빈곤율은 27.7%로 전체 인구의 근로빈곤율의 약 3배 정도이며, 장애인 전체 빈곤층 중 근로빈곤층은 21.4%를 차지해 근로빈곤이 장애인 빈곤의 주요한 형태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장애인가구 중 60.6%가 6년 간 한 차례 이상의 빈곤을 경험하며 빈곤이력의 유형화 결과 지속빈곤 45.9%, 일시빈곤 38.6%, 반복빈곤 15.6% 순으로 나타나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고착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빈곤에 빠진 후 전체 빈곤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에서 탈출하기 어려우며, 빈곤에서 탈출한다고 하더라도 재진입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기간 1년 후 빈곤탈출확률이 전체 빈곤층이 60∼80% 수준인데 반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56.4%로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단시간 내의 빈곤탈출은 일반 빈곤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비빈곤을 유지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낮다. 셋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출에 있어 가구의 특성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가구원수의 증가와 더불어 장애인가구원수의 증가는 빈곤탈출을 어렵게 하며, 가구내 총취업자수의 증가는 빈곤탈출이나 빈곤재진입 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매우 높았다. 넷째, 장애 요인과 관련해 장애유형이나 장애정도를 통해 근로빈곤 이행을 예측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업무시 타인의 도움 필요여부가 빈곤탈출을 설명하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장애로 인한 업무능력의 손실은 구직과정에서나 근로현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근로소득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빈곤탈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섯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전체 근로빈곤층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요인이 근로빈곤의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근로빈곤층 장애인의 취업은 곧 빈곤탈출로 반드시 귀결되지 않았으며, 취업여부 보다는 취업의 질이 빈곤탈출에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인 상용직 근로자가 비임금근로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비해 빈곤탈출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완전취업여부과 시간당소득도 빈곤탈출에 매우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여섯째, 근로빈곤층 장애인은 불안정한 종사상지위와 짧은 근로시간, 저소득으로 인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다시 빈곤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은 취업자체가 근로빈곤을 발생시키기보다는 계속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상태가 개선되지 못해 빈곤과 불안정한 일자리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추정된다. 장애인 근로빈곤층 중 빈곤위험도가 높은 임시일용직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이 크다는 점은 이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장애인 근로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빈곤탈출 및 빈곤재진입 결정요인 분석을 통해 근로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장애인가구는 가구주 특성상 임시일용직근로자를 비롯해 비임금근로자, 여성, 저학력자, 업무수행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자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른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 해소를 위해 빈곤층의 고용불안정성을 해소시키고 취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근로자의 더 나은 일자리로 상향이동을 촉진시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장애인의 고용안정성과 고용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시간 확대시키고 고용단절이 없는 고임금일자리로 이동을 위한 진입장벽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장애인 근로빈곤의 탈피를 돕고 빈곤을 예방하기 위해 장애친화적인 근무환경의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현행 편의시설 설치 기준 및 설치 의무 미이행에 대한 제재수준을 엄격히 하고 서비스시설 중심의 편의증진을 위한 조치가 작업장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 넷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사회안전망을 내실화하고 소득지원과 취업지원을 결합한 종합적인 장애인 근로빈곤층 지원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분석결과 근로하는 장애인가구의 빈곤위험도는 매우 높으며 빈곤에 놓이면 벗어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 적용 가능자와 공공부조 대상자 사이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로연계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근로동기를 높이면서 동시에 소득안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장애인 근로빈곤층에서 주요한 계층별로 빈곤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비임금근로자, 여성가구주, 저학력 장애인에 대한 빈곤탈출과 예방을 위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데 비임금근로자는 임금근로자 전환을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과 1차산업 분야의 장애인 고소득 일자리 개발이 요구되며, 여성장애인가구주와 저학력 장애인의 인적자본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투자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이론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 문제를 총체적으로 접근하여 장애인 근로빈곤의 심각성과 그 성격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갖는다. 지금까지 장애인과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비장애인에 비해 열악한 위치, 저임금, 차별로 인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으나 실제 이러한 문제점을 근로빈곤이라는 주제로서 다루지 못해왔다. 둘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동태성 분석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성격과 빈곤이행의 제 측면을 밝혔다는 점이다. 특히 분석방법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생명표 분석과 이산시간위험률모형을 사용하여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지속기간 및 빈곤이행확률을 추정하고 그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장애인 근로빈곤 연구의 횡단연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여 진일보된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셋째, 경제활동 특성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이행에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장애인 빈곤문제 혹은 고용과 관련한 연구의 대부분은 장애인의 취업 여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종사상 지위, 완전취업여부, 시간당소득 등 취업의 질의 측면이 빈곤이행과 큰 관련성을 가진다는 점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빈곤예방을 위해 고용촉진을 비롯해 취업의 질의 고양의 중요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주 요 어 : 근로빈곤,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 빈곤동태성, 빈곤이행, 빈곤탈출, 빈곤재진입, 생명표분석, 이산시간위험률분석, 빈곤영향요인.
Abstract A Study on Poverty Dynamics and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Sim, Jin Ye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The Graduate School of the University Seoul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nature of poverty and the determinants of ...
Abstract A Study on Poverty Dynamics and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Sim, Jin Ye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The Graduate School of the University Seoul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nature of poverty and the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from a dynamic perspective. Analyses were conducted on the data from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PSED, Year 1-6), and included the households with a disabled head of household at the age of 15 or older at the time of survey who had worked or had been employed in the labor market, had looked for work, or had been considered a discouraged worker, within preceding six months. The working poor were defined as the household of which household income fell below 120% of the absolute poverty line among the households just described. The key details and methods of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poverty rates and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were obtained by descriptive statistics, and the cycle and persistence of wealth and poverty were analyzed by classifying history of poverty. Second, life table analysis and discrete-time hazard analysis were performed to determine the probabilities of poverty exit and poverty re-entry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s a function of poverty duration, and the key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A summary of analysis results is as follows. First, the severity of the poverty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was confirmed by the results. The 6-year mean poverty rate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included in the analysis was 31.4%, approximately the three times of the poverty rate of the total population, and the working poor accounted for 23.8% of the total population with disabilities, indicating in-work poverty as a major type of poverty of the disabled. In addition, 60.6% of disabled worker households have experienced poverty within preceding six years at least once, and the results of the classification of their poverty history showed poverty types in the following order: persistent poverty (45.9%), temporary poverty (38.6%), and poverty in cycle (15.6%). Second,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were found to have more difficulty with poverty exit once having fell into poverty compared to all households living in poverty, and have a high percentage of poverty re-entry after poverty exit. Poverty exit within a short period of time was found harder for the poor with disabilities than all households living in poverty. Third, household characteristics are the key determinant of poverty exit for the disabled. As shown in previous studies,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the disabled members, as well as the members, of a household made poverty exit more difficult, and the increase in the total number of the employed members of a household was statistically highly significant in the analysis on poverty exit and re-entry. Fourth, it was found that predicting in-work poverty transition with disability factors, such as type or severity of disability, is difficult, and rather, whether requiring assistance at work turned out to be a variable that explained poverty exit, suggesting the importance of self-sufficiency in work performance in poverty transition. Fifth, it was found that the economic activity factor was the key determinant of in-work poverty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s well as the working poor. In addition, employmen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did not lead straight to poverty exit, and the quality, rather than the status of, employment was the key determinant of poverty exit. In other words, a stable employment with a regular position works better for poverty exit than non-wage workers or temporary daily workers. In addition, the full-time employment status of 36 weekly working hours or more was found to be a highly significant variable in poverty exit. It was also found that the income level of the disabled workers fell below the poverty line because of low wage all the time and instability of employment status itself rather than because they were not working. Finally, the analysis on the determinants of poverty exit and re-entry showed that the disabled households with difficulty in overcoming in-work poverty had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of a head of household: woman, non-wage worker, low level of education, and requiring other’s assistance at work.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ecent jobs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need to be increased to reduce poverty among them. Study results showed that stable work positions and the number of working hours rather than employment itself led to poverty exi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This result indicates that high quality jobs need to be increased to reduce in-work poverty. Second, the social safety ne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needs to be expanded and substantiated. Study results showed that disabled worker households have a high risk of poverty and have difficulty getting out of poverty once falling into it. This suggests that a more universal social safety net needs to be established for disabled workers who are working or willing to work. Third, poverty reduction measures need to be established for each class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Specifically, policy-level attention needs to be paid to those whose proportion among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is high or have difficulty with poverty exit and high risk of poverty re-entry, including disabled non-wage workers, disabled women heading a household, and the disabled with low level of education. Theoret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theoretical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at it determined the severity and nature of in-work poverty of the disabled through the comprehensive approach to the issue of in-work poverty in disabled households. A great number of studies on employment of the disabled to date have consistently pointed out the problems due to relatively inadequate status compared to the non-disabled, low wage, and discrimination, which appear in labor market statistics; however, they have not been able to address those issues as the subject of in-work poverty. Second, this study attempted dynamic analysis of the poverty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nd elucidated the nature of in-work poverty and various aspects of poverty transition of disabled households. In particular, in terms of analytic methods, the present study used life table analysis and the discrete-time hazard model to estimate poverty sustaining periods and poverty transition probabilities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nd empirically analyzed their determinants. Through the approach, this study overcame the limitations of previous cross-sectional studies on in-work poverty of the disabled and presented far-more advanced analysis results. Third, this study showed that economic activity characteristics are a key determinant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Most of the studies on poverty or employment of the disabled to date have focused on employment status of the disabled. However,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at it demonstrated that the aspect of employment quality such as work position, full-time employment status, and hourly income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poverty transition, through which it also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the improved quality of employment including employment promotion for stable livelihood and poverty prevention of disabled workers. Keywords: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poverty dynamics, poverty transition, poverty exit, poverty re-entry, life table analysis, discrete-time hazard analysis, poverty determinants
Abstract A Study on Poverty Dynamics and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Sim, Jin Ye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The Graduate School of the University Seoul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nature of poverty and the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from a dynamic perspective. Analyses were conducted on the data from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PSED, Year 1-6), and included the households with a disabled head of household at the age of 15 or older at the time of survey who had worked or had been employed in the labor market, had looked for work, or had been considered a discouraged worker, within preceding six months. The working poor were defined as the household of which household income fell below 120% of the absolute poverty line among the households just described. The key details and methods of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poverty rates and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were obtained by descriptive statistics, and the cycle and persistence of wealth and poverty were analyzed by classifying history of poverty. Second, life table analysis and discrete-time hazard analysis were performed to determine the probabilities of poverty exit and poverty re-entry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s a function of poverty duration, and the key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A summary of analysis results is as follows. First, the severity of the poverty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was confirmed by the results. The 6-year mean poverty rate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included in the analysis was 31.4%, approximately the three times of the poverty rate of the total population, and the working poor accounted for 23.8% of the total population with disabilities, indicating in-work poverty as a major type of poverty of the disabled. In addition, 60.6% of disabled worker households have experienced poverty within preceding six years at least once, and the results of the classification of their poverty history showed poverty types in the following order: persistent poverty (45.9%), temporary poverty (38.6%), and poverty in cycle (15.6%). Second,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were found to have more difficulty with poverty exit once having fell into poverty compared to all households living in poverty, and have a high percentage of poverty re-entry after poverty exit. Poverty exit within a short period of time was found harder for the poor with disabilities than all households living in poverty. Third, household characteristics are the key determinant of poverty exit for the disabled. As shown in previous studies,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the disabled members, as well as the members, of a household made poverty exit more difficult, and the increase in the total number of the employed members of a household was statistically highly significant in the analysis on poverty exit and re-entry. Fourth, it was found that predicting in-work poverty transition with disability factors, such as type or severity of disability, is difficult, and rather, whether requiring assistance at work turned out to be a variable that explained poverty exit, suggesting the importance of self-sufficiency in work performance in poverty transition. Fifth, it was found that the economic activity factor was the key determinant of in-work poverty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s well as the working poor. In addition, employmen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did not lead straight to poverty exit, and the quality, rather than the status of, employment was the key determinant of poverty exit. In other words, a stable employment with a regular position works better for poverty exit than non-wage workers or temporary daily workers. In addition, the full-time employment status of 36 weekly working hours or more was found to be a highly significant variable in poverty exit. It was also found that the income level of the disabled workers fell below the poverty line because of low wage all the time and instability of employment status itself rather than because they were not working. Finally, the analysis on the determinants of poverty exit and re-entry showed that the disabled households with difficulty in overcoming in-work poverty had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of a head of household: woman, non-wage worker, low level of education, and requiring other’s assistance at work.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ecent jobs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need to be increased to reduce poverty among them. Study results showed that stable work positions and the number of working hours rather than employment itself led to poverty exi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This result indicates that high quality jobs need to be increased to reduce in-work poverty. Second, the social safety ne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needs to be expanded and substantiated. Study results showed that disabled worker households have a high risk of poverty and have difficulty getting out of poverty once falling into it. This suggests that a more universal social safety net needs to be established for disabled workers who are working or willing to work. Third, poverty reduction measures need to be established for each class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Specifically, policy-level attention needs to be paid to those whose proportion among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is high or have difficulty with poverty exit and high risk of poverty re-entry, including disabled non-wage workers, disabled women heading a household, and the disabled with low level of education. Theoret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theoretical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at it determined the severity and nature of in-work poverty of the disabled through the comprehensive approach to the issue of in-work poverty in disabled households. A great number of studies on employment of the disabled to date have consistently pointed out the problems due to relatively inadequate status compared to the non-disabled, low wage, and discrimination, which appear in labor market statistics; however, they have not been able to address those issues as the subject of in-work poverty. Second, this study attempted dynamic analysis of the poverty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nd elucidated the nature of in-work poverty and various aspects of poverty transition of disabled households. In particular, in terms of analytic methods, the present study used life table analysis and the discrete-time hazard model to estimate poverty sustaining periods and poverty transition probabilities for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and empirically analyzed their determinants. Through the approach, this study overcame the limitations of previous cross-sectional studies on in-work poverty of the disabled and presented far-more advanced analysis results. Third, this study showed that economic activity characteristics are a key determinant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Most of the studies on poverty or employment of the disabled to date have focused on employment status of the disabled. However,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at it demonstrated that the aspect of employment quality such as work position, full-time employment status, and hourly income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poverty transition, through which it also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the improved quality of employment including employment promotion for stable livelihood and poverty prevention of disabled workers. Keywords: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poverty dynamics, poverty transition, poverty exit, poverty re-entry, life table analysis, discrete-time hazard analysis, poverty determi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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