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소설세계와 관련된 그동안의 논의는 개별 작품론이나 특정 시기에 발표된 소설들에 대한 연구, 혹은 특정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주제의식에 대한 연구와 같이 비교적 단편적인 성격의 논의들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이러한 단편적인 성격의 논의들의 축적을 바탕으로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목적으로 하는 논의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본고는 이러한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이청준의 작가의식과 그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이청준의 소설세계와 관련된 그동안의 논의는 개별 작품론이나 특정 시기에 발표된 소설들에 대한 연구, 혹은 특정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주제의식에 대한 연구와 같이 비교적 단편적인 성격의 논의들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이러한 단편적인 성격의 논의들의 축적을 바탕으로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목적으로 하는 논의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본고는 이러한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이청준의 작가의식과 그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로 나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청준은 자신의 산문 및 여러 대담의 자리를 빌려 자신의 문학적 목적이 인간의 구원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에 있다고 밝혀왔다. 자신의 문학적 목적을 밝히고 있는 이러한 이청준의 산문 및 대담은 197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기에 걸쳐 발견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들을 염두에 둘 때, 이청준 문학의 전반을 가로지르고 있는 주제의식은 바로 인간의 구원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라 말해볼 수 있으며, 이러한 이청준의 주제의식을 본고에서는 구원의식이라 일컫기로 한다. 이러한 이청준의 구원의식은 불교의 구원관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런데, 이청준의 소설세계에 나타나는 구원의 문제와 관련된 기존의 논의들에서는, 구원의 의미를 기독교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경향에는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 이청준은 자신의 산문 및 작품후기 등의 자리를 빌려,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구원관은, 인간 스스로가 구원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수평적 구세주관임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구원관은 절대자의 힘에 의지한 수동적 구원을 이상적인 구원으로 여기는 기독교적 구원관과는 대조적인 위치에 있으며, 현세적 자기구원을 가장 이상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불교적 구원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청준의 구원의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하는 자기구원의식이며, 둘째는 그러한 자기구원의 좀더 확대된 형태의 타자구원의식이다. 첫째의 경우, 이청준의 구원의식이 형성된 배경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이청준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인간의 죽음, 가난, 상징적 질서의 폭력 등과 같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고, 그러한 실존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이러한 경험들은 이청준이 자기구원의 길을 모색하게 된 배경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의 경우, 이청준이 자신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구원의 방법 혹은 양상이 독자들에게 하나의 모델로서 기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식과 긴밀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전자의 자기구원의식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청준의 구원의식은 소설 속에 투영되어 나타나며, 이를 바탕으로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구체적 양상에 따라, 이청준의 소설세계는 총 네 개의 시기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이청준의 등단년도인 1965년부터 1970년대 초·중반에 이르는 시기이며, 둘째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 셋째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의 시기이며, 넷째는 1990년대 초·중반부터 2008년까지의 시기이다. 첫째 시기의 소설에는 인간구원의 구체적인 양상이 나타난다기보다는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현실에 대한 작가의 비극적 현실인식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첫째의 시기는 이청준의 소설세계에 인간구원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전의 예비적인 단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소설에는 지식인, 소설가, 예술가, 장인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혹은 비정상적이고 불구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인물들은 자신들의 삶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각자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려 노력하지만, 그러한 자기구원의 시도는 모두 좌절되고 만다. 첫째 시기의 소설에 나타나는 이와 같은 양상은 이청준의 구원의식의 형성 배경인 죽음, 가난, 상징적 질서의 폭력에 대한 경험과 깊은 관련이 있다. 둘째 시기의 소설에는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첫째 시기의 소설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현세적 인간구원의 방법을 모색해나가는 인물들이 나타난다. 이때의 현세적 인간구원의 방법이란, 비극적인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원의 공간과 시간을 모색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전자의 경우, 『당신들의 천국』, ｢이어도｣와 같은 작품을 통해, 그리고 후자의 경우, ｢흐르지 않는 강｣, ｢시간의 문｣과 같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의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현세적 인간구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들을 강구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시기의 소설에는 이전까지의 시기의 소설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에의 방법적 모색의 한계와 현세적 인간구원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총체적인 성격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셋째의 시기는 이청준의 구원의식이 불교의 세계와 적극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 시기이며, 이에 따라 이 시기의 소설에 나타나는 구체적인 인간구원의 양상과 방법들은 모두 불교적 구원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시기의 소설에는 ｢노거목과의 대화｣, ｢흐르는 산｣, 『아리아리 강강』, 『인간인』(1, 2부)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인간인』은 앞선 두 개의 시기의 소설에서 드러냈던 인간구원의 문제와 관련된 한계들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불교적 사유의 세계와 결합하여 인간구원의 문제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시기의 소설에는 앞선 시기들의 소설들에서 다루어진 인간구원의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의 좀더 심화된 형태의 삶의 문제들이 나타난다. 이 시기의 소설에서는, 이전까지의 시기의 소설들에서 현세적 인간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내세적 구원의 문제까지를 신화의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넷째 시기의 소설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신화의 시대』가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시기의 소설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는 추후로 미룰 수밖에 없다. 이처럼 이청준의 소설세계는 이청준의 구원의식과 그러한 구원의식의 소설 속 투영으로 인해 나타나는 구체적 인간구원의 양상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분된 각 시기별 소설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양상과 방법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단일한 주제의식이 인간구원의 문제를 탐구하는 것, 즉 구원의식임을 확인해볼 수 있게 되며, 이는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로 나아가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청준의 소설세계와 관련된 그동안의 논의는 개별 작품론이나 특정 시기에 발표된 소설들에 대한 연구, 혹은 특정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주제의식에 대한 연구와 같이 비교적 단편적인 성격의 논의들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이러한 단편적인 성격의 논의들의 축적을 바탕으로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목적으로 하는 논의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본고는 이러한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이청준의 작가의식과 그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로 나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청준은 자신의 산문 및 여러 대담의 자리를 빌려 자신의 문학적 목적이 인간의 구원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에 있다고 밝혀왔다. 자신의 문학적 목적을 밝히고 있는 이러한 이청준의 산문 및 대담은 197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기에 걸쳐 발견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들을 염두에 둘 때, 이청준 문학의 전반을 가로지르고 있는 주제의식은 바로 인간의 구원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라 말해볼 수 있으며, 이러한 이청준의 주제의식을 본고에서는 구원의식이라 일컫기로 한다. 이러한 이청준의 구원의식은 불교의 구원관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런데, 이청준의 소설세계에 나타나는 구원의 문제와 관련된 기존의 논의들에서는, 구원의 의미를 기독교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경향에는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 이청준은 자신의 산문 및 작품후기 등의 자리를 빌려,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구원관은, 인간 스스로가 구원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수평적 구세주관임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구원관은 절대자의 힘에 의지한 수동적 구원을 이상적인 구원으로 여기는 기독교적 구원관과는 대조적인 위치에 있으며, 현세적 자기구원을 가장 이상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불교적 구원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청준의 구원의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하는 자기구원의식이며, 둘째는 그러한 자기구원의 좀더 확대된 형태의 타자구원의식이다. 첫째의 경우, 이청준의 구원의식이 형성된 배경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이청준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인간의 죽음, 가난, 상징적 질서의 폭력 등과 같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고, 그러한 실존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이러한 경험들은 이청준이 자기구원의 길을 모색하게 된 배경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의 경우, 이청준이 자신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구원의 방법 혹은 양상이 독자들에게 하나의 모델로서 기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식과 긴밀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전자의 자기구원의식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청준의 구원의식은 소설 속에 투영되어 나타나며, 이를 바탕으로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구체적 양상에 따라, 이청준의 소설세계는 총 네 개의 시기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이청준의 등단년도인 1965년부터 1970년대 초·중반에 이르는 시기이며, 둘째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 셋째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의 시기이며, 넷째는 1990년대 초·중반부터 2008년까지의 시기이다. 첫째 시기의 소설에는 인간구원의 구체적인 양상이 나타난다기보다는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현실에 대한 작가의 비극적 현실인식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첫째의 시기는 이청준의 소설세계에 인간구원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전의 예비적인 단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소설에는 지식인, 소설가, 예술가, 장인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거나 혹은 비정상적이고 불구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인물들은 자신들의 삶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각자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려 노력하지만, 그러한 자기구원의 시도는 모두 좌절되고 만다. 첫째 시기의 소설에 나타나는 이와 같은 양상은 이청준의 구원의식의 형성 배경인 죽음, 가난, 상징적 질서의 폭력에 대한 경험과 깊은 관련이 있다. 둘째 시기의 소설에는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첫째 시기의 소설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현세적 인간구원의 방법을 모색해나가는 인물들이 나타난다. 이때의 현세적 인간구원의 방법이란, 비극적인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원의 공간과 시간을 모색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전자의 경우, 『당신들의 천국』, ｢이어도｣와 같은 작품을 통해, 그리고 후자의 경우, ｢흐르지 않는 강｣, ｢시간의 문｣과 같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의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현세적 인간구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들을 강구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시기의 소설에는 이전까지의 시기의 소설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에의 방법적 모색의 한계와 현세적 인간구원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총체적인 성격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셋째의 시기는 이청준의 구원의식이 불교의 세계와 적극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 시기이며, 이에 따라 이 시기의 소설에 나타나는 구체적인 인간구원의 양상과 방법들은 모두 불교적 구원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시기의 소설에는 ｢노거목과의 대화｣, ｢흐르는 산｣, 『아리아리 강강』, 『인간인』(1, 2부)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인간인』은 앞선 두 개의 시기의 소설에서 드러냈던 인간구원의 문제와 관련된 한계들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불교적 사유의 세계와 결합하여 인간구원의 문제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시기의 소설에는 앞선 시기들의 소설들에서 다루어진 인간구원의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의 좀더 심화된 형태의 삶의 문제들이 나타난다. 이 시기의 소설에서는, 이전까지의 시기의 소설들에서 현세적 인간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내세적 구원의 문제까지를 신화의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넷째 시기의 소설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신화의 시대』가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시기의 소설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는 추후로 미룰 수밖에 없다. 이처럼 이청준의 소설세계는 이청준의 구원의식과 그러한 구원의식의 소설 속 투영으로 인해 나타나는 구체적 인간구원의 양상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분된 각 시기별 소설에 나타나는 인간구원의 양상과 방법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단일한 주제의식이 인간구원의 문제를 탐구하는 것, 즉 구원의식임을 확인해볼 수 있게 되며, 이는 이청준의 소설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와 통찰로 나아가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Discussion about Yi Chung-Jun’s work have focused on relatively fragmentary issues such as the study of an individual piece of one of his works, the study of novels that were published in a certain period, or the study of the main theme of his work which was prominently featured in a certain period....
Discussion about Yi Chung-Jun’s work have focused on relatively fragmentary issues such as the study of an individual piece of one of his works, the study of novels that were published in a certain period, or the study of the main theme of his work which was prominently featured in a certain period. However, there are discussions about the totality of Yi Chung-Jun’s works. However,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that were for the purpose of understanding the totality of his work rather than just a piece of his work. In order to understand the totality of the writer’s work this paper will focus on Yi Chung-Jun’s consciousness as a writer and the salvation of the human race that was frequently discussed in his work. Yi Chung-Jun often expressed his purpose as a writer is to find possibility of salvation of the human race. It has been found in many of his prose and conversation that he expressed his point of view on his work between the 1970s and 2000s. Therefore, the main theme of his work is essentially salvation of the human race, and this paper would refer to it as salvation theory. Yi Chung-Jun’s salvation theory seems to have close ties to the Buddhist’s salvation. However, he has a tendency to interpret it as Christian’s salvation, and this should be rejected. Yi Chung-Jun always believed that the most ideal way to save the human race is ultimately for people themselves to find their own way to salvation and not depend on God. This is opposite to the Christian’s salvation which depends on God more passively, but parallels the Buddhist’s salvation which promotes people finding salvation themselves. There are two types of salvation theory. First, it is a theory that people can save themselves by continuous writing for themselves. Second, it is a theory that is more of a broad type in that people save not only themselves but also others. These two types of salvation theories show how his work is related to those theories. The first one is related to his own experiences. He experienced and learned death of a person, poverty and destruction of symbolic order, so he can’t be free from these existential problem. thus, he was seeking salvation himself. In the second on, method or surface of salvation that is displayed in the Yi Chung-Jun’s work i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writer consciousness that wants to function as one of the model to the reader, this can be understood as an extension of the ritual self salvation. These salvation theories reflect on his novel; depending on the specific aspects of human salvation appears in the novel his work could be divided as four phases. The first is the period up to the mid-1970s from the Yi Chung-Jun in the debut year of 1965, and the second is the time of the mid-1970s to the early 1980s, and the third is the time from the mid-1980s until the early 1990s, and the fourth is since the mid-early 1990s until 2008. In his first phase a his work shows that it is premature phase of his salvation idea because any of his works can describe specific ideas of salvation but it contained more of the writer’s recognition of the reality negatively. His novel would have novelists, artists, scholars, artisans, abnormal persons or disabled persons and all tried to solve the problems in their lives but all failed. This shows how much his work is related to his experience of death, poverty, and destruction of symbolic order.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in the second phase of his work, do not have characters that are incapable of saving themselves from the horrible reality, rather the novels have characters whose are seeking ways to find salvation in their reality aggressively. Here, the way to find the salvation means to find a place or time of salvation.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in the first phase are Your Paradise, Ieo-do and more, and the second phases novels would be The Unflowing River, The Gate of Time. The novels of this time, However, the characters are taken of their way to solve the problem of temporal human salvation but these two phases had a limit in that all of the stories never found an actual way to save the people. He started to point out the limitation of the ways to salvation in his early work but also he suggested other ideas in his third phase. His idea of salvation finally lapsed with the Buddhist’s idea of salvation in this phase as well. All of his works that were written in this phase reflects that his idea of salvation is based on the Buddhist’s vision due to it’s resemble to it. There are Dialog with a Great Old Tree, Flowing Mountain, Ari-ari-gang-gang, In-gan-in and more, and especially In-gan-in is the most prominent piece of work since it shows both the first two phases’ limitations and it also has some kind of resolution for salvation that was based on Buddhism. Now, the fourth phase’s novels extended the issues of the previous phases and moreover it discusses the after lives of people by using myths. Unfortunately, the most important work in this phase which is The Age of Myths is left unfinished so the discussion of the fourth phase’s work should be considered incomplete. Finally, Yi Chung-Jun’s work can be divided into separate issues based on his thoughts on salvation and his specific suggestions to save people for salvation. His work in different phases shows that his main theme of work is find a way to save people. The study of his main theme leads us to understand and give us some insights into his novels.
Discussion about Yi Chung-Jun’s work have focused on relatively fragmentary issues such as the study of an individual piece of one of his works, the study of novels that were published in a certain period, or the study of the main theme of his work which was prominently featured in a certain period. However, there are discussions about the totality of Yi Chung-Jun’s works. However,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that were for the purpose of understanding the totality of his work rather than just a piece of his work. In order to understand the totality of the writer’s work this paper will focus on Yi Chung-Jun’s consciousness as a writer and the salvation of the human race that was frequently discussed in his work. Yi Chung-Jun often expressed his purpose as a writer is to find possibility of salvation of the human race. It has been found in many of his prose and conversation that he expressed his point of view on his work between the 1970s and 2000s. Therefore, the main theme of his work is essentially salvation of the human race, and this paper would refer to it as salvation theory. Yi Chung-Jun’s salvation theory seems to have close ties to the Buddhist’s salvation. However, he has a tendency to interpret it as Christian’s salvation, and this should be rejected. Yi Chung-Jun always believed that the most ideal way to save the human race is ultimately for people themselves to find their own way to salvation and not depend on God. This is opposite to the Christian’s salvation which depends on God more passively, but parallels the Buddhist’s salvation which promotes people finding salvation themselves. There are two types of salvation theory. First, it is a theory that people can save themselves by continuous writing for themselves. Second, it is a theory that is more of a broad type in that people save not only themselves but also others. These two types of salvation theories show how his work is related to those theories. The first one is related to his own experiences. He experienced and learned death of a person, poverty and destruction of symbolic order, so he can’t be free from these existential problem. thus, he was seeking salvation himself. In the second on, method or surface of salvation that is displayed in the Yi Chung-Jun’s work i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writer consciousness that wants to function as one of the model to the reader, this can be understood as an extension of the ritual self salvation. These salvation theories reflect on his novel; depending on the specific aspects of human salvation appears in the novel his work could be divided as four phases. The first is the period up to the mid-1970s from the Yi Chung-Jun in the debut year of 1965, and the second is the time of the mid-1970s to the early 1980s, and the third is the time from the mid-1980s until the early 1990s, and the fourth is since the mid-early 1990s until 2008. In his first phase a his work shows that it is premature phase of his salvation idea because any of his works can describe specific ideas of salvation but it contained more of the writer’s recognition of the reality negatively. His novel would have novelists, artists, scholars, artisans, abnormal persons or disabled persons and all tried to solve the problems in their lives but all failed. This shows how much his work is related to his experience of death, poverty, and destruction of symbolic order.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in the second phase of his work, do not have characters that are incapable of saving themselves from the horrible reality, rather the novels have characters whose are seeking ways to find salvation in their reality aggressively. Here, the way to find the salvation means to find a place or time of salvation.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in the first phase are Your Paradise, Ieo-do and more, and the second phases novels would be The Unflowing River, The Gate of Time. The novels of this time, However, the characters are taken of their way to solve the problem of temporal human salvation but these two phases had a limit in that all of the stories never found an actual way to save the people. He started to point out the limitation of the ways to salvation in his early work but also he suggested other ideas in his third phase. His idea of salvation finally lapsed with the Buddhist’s idea of salvation in this phase as well. All of his works that were written in this phase reflects that his idea of salvation is based on the Buddhist’s vision due to it’s resemble to it. There are Dialog with a Great Old Tree, Flowing Mountain, Ari-ari-gang-gang, In-gan-in and more, and especially In-gan-in is the most prominent piece of work since it shows both the first two phases’ limitations and it also has some kind of resolution for salvation that was based on Buddhism. Now, the fourth phase’s novels extended the issues of the previous phases and moreover it discusses the after lives of people by using myths. Unfortunately, the most important work in this phase which is The Age of Myths is left unfinished so the discussion of the fourth phase’s work should be considered incomplete. Finally, Yi Chung-Jun’s work can be divided into separate issues based on his thoughts on salvation and his specific suggestions to save people for salvation. His work in different phases shows that his main theme of work is find a way to save people. The study of his main theme leads us to understand and give us some insights into hi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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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인간구원 비극적 현실인식 불교 선(禪) 사성제(四聖諦) 인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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