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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안면표정인식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정서인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부산에 위치한 S병원에 입원 중인 뇌졸중 환자 30명이었다. 연구 기간은 2014년 3월 3일부터 동년 9월 27일까지이었다. 훈련 집단은 15명으로 하루 30분, 주 3회, 4주간, 총 12회기 동안 안면표정인식훈련을 실시하였다. 비훈련 집단은 특별한 중재를 실시하지 않았다. 뇌졸중 환자의 안면표정인식 훈련과 정서인식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eMETT Lite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집단 간 치료 효과는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집단 내 치료 전 후의 효과는 ...

본 연구의 목적은 안면표정인식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정서인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부산에 위치한 S병원에 입원 중인 뇌졸중 환자 30명이었다. 연구 기간은 2014년 3월 3일부터 동년 9월 27일까지이었다. 훈련 집단은 15명으로 하루 30분, 주 3회, 4주간, 총 12회기 동안 안면표정인식훈련을 실시하였다. 비훈련 집단은 특별한 중재를 실시하지 않았다. 뇌졸중 환자의 안면표정인식 훈련과 정서인식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eMETT Lite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집단 간 치료 효과는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집단 내 치료 전 후의 효과는 대응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인식 중 공포감정은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p<.05), 나머지 감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둘째, 안면표정인식훈련 집단의 중재 전·후 비교에서 행복, 슬픔, 공포, 정서인식능력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5). 이상의 결과를 통해 안면표정인식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정서인식 훈련에 있어 의미 있는 중재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서인식에 장애를 가진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재방법으로서 가치 있는 연구가 될 것이며, 나아가 뇌졸중 환자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타인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한 훈련에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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