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사회는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단일국가 개념에서 벗어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증가하는 다문화사회로 전환되어 가는 과도기라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체류외국인은 약 126만 5천 명에 도달하였으며,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발표).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형태는 외국인노동자, 국제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외국인의 이주는 초기에 이주노동자의 이동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의 동향은 결혼을 통한 아시아계 여성의 이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족은 지난 십여 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2005년 이후의 입국자가 약 54%가 되면서 결혼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전체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8%로서 결혼하는 부부 열 쌍 중에 한 쌍이 국제결혼 부부이고, 특히 농어촌지역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비율이 평균 약 40%를 웃도는 국제결혼의 일반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김희정, 2011). 우리 사회의 남녀 성비의 불균형과 이혼율이 증가하고, 여성들의 농어촌 회피에 따라 농어촌의 초혼 및 재혼 남성들의 국내 결혼입지가 좁아지면서 국제결혼은 계속 증가될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양순미, 2006). 국제결혼에 의한 다문화가정 증가는 특히 농촌지역 출산율을 증가시켜 저출산. 고령화현상을 완화시키고, 노동시장 및 국가간 교류영역에 이중 언어구사와 다문화적 감수성을 갗춘 글로벌 인재를 제공하는 순기능도 있다(보건복지가족부, 2008). 하지만 급증하는 다문화가족의 이면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사회문화의 부적응, 문화적 갈등이나 부부갈등,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의 위기요인들이 산재,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일부 다문화가족의 특수한 욕구를 반영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미비하고, 일부 다문화가족은 사회제도에서 배제되어 가족안정성 확보 및 ...
오늘날 한국사회는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단일국가 개념에서 벗어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증가하는 다문화사회로 전환되어 가는 과도기라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체류외국인은 약 126만 5천 명에 도달하였으며,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발표).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형태는 외국인노동자, 국제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외국인의 이주는 초기에 이주노동자의 이동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의 동향은 결혼을 통한 아시아계 여성의 이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족은 지난 십여 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2005년 이후의 입국자가 약 54%가 되면서 결혼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전체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8%로서 결혼하는 부부 열 쌍 중에 한 쌍이 국제결혼 부부이고, 특히 농어촌지역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비율이 평균 약 40%를 웃도는 국제결혼의 일반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김희정, 2011). 우리 사회의 남녀 성비의 불균형과 이혼율이 증가하고, 여성들의 농어촌 회피에 따라 농어촌의 초혼 및 재혼 남성들의 국내 결혼입지가 좁아지면서 국제결혼은 계속 증가될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양순미, 2006). 국제결혼에 의한 다문화가정 증가는 특히 농촌지역 출산율을 증가시켜 저출산. 고령화현상을 완화시키고, 노동시장 및 국가간 교류영역에 이중 언어구사와 다문화적 감수성을 갗춘 글로벌 인재를 제공하는 순기능도 있다(보건복지가족부, 2008). 하지만 급증하는 다문화가족의 이면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사회문화의 부적응, 문화적 갈등이나 부부갈등,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의 위기요인들이 산재,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일부 다문화가족의 특수한 욕구를 반영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미비하고, 일부 다문화가족은 사회제도에서 배제되어 가족안정성 확보 및 사회통합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정책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인 부부의 경우 이혼사유가 되는 부부갈등의 주원인 중의 하나가 고부갈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나(서울시 가정성담소, 2000; 한국여성개발원, 2004),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사이에서 나타나는 고부갈등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공은숙, 2009).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시부모와 동거하는 확대가족의 형태는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이 3배 이상 많은데(보건복지부, 2005), 이는 농촌지역의 특성상 생산체계의 동일성, 생산 공간의 개방성 및 근접성으로 나타나며 시부모와 동거율이 높고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 비해 고부간의 갈등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김영숙․이근무, 2011) 이에 대해 연구자는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 사이에 고부갈등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외국인 며느리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고 이해하고 있는지, 외국인 며느리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대표적인 농촌중 하나인 부안지역 외국인 며느리의 사례연구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고부간의 갈등양상과 고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단일국가 개념에서 벗어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증가하는 다문화사회로 전환되어 가는 과도기라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체류외국인은 약 126만 5천 명에 도달하였으며,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발표).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형태는 외국인노동자, 국제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외국인의 이주는 초기에 이주노동자의 이동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의 동향은 결혼을 통한 아시아계 여성의 이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족은 지난 십여 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2005년 이후의 입국자가 약 54%가 되면서 결혼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전체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8%로서 결혼하는 부부 열 쌍 중에 한 쌍이 국제결혼 부부이고, 특히 농어촌지역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비율이 평균 약 40%를 웃도는 국제결혼의 일반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김희정, 2011). 우리 사회의 남녀 성비의 불균형과 이혼율이 증가하고, 여성들의 농어촌 회피에 따라 농어촌의 초혼 및 재혼 남성들의 국내 결혼입지가 좁아지면서 국제결혼은 계속 증가될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양순미, 2006). 국제결혼에 의한 다문화가정 증가는 특히 농촌지역 출산율을 증가시켜 저출산. 고령화현상을 완화시키고, 노동시장 및 국가간 교류영역에 이중 언어구사와 다문화적 감수성을 갗춘 글로벌 인재를 제공하는 순기능도 있다(보건복지가족부, 2008). 하지만 급증하는 다문화가족의 이면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사회문화의 부적응, 문화적 갈등이나 부부갈등,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의 위기요인들이 산재,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일부 다문화가족의 특수한 욕구를 반영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미비하고, 일부 다문화가족은 사회제도에서 배제되어 가족안정성 확보 및 사회통합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정책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인 부부의 경우 이혼사유가 되는 부부갈등의 주원인 중의 하나가 고부갈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나(서울시 가정성담소, 2000; 한국여성개발원, 2004),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사이에서 나타나는 고부갈등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공은숙, 2009).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시부모와 동거하는 확대가족의 형태는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이 3배 이상 많은데(보건복지부, 2005), 이는 농촌지역의 특성상 생산체계의 동일성, 생산 공간의 개방성 및 근접성으로 나타나며 시부모와 동거율이 높고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 비해 고부간의 갈등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김영숙․이근무, 2011) 이에 대해 연구자는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 사이에 고부갈등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외국인 며느리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고 이해하고 있는지, 외국인 며느리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대표적인 농촌중 하나인 부안지역 외국인 며느리의 사례연구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고부간의 갈등양상과 고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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