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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방관련 법규는 일본 소방법과 미국의 NFPA(미국방화협회)의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설계 시 옥내소화전 설비 호스의 마찰손실에 대한 국내 데이터 값이 없어, 일본 소방법의 데이터 값을 참고하여 소방호스의 마찰손실을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와 일본의 호스 재질이 틀리고 펌프 토출량 또한 상이하여 정확한 호스의 마찰손실을 알 수가 없어 옥내소화전 설계 시 여유율을 많이 적용하는 실정이다.
그 결과 소방펌프의 양정의 여유율이 너무 많아 ...

국내 소방관련 법규는 일본 소방법과 미국의 NFPA(미국방화협회)의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설계 시 옥내소화전 설비 호스의 마찰손실에 대한 국내 데이터 값이 없어, 일본 소방법의 데이터 값을 참고하여 소방호스의 마찰손실을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와 일본의 호스 재질이 틀리고 펌프 토출량 또한 상이하여 정확한 호스의 마찰손실을 알 수가 없어 옥내소화전 설계 시 여유율을 많이 적용하는 실정이다.
그 결과 소방펌프의 양정의 여유율이 너무 많아 비상발전기 용량이 커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을 통해 국내 옥내소화전 설비의 소방호스 마찰 손실수두를 유속에 따라 검증하기 위하여,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방호스의 노즐의 종류 및 방사 형태에 따라 각각 구하고, 더 나아가 국내 옥내소화전 40mm 소방호스의 마찰 손실계수(조도계수)를 하이젠-윌리암스(Hazen-William) 공식으로 계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소방호스의 마찰손실에서 호스 100m 당 마찰 손실수두는 노즐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국내 옥내소화전 기준인 유량인 130 ℓ/min 에서 평균값인 20.39m 로 측정되었다.
둘째, 하이젠-윌리암스(Hazen-William)의 식에서 계산된 소방호스의 마찰손실 계수(조도계수)는 89.06로, 이 값은 배관용 탄소강관보다 마찰손실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하이젠-윌리암스(Hazen-William)식에서 마찰손실은 배관의 길이에 비례하고, 유량의 1.85승에 비례함을 보이는데, 실험결과 유량을 130 ℓ/min, 150 ℓ/min, 260 ℓ/min 으로 변화시켜 가면서 측정해본 결과 유량에 따라 1.85 승에 비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마찰손실은 길이에 선형적으로 비례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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