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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모싯잎송편의 기하급수적 매출신장에 따라 주원료인 모시풀의 재배면적이 최근 3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용모시의 번식과 생산기술의 체계화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모시는 기본적으로 종자 번식과 영양 번식 모두 가능하나, 품종육성의 경우를 제외하면, 주로 흡지와 줄기를 이용한 영양 번식이 이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모시의 대량 번식 체계화기술을 탐색하기 위하여 흡지의 직경과 상토조성이 각각 흡지 번식과 줄기삽목의 활착율과 초기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또한 심토파쇄 처리에 따른 노후화 모시밭의 갱신효과와 모시의 수확간격에 따른 생육특성과 수량성을 검토하여 연간 적정 수확횟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실험은 난괴법 3반복 또는 4반복으로 설계하여 무가온 온실과 현지 농가포장에서 2년(2013-2014)간 실시하였다. 본 시험에 공시한 ...

영광모싯잎송편의 기하급수적 매출신장에 따라 주원료인 모시풀의 재배면적이 최근 3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용모시의 번식과 생산기술의 체계화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모시는 기본적으로 종자 번식과 영양 번식 모두 가능하나, 품종육성의 경우를 제외하면, 주로 흡지와 줄기를 이용한 영양 번식이 이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모시의 대량 번식 체계화기술을 탐색하기 위하여 흡지의 직경과 상토조성이 각각 흡지 번식과 줄기삽목의 활착율과 초기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또한 심토파쇄 처리에 따른 노후화 모시밭의 갱신효과와 모시의 수확간격에 따른 생육특성과 수량성을 검토하여 연간 적정 수확횟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실험은 난괴법 3반복 또는 4반복으로 설계하여 무가온 온실과 현지 농가포장에서 2년(2013-2014)간 실시하였다. 본 시험에 공시한 3수준의 흡지 직경(5.0≤7.0㎜, 8.0≤10.0㎜, 12.0≤14.0㎜)은 유묘의 활착과 초기생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평균 활착률은 81.6%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줄기삽식에 있어서도 상토조성[원예용 상토, 혼합 상토(원예용 상토 : 마사=1 : 1), 마사]에 따른 활착률에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며, 활착률은 71.1-75.0% 범위에 분포하였다. 그러나 활착이후 유묘의 초기생장특성은 원예용 상토>혼합 상토>마사 순으로 우수하여 줄기삽식의 적합배양토는 원예용 상토로 판단되었다. 노후화 모시밭의 심토파쇄 처리 당해 연도(2013)에는 입모 불안정과 경장 신장 저해 등의 장해가 발생하여 감수되었으나, 후기 작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처리 2년차의 연간 수량은 대조구 대비 42.9-48.1% 증수를 나타내었다. 시험지역에서 2014년 6월 14일 모시를 최초 수확하고 이후 40일과 50일 간격으로 수확한 개체 당 연간 누적수량은 30일 간격으로 수확한 누적수량(91.5g) 대비 각각 81.4%(74.5g)와 53.%(49.2g)에 불과하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곁눈이 온전한 직경 5.0㎜ 이상의 흡지 이용을 통한 모시풀 대량번식 가능성 및 원예용 상토의 줄기삽목 적합성과 심토파쇄 처리에 의한 노후화 모시밭 갱신효과의 처리 2년차 이후 구현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또한, 연간 누적 최대수량은 30일 간격의 5회 수확으로 실현될 수 있으나, 경제적 최대수량 확보에는 30일 간격의 4회 또는 40일 간격의 3회 수확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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