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말 이후 한국의 장례문화는 간소화(簡素化)된 서구문화를 적용해서 혼합형(混合形) 장례 문화를 새롭게 형성하였다. 그 특징으로 장례를 치르는 장소가 자택에서 장례식장으로 점차적으로 바뀌었으며, 핵가족화(核家族化)와 편의주의(便宜主義)가 팽배(澎湃)해짐으로 인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단순한 염사로부터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임종 참여 등 그들의 직무 확대에 따른 전문성 증진 및 효율적인 업무수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장례지도사의 효율적인 임종 참여와 각종 현장실무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장례지도사가 앞으로 보다 많은 임종참여에 필요한 학문적인 천착(穿鑿)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분야임을 서술하였다. 본문에서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장례지도사의 개별적이고도 특수한 사례들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표현해서 현장의 사례와 비교하여 유사점(類似點)을 도출(導出)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장례지도사의 임종경험에 대한 특수성을 반영하기에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장례지도사는 과거의 일을 세밀하게 기억할 수 없는 어려움이 따랐다. 아울러 ...
1960년대 말 이후 한국의 장례문화는 간소화(簡素化)된 서구문화를 적용해서 혼합형(混合形) 장례 문화를 새롭게 형성하였다. 그 특징으로 장례를 치르는 장소가 자택에서 장례식장으로 점차적으로 바뀌었으며, 핵가족화(核家族化)와 편의주의(便宜主義)가 팽배(澎湃)해짐으로 인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단순한 염사로부터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임종 참여 등 그들의 직무 확대에 따른 전문성 증진 및 효율적인 업무수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장례지도사의 효율적인 임종 참여와 각종 현장실무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장례지도사가 앞으로 보다 많은 임종참여에 필요한 학문적인 천착(穿鑿)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분야임을 서술하였다. 본문에서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장례지도사의 개별적이고도 특수한 사례들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표현해서 현장의 사례와 비교하여 유사점(類似點)을 도출(導出)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장례지도사의 임종경험에 대한 특수성을 반영하기에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장례지도사는 과거의 일을 세밀하게 기억할 수 없는 어려움이 따랐다. 아울러 질적 연구의 특성상 연구 결과 자료로 사용된 연구 참여자의 진술 내용은 그 어떠한 검증을 거칠 수 없다는 점과, 이러한 질적 연구에서 분석되는 연구자와 참여자의 주관적인 진술에 대한 해석이 상당히 제한적(制限的) 이라는 점은 본 논의의 한계로 남는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장례지도사들의 임종서비스는 대상자들에 대한 ‘총제적인 돌봄’ 이어야 한다. 현재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는 장례지도사가 이행하는 임종서비스 업무는 육체적·정서적인 다양한 직무서비스 포함하고 있다. 이는 임종상담기법과 윤리적·법적 문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 습득을 필요로 한다. 또한 장례지도사는 임종 대상자와 유가족의 종교적·문화적인 측면에서의 다각적인 소통을 통한, 객관성과 신뢰감을 획득함은 물론 친근감을 유지하여, 유가족과 임종서비스 제공 업체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분쟁(分爭)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1960년대 말 이후 한국의 장례문화는 간소화(簡素化)된 서구문화를 적용해서 혼합형(混合形) 장례 문화를 새롭게 형성하였다. 그 특징으로 장례를 치르는 장소가 자택에서 장례식장으로 점차적으로 바뀌었으며, 핵가족화(核家族化)와 편의주의(便宜主義)가 팽배(澎湃)해짐으로 인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단순한 염사로부터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임종 참여 등 그들의 직무 확대에 따른 전문성 증진 및 효율적인 업무수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장례지도사의 효율적인 임종 참여와 각종 현장실무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장례지도사가 앞으로 보다 많은 임종참여에 필요한 학문적인 천착(穿鑿)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분야임을 서술하였다. 본문에서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장례지도사의 개별적이고도 특수한 사례들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표현해서 현장의 사례와 비교하여 유사점(類似點)을 도출(導出)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장례지도사의 임종경험에 대한 특수성을 반영하기에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장례지도사는 과거의 일을 세밀하게 기억할 수 없는 어려움이 따랐다. 아울러 질적 연구의 특성상 연구 결과 자료로 사용된 연구 참여자의 진술 내용은 그 어떠한 검증을 거칠 수 없다는 점과, 이러한 질적 연구에서 분석되는 연구자와 참여자의 주관적인 진술에 대한 해석이 상당히 제한적(制限的) 이라는 점은 본 논의의 한계로 남는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장례지도사들의 임종서비스는 대상자들에 대한 ‘총제적인 돌봄’ 이어야 한다. 현재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는 장례지도사가 이행하는 임종서비스 업무는 육체적·정서적인 다양한 직무서비스 포함하고 있다. 이는 임종상담기법과 윤리적·법적 문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 습득을 필요로 한다. 또한 장례지도사는 임종 대상자와 유가족의 종교적·문화적인 측면에서의 다각적인 소통을 통한, 객관성과 신뢰감을 획득함은 물론 친근감을 유지하여, 유가족과 임종서비스 제공 업체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분쟁(分爭)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Korean funeral culture since the late 1960s has been formed as a mixed one applying simplified western culture. As its characteristics, the place of holding a funeral gradually changed from one's home to a funeral hall, and as nuclearization and expediency surged, a funeral director's role has been ...
Korean funeral culture since the late 1960s has been formed as a mixed one applying simplified western culture. As its characteristics, the place of holding a funeral gradually changed from one's home to a funeral hall, and as nuclearization and expediency surged, a funeral director's role has been changed much from cleaning and shrouding a corpse. This study focused on promoting funeral directors' expertise with the expansion of their duties like participation in passing and seeking a plan for efficient job performance. Concretely, it sought plans for funeral directors' efficient participation in passing and coping with difficulties in their various on-site practices and stated that funeral directing would be a field in which it is necessary to conduct an academic inquiry necessary for more participation in passing in the future. The body of this thesis expressed individual and specific examples of funeral directors concretely in detail to draw similarities to the cases of the sites with a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This method is appropriate for reflecting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ir experience of passing. However, there was a difficulty in remembering things of the past minutely by the funeral director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addition, the characteristics of a qualitative study left limitations in this study as follows: The statements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used as references as a result of the study could not be verified in any way. Also, the interpretations of the researcher's and participants' subjective statements analyzed in such a qualitative study would be considerably limited. What can be found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uneral directors' passing services should be ‘total care’ for the recipients. The duties of passing service performed by the funeral directors, who are currently working in funeral halls, include various physical and emotional services. These require the techniques of passing counseling and the acquisition of expertise and technologies regarding ethical and legal issues. In addition, funeral directors should not only obtain objectivity and trust through multilateral communications in terms of religion and culture of those who are passing and the bereaved, but also maintain friendliness, so that they can effectively control great and small conflicts which may occur between the bereaved and passing service providers.
Korean funeral culture since the late 1960s has been formed as a mixed one applying simplified western culture. As its characteristics, the place of holding a funeral gradually changed from one's home to a funeral hall, and as nuclearization and expediency surged, a funeral director's role has been changed much from cleaning and shrouding a corpse. This study focused on promoting funeral directors' expertise with the expansion of their duties like participation in passing and seeking a plan for efficient job performance. Concretely, it sought plans for funeral directors' efficient participation in passing and coping with difficulties in their various on-site practices and stated that funeral directing would be a field in which it is necessary to conduct an academic inquiry necessary for more participation in passing in the future. The body of this thesis expressed individual and specific examples of funeral directors concretely in detail to draw similarities to the cases of the sites with a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This method is appropriate for reflecting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ir experience of passing. However, there was a difficulty in remembering things of the past minutely by the funeral director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addition, the characteristics of a qualitative study left limitations in this study as follows: The statements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used as references as a result of the study could not be verified in any way. Also, the interpretations of the researcher's and participants' subjective statements analyzed in such a qualitative study would be considerably limited. What can be found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uneral directors' passing services should be ‘total care’ for the recipients. The duties of passing service performed by the funeral directors, who are currently working in funeral halls, include various physical and emotional services. These require the techniques of passing counseling and the acquisition of expertise and technologies regarding ethical and legal issues. In addition, funeral directors should not only obtain objectivity and trust through multilateral communications in terms of religion and culture of those who are passing and the bereaved, but also maintain friendliness, so that they can effectively control great and small conflicts which may occur between the bereaved and passing service prov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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