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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목물떼새(Charadrius placidus)는 강과 하천의 자갈밭, 모래밭 등에서 서식하는 텃새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비교적 보기 드문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 동물로 분류되어 있으나 종 보전 및 보호를 위한 번식 및 생활사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13 - 2014년의 번식기(2 - 6월) 동안 강원도 영월지역과 충청북도 단양지역에서 번식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번식생태를 비교·조사하였다.
조사지역에서 번식하는 흰목물떼새는 전체적으로 3월 29일 - 4월 4일 사이에 가장 많은 한 배 산란수를 완성했으며, 조사지역별로는 동강과 남한강(River) 에서는 3월 29일 - 4월 4일, 옥동천(Stream) 에서는 4월 5일 - 4월 11일 사이 가장 많은 한 배 산란수를 완성하였다. 전체 둥지에서 산란된 알의 개수는 평균 3.73 ± 0.56개(n = 37)로 나타났고, 강(River)에서는 3.62 ± 0.64개(n = 26), 하천(Stream)에서는 4.00 ± 0.00개(n = 11)로 나타났다. 부화 성공은 전체 평균 2.76 ± 1.66개로 나타났고, 강과 하천을 비교했을 때 강은 2.73 ± 1.61개, 하천은 2.82 ± 1.83개로 하천이 높았으며, 번식성공은 전체 평균 1.27 ± 1.28 마리로 강에서는 1.04 ± 1.18, 하천에서는 1.82 ± 1.40 마리로 하천에서 높았다.
둥지를 짓는 위치의 ...

흰목물떼새(Charadrius placidus)는 강과 하천의 자갈밭, 모래밭 등에서 서식하는 텃새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비교적 보기 드문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 동물로 분류되어 있으나 종 보전 및 보호를 위한 번식 및 생활사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13 - 2014년의 번식기(2 - 6월) 동안 강원도 영월지역과 충청북도 단양지역에서 번식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번식생태를 비교·조사하였다.
조사지역에서 번식하는 흰목물떼새는 전체적으로 3월 29일 - 4월 4일 사이에 가장 많은 한 배 산란수를 완성했으며, 조사지역별로는 동강과 남한강(River) 에서는 3월 29일 - 4월 4일, 옥동천(Stream) 에서는 4월 5일 - 4월 11일 사이 가장 많은 한 배 산란수를 완성하였다. 전체 둥지에서 산란된 알의 개수는 평균 3.73 ± 0.56개(n = 37)로 나타났고, 강(River)에서는 3.62 ± 0.64개(n = 26), 하천(Stream)에서는 4.00 ± 0.00개(n = 11)로 나타났다. 부화 성공은 전체 평균 2.76 ± 1.66개로 나타났고, 강과 하천을 비교했을 때 강은 2.73 ± 1.61개, 하천은 2.82 ± 1.83개로 하천이 높았으며, 번식성공은 전체 평균 1.27 ± 1.28 마리로 강에서는 1.04 ± 1.18, 하천에서는 1.82 ± 1.40 마리로 하천에서 높았다.
둥지를 짓는 위치의 선택성을 알아보기 위해 둥지위치와 무작위 둥지의 미소서식지 기질을 분석한 결과 둥지의 위치에서 자갈(30 - 50 mm)의 구성비율이 높은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흰목물떼새의 둥지선택이 알의 크기(장경 35.11 ± 1.47 mm, 단경 26.08 ± 0.53 mm)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결과는 흰목물떼새의 강과 하천에서의 지역별 번식특징 및 선호하는 번식지 특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번식의 성공요인을 확인하고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의 보호와 관리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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