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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 유가사상, 공자와 맹자의 도(孔孟之道)는 지금까지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였으며, 동시에 중국전통문화가 외래문화를 흡수하는 현상 또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본 논문은 중국의 한류문화 흡수와 외래문화 흡수 방식의 유형을 분석함과 동시에 그 속에서 정수(精髓)와 찌꺼기를 분류해 내어 장점은 참고하고 단점은 경계로 삼기 위해 연구된 것이다. 중국의 전통문화와 외래문화의 교류는 아주 먼 옛날부터 빈번하게 진행되었다. 실크로드가 개척되고 경제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페르시아 문화와 로마 문화 등이 중국에 유입되었으며, 당대(唐代)에 이르러 문화교류는 최고조에 달하였다. 근대에 와서는 서양문화가 보급되고, 중국의 유가사상 또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본 논문에서는 한류현상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중국이 한류문화를 흡수하는 태도를 통해 외래문화 흡수 방식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중국전통문화가 외래문화를 수용하는 방식은 크게 전면수용, 전면봉쇄, 전면서구화, 중체서용 등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네 가지 방식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경험과 교훈을 받아들여 생긴 것이다. 본 논문은 당시 중국의 정세와 결부시켜 중국 전통문화가 외래문화를 수용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둘째, 한류문화가 중국에서 발전하게 된 배경, 원인과 그 구체적 사례를 들어 고찰하였다. 셋째,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들이 한류문화를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았다. 중국 정부가 지지하고 있는 정책적인 태도에 대해 대중들의 반응은 각기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곧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친한류(親韓流)와 반한류(反韓流)라는 두 가지의 객관적인 태도, 그리고 친한류(親韓流)와 반한류(反韓流) 양자 모두에 속하지 않고 중립적인 태도 등을 말한다. 중국 정부는 외래문화를 귀감으로 삼거나 혼용하려고 하지만, 대중들은 완전히 받아들이려는 태도와 모두 배척해야 한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필자는 이 두 가지 현상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좋은 점은 골라 취하고 나쁜 점은 버려야 할 것이다.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세계 문화가 천천히 그리고 끊임없이 융합되고 교류가 진행됨에 따라 중국 역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면적인 봉쇄에서 개혁개방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외래문화를 흡수하는 방식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외래문화가 중국 전통문화에 가해오는 충격에 대해 중국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당연히 중국은 대외적으로 적극적으로 외래문화를 수용하고 문화수출 강국과 교류를 강화하여 시행착오를 줄여야 할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각 분야에서 문화를 건설하는 역량을 배양하고 중국 전통문화의 특징을 잘 형상화시켜 중국문화의 핵심과 정신을 강조함으로써 외래문화를 잘 흡수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 단어: 韓流, 外來文化, 全部封閉, 全盤西化, 中體西用, 哈韓, 反韓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