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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움직이는 10배 태양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회전하지 않고 혼자 있을 때 성간 물질의 부착은 구대칭적으로 나타나고 블랙홀에 수직으로 낙하하게 된다. 성간 물질은 HII영역으로 가정하고 온도는 10,000 K, 수밀도는 1cm^{-3}으로 두었다. 기체는 단열상태이고 (γ=5/3) 자기장의 영향이 없는 경우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나누어 계산하였다. 부착반경은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의 6.5×10^{8}배로 음속은 10km/s에 해당한다. 폴리트롭 지수가 5/3보다 작을 때 성간물질은 ...

빨리 움직이는 10배 태양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회전하지 않고 혼자 있을 때 성간 물질의 부착은 구대칭적으로 나타나고 블랙홀에 수직으로 낙하하게 된다. 성간 물질은 HII영역으로 가정하고 온도는 10,000 K, 수밀도는 1cm^{-3}으로 두었다. 기체는 단열상태이고 (γ=5/3) 자기장의 영향이 없는 경우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나누어 계산하였다. 부착반경은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의 6.5×10^{8}배로 음속은 10km/s에 해당한다. 폴리트롭 지수가 5/3보다 작을 때 성간물질은 아음속에서 초음속으로 부착이 나타나지만 지수가 5/3일 때는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에 도달할 때까지 모두 아음속 상태로 나타난다. 성간 자기장의 세기가 강해질수록 10^{5}배 슈바르츠실트반지름에서 변화가 크고 이보다 안쪽으로 갈수록 자기장의 영향은 미미해짐을 알 수 있다. 10^{7}~10^{12}K의 범위로 방출된 복사스펙트럼을 살펴보면 온도가 낮을 때 복사는 진동수에 따라 불연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온도가 높아질수록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하전입자가 가속될 때 전기장과 자기장이 나란할 때 보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수직을 이룰 때 더 강한 방출이 일어나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이 둘의 차이는 작아진다. 사이클로-싱크로트론 복사 계산은 낮은 온도에서는 잘 계산되지만 10^{10} K 이상부터는 정확한 계산이 힘들어진다. 이는 복사량이 온도가 높을 때 진동수에 연속적으로 계속 나타나 무한대까지 더할 수가 없기 때문으로 10^{9} K 보다 높을 때 ultrarelativistic 상태를 고려한 복사 (Shapiro 1973b)를 이용한다. 자기장의 영향을 고려하고 싱크로트론 복사를 계산한 결과 복사스펙트럼은 전파영역에서 X선 영역까지 나타나고 X선에서 에너지가 가장 많이 방출된다. 자기장의 영향은 전파에서 일어나고 이보다 높은 진동수에서 자기장의 영향은 작아짐을 알 수 있다. 성간물질이 블랙홀로 부착될 때 상대론적인 효과를 고려할 경우 (Shapiro 1973a; Park 1990a) 운동량 방정식과 에너지 방정식을 이용한 두개의 미분방정식을 풀기 위해 초기조건은 블랙홀이 우리은하 안에서 220km/s 속도로 이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성간물질이 블랙홀에 붙잡히는 지점은 대략 10^{6}배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으로 나타난다. 성간물질의 이동속도는 블랙홀에 붙잡힐 때 일어나는 충격으로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다. Transonic 흐름의 조건으로부터 블랙홀에 부착되는 물질의 밀도, 온도, 자기장의 세기, 속도를 블랙홀로부터 떨어진 거리에 따라 구할 수 있고 단열상태일 때는 블랙홀 근처에서 10^{12}K 까지 올라가지만 상대론적 효과가 고려되었을 때는 10^{11}K 까지만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복사스펙트럼을 구하면 단열상태일 때 X선 영역에서 최대를 이룰 때와는 대조적으로 복사세기는 약해지고 X선까지 나타나며 자외선영역에서 가장 복사가 강하게 발생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측 자료와 복사스펙트럼을 비교하여 홀로 있는 항성질량의 블랙홀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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