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플러스 사업은 태아와 영유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영양위험이 있는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충식품과 영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물성 공공부조 프로그램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임상적인 효과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고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는 식품지원제도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자격을 갖춘 지원자의 상당수가 대기자로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의의를 검토하기 위하여 성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양플러스 사업의 성과를 비용편익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비용편익성과 효과성이 대상자의 소득수준 차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
영양플러스 사업은 태아와 영유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영양위험이 있는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충식품과 영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물성 공공부조 프로그램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임상적인 효과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고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는 식품지원제도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자격을 갖춘 지원자의 상당수가 대기자로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의의를 검토하기 위하여 성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양플러스 사업의 성과를 비용편익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비용편익성과 효과성이 대상자의 소득수준 차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비용편익분석은 2014년 8월에 대전 동구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에 등록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이 등록한 시점부터 퇴록한 시점까지를 시간적 범위로 하였다. 비용과 편익은 영양플러스 사업의 서비스 제공 흐름에 따라 보건소와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것에 한정하여 화폐가치로 평가하였다. 시장재가 아닌 영양교육 및 영양관리의 편익은 가상가치법(CVM)으로 평가하였고, 간접비용으로 발생한 시간비용은 최저임금을 적용하여 화폐가치로 환산하였다. 비용편익분석은 가구 단위로 분석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효과성 분석은 동일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빈혈과 성장부진 등 영양상태, 영양섭취, 영양지식, 영양태도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사업만족도를 확인하였다. 효과성은 개인 단위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53가구 79명이었고, 영아 26명, 유아 34명, 출산부 2명, 수유부 17명이었다. 수급자는 6가구 10명이었고, 차상위는 25가구 37명, 자부담은 22가구 32명이었다. 이들이 영양플러스 사업에 등록한 기간은 평균 9.6개월이었다. 참여기간 발생한 모든 비용을 할인율을 고려하여 참여 종료 시점으로 환산한 총 비용은 69,282,325원이었고 총 편익은 129,341,447원이었다. 따라서 순편익은 60,059,122원이었고 가구당 평균 1,134,124원이었으며 편익비용비는 1.87이었다. 순편익은 차상위에서 1,273,861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급자에서 940,309원으로 가장 적었다. 편익비용비는 차상위에서 2.04로 가장 높았고 자부담에서 1.73으로 가장 낮았다. 순편익이 0 이상이고 편익비용비가 1 이상이면 경제적 효과가 있으므로 영양플러스 사업은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편익은 직접편익과 간접편익을 포함하였으나, 화폐가치화 할 수 없는 영양문제 해결,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인한 효과는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고려한다면 영양플러스 사업의 경제성은 이보다 더 클 것이다. 보건소 측면에서 발생한 비용 중 가장 큰 것은 보충식품비용이었고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비용 중 가장 큰 것은 영양교육참여비용이었다. 이용자가 지각한 영양관리 및 영양교육 편익은 각각 21,728,526원과 24,148,780원으로 이를 합하면 40,906,089원인 보충식품편익보다 크다. 즉 대상자들은 영양교육과 영양관리 서비스에 대해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간접편익 중 식료품비절약편익은 수급자가 340,964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차상위와 자부담은 각각 729,629원과 717,812원이었다. 보충식품을 받음으로써 증가된 식료품 소비는 수급자에서 평균 439,944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 금액은 제공받은 보충식품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56.3%에 달한다. 따라서 수급자가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만큼의 식품을 소비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효과성은 영양위험 개선, 영양섭취 증가, 영양지식과 태도 점수의 변화로 살펴보았다. 전체 대상자 79명 중 참여를 종료한 시점에 영양위험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21.5%인 17명이었다. 영유아의 빈혈은 29.1%포인트 감소하였고 임산부의 빈혈은 68.4%포인트 감소하였다. 그리고 수급자 중 빈혈은 80.0%포인트 감소하였고 다른 소득계층보다 두 배 이상 높아서 빈혈 개선 효과가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헤모글로빈 농도는 모든 계층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영유아의 성장부진은 28.4%포인트 감소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 시 모든 영양소에서 영양섭취불량자 수가 감소하였고, 영양섭취가 가장 크게 개선된 영양소는 영양섭취불량자가 32.1%포인트 감소한 티아민이었다. 종료 시점에서 영양섭취상태가 가장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이었고 대상자 중 40.3%가 평균필요량 미만을 섭취하고 있었다. 소득수준에 따라 영양섭취 변화를 살펴보면, 수급자에서는 에너지와 철분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영양섭취 불량이 감소하였고, 차상위에서는 티아민과 나이아신 섭취 불량이 각각 32.1%포인트와 18.3%포인트 감소하였다. 이와 같이 영양섭취 불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변화의 폭이 달랐다. 영양지식 점수는 참여 전 7.86점에서 참
영양플러스 사업은 태아와 영유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영양위험이 있는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충식품과 영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물성 공공부조 프로그램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임상적인 효과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고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는 식품지원제도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자격을 갖춘 지원자의 상당수가 대기자로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의의를 검토하기 위하여 성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양플러스 사업의 성과를 비용편익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비용편익성과 효과성이 대상자의 소득수준 차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비용편익분석은 2014년 8월에 대전 동구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에 등록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이 등록한 시점부터 퇴록한 시점까지를 시간적 범위로 하였다. 비용과 편익은 영양플러스 사업의 서비스 제공 흐름에 따라 보건소와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것에 한정하여 화폐가치로 평가하였다. 시장재가 아닌 영양교육 및 영양관리의 편익은 가상가치법(CVM)으로 평가하였고, 간접비용으로 발생한 시간비용은 최저임금을 적용하여 화폐가치로 환산하였다. 비용편익분석은 가구 단위로 분석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효과성 분석은 동일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빈혈과 성장부진 등 영양상태, 영양섭취, 영양지식, 영양태도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사업만족도를 확인하였다. 효과성은 개인 단위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53가구 79명이었고, 영아 26명, 유아 34명, 출산부 2명, 수유부 17명이었다. 수급자는 6가구 10명이었고, 차상위는 25가구 37명, 자부담은 22가구 32명이었다. 이들이 영양플러스 사업에 등록한 기간은 평균 9.6개월이었다. 참여기간 발생한 모든 비용을 할인율을 고려하여 참여 종료 시점으로 환산한 총 비용은 69,282,325원이었고 총 편익은 129,341,447원이었다. 따라서 순편익은 60,059,122원이었고 가구당 평균 1,134,124원이었으며 편익비용비는 1.87이었다. 순편익은 차상위에서 1,273,861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급자에서 940,309원으로 가장 적었다. 편익비용비는 차상위에서 2.04로 가장 높았고 자부담에서 1.73으로 가장 낮았다. 순편익이 0 이상이고 편익비용비가 1 이상이면 경제적 효과가 있으므로 영양플러스 사업은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편익은 직접편익과 간접편익을 포함하였으나, 화폐가치화 할 수 없는 영양문제 해결,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인한 효과는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고려한다면 영양플러스 사업의 경제성은 이보다 더 클 것이다. 보건소 측면에서 발생한 비용 중 가장 큰 것은 보충식품비용이었고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비용 중 가장 큰 것은 영양교육참여비용이었다. 이용자가 지각한 영양관리 및 영양교육 편익은 각각 21,728,526원과 24,148,780원으로 이를 합하면 40,906,089원인 보충식품편익보다 크다. 즉 대상자들은 영양교육과 영양관리 서비스에 대해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측면에서 발생한 간접편익 중 식료품비절약편익은 수급자가 340,964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차상위와 자부담은 각각 729,629원과 717,812원이었다. 보충식품을 받음으로써 증가된 식료품 소비는 수급자에서 평균 439,944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 금액은 제공받은 보충식품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56.3%에 달한다. 따라서 수급자가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만큼의 식품을 소비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효과성은 영양위험 개선, 영양섭취 증가, 영양지식과 태도 점수의 변화로 살펴보았다. 전체 대상자 79명 중 참여를 종료한 시점에 영양위험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21.5%인 17명이었다. 영유아의 빈혈은 29.1%포인트 감소하였고 임산부의 빈혈은 68.4%포인트 감소하였다. 그리고 수급자 중 빈혈은 80.0%포인트 감소하였고 다른 소득계층보다 두 배 이상 높아서 빈혈 개선 효과가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헤모글로빈 농도는 모든 계층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영유아의 성장부진은 28.4%포인트 감소하였다.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 시 모든 영양소에서 영양섭취불량자 수가 감소하였고, 영양섭취가 가장 크게 개선된 영양소는 영양섭취불량자가 32.1%포인트 감소한 티아민이었다. 종료 시점에서 영양섭취상태가 가장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이었고 대상자 중 40.3%가 평균필요량 미만을 섭취하고 있었다. 소득수준에 따라 영양섭취 변화를 살펴보면, 수급자에서는 에너지와 철분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영양섭취 불량이 감소하였고, 차상위에서는 티아민과 나이아신 섭취 불량이 각각 32.1%포인트와 18.3%포인트 감소하였다. 이와 같이 영양섭취 불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변화의 폭이 달랐다. 영양지식 점수는 참여 전 7.86점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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