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은 측두골의 하악와 및 관절 결절과 하악의 관절 돌기 사이에 형성된 관절로서 관절낭에 둘러싸여 있는 복합적인 활액 관절이다. 이 관절은 관절낭과 활막, 관절원판과 관절을 구성하는 골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활액 관절들과는 다르게 관절연골이 ...
턱관절은 측두골의 하악와 및 관절 결절과 하악의 관절 돌기 사이에 형성된 관절로서 관절낭에 둘러싸여 있는 복합적인 활액 관절이다. 이 관절은 관절낭과 활막, 관절원판과 관절을 구성하는 골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활액 관절들과는 다르게 관절연골이 결합조직 층으로 덮여 있는 특징을 보인다1). 턱관절은 인체의 관절들 중에서 지속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가운데 하나로서 저작, 연하뿐만 아니라 말하는 과정에서도 사용되며 기능을 위해 하루 2000회 이상 움직이며 약 3.5톤의 압력을 치아 조직에 가하게 된다2).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외상이나 해부학적 요인, 병태생리학적 요인, 사회·정신적 요인 등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외상의 경우 교통사고 등 외부적 충격 외에도 Head-forward posture와 같은 나쁜 자세나 이 갈기 등의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에 가해진 장기간의 스트레스도 포함한다. 해부학적 요인으로는 부정교합 등의 요인이 있고, 병태생리학적 요인은 내분비 장애, 대사성 장애, 류마티스성 병변 등 전신질환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유발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정신·사회학적 요인은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있다3). 턱관절 장애의 주 증상은 통증, 개구 제한 및 비대칭적 운동과 관절의 소리 등이며 주로 턱을 움직일 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턱관절과 두경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머리, 목, 어깨의 근육통과 재발성 두통, 어지럼증, 눈과 코의 증상, 안면 감각이상 등도 턱관절 장애의 기타 증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오늘날 턱관절에 대한 치료는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첫 번째는 개구 운동의 조절을 통해 저작근의 과용을 억제하는 원인 요소의 조절, 두 번째로 온열 치료, 얼음 찜질, 통증 유발점 주사, 수동적 근육 신장, 운동 치료 등을 포함하는 물리 치료, 세 번째로 주사요법은 근 이완제, 신경안정제, 진통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며, 네 번째, 구강 교합 장치의 착용, 다섯 번째, 심리 치료, 여섯 번째, 수술 치료 등이 있다4). 현실적으로 턱관절 장애의 치료는 현대 의학적 치료법이 주가 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특별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유동적이거나 일시적일 수 있어서 때로는 적극적인 치료 없이 완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이나 광범위한 교합 치료 등과 같은 비가역적인 치료 방법은 턱관절 장애의 초기 치료법으로는 피해야 하며 각종 보존적 치료를 초기 치료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5). 한의학적으로 턱관절은 頰車骨, 下牙床骨, 牙釣 등으로 불렸으며 턱관절 장애는 頰車失欠, 下頰脫落, 面痛 등으로 분류되었다. 『東醫寶鑑』 外形篇 面門의 胃風證에서 “一人患鼻額角痛或麻痺不仁 脣口 頰車 髮際 連牙腫痛 口不得開 額與頰車 常如糊繩 手觸則痛 此陽明經絡 受風熱毒氣而然 宜犀角升麻湯.”이라 하여 턱관절 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기술한 바 있다6). 또한『醫林改錯』에서는 “?骨脫 令患人坐定 用手瞼百十遍 將患人口張開 用兩大母指 入患人口內 拿定牙外 用兩手指 將下往上兜卽入口定矣.”라 하여 오늘날의 턱관절 신연 기법과 유사한 수기 치료법을 언급한 바 있다7). 그리고 『千金要方』에서는 “一人以手指 牽其?, 以漸推之, 側復入矣, 失欠頰車蹉, 灸背第五椎, 一日二七壯”이라 하여 수기요법과 뜸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소개된 바 있다8). 현재 국내에서는 문 등9)이 턱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시행하여 증상의 완화가 있음을 보고하였고, 조 등10)은 턱관절 장애 환자 194례에 대하여 약침을 포함한 침 치료와 장골, 요추, 경추 교정을 시행하여 유효한 결과가 있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장 등11)은 상부 경추 교정 기법인 Toggle-recoil 기법을 포함한 한방 치료를 시행한 증례를 발표하였으며 진 등12)은 양무지 안추 신전법, 단무지 외측 익상근 추법 등의 추나 기법을 시행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턱관절 장애에 대한 임상적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무작위 대조군 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과 같은 임상적 가치가 있는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저자는 2010년 이후 중국에서 진행된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최신 임상 연구 분석을 통하여 턱관절 장애에 대한 다양한 치료기법을 소개하고, 연구의 방법을 분석하여 향후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연구에 접목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턱관절은 측두골의 하악와 및 관절 결절과 하악의 관절 돌기 사이에 형성된 관절로서 관절낭에 둘러싸여 있는 복합적인 활액 관절이다. 이 관절은 관절낭과 활막, 관절원판과 관절을 구성하는 골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활액 관절들과는 다르게 관절연골이 결합조직 층으로 덮여 있는 특징을 보인다1). 턱관절은 인체의 관절들 중에서 지속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가운데 하나로서 저작, 연하뿐만 아니라 말하는 과정에서도 사용되며 기능을 위해 하루 2000회 이상 움직이며 약 3.5톤의 압력을 치아 조직에 가하게 된다2).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외상이나 해부학적 요인, 병태생리학적 요인, 사회·정신적 요인 등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외상의 경우 교통사고 등 외부적 충격 외에도 Head-forward posture와 같은 나쁜 자세나 이 갈기 등의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에 가해진 장기간의 스트레스도 포함한다. 해부학적 요인으로는 부정교합 등의 요인이 있고, 병태생리학적 요인은 내분비 장애, 대사성 장애, 류마티스성 병변 등 전신질환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유발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정신·사회학적 요인은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있다3). 턱관절 장애의 주 증상은 통증, 개구 제한 및 비대칭적 운동과 관절의 소리 등이며 주로 턱을 움직일 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턱관절과 두경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머리, 목, 어깨의 근육통과 재발성 두통, 어지럼증, 눈과 코의 증상, 안면 감각이상 등도 턱관절 장애의 기타 증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오늘날 턱관절에 대한 치료는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첫 번째는 개구 운동의 조절을 통해 저작근의 과용을 억제하는 원인 요소의 조절, 두 번째로 온열 치료, 얼음 찜질, 통증 유발점 주사, 수동적 근육 신장, 운동 치료 등을 포함하는 물리 치료, 세 번째로 주사요법은 근 이완제, 신경안정제, 진통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며, 네 번째, 구강 교합 장치의 착용, 다섯 번째, 심리 치료, 여섯 번째, 수술 치료 등이 있다4). 현실적으로 턱관절 장애의 치료는 현대 의학적 치료법이 주가 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특별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유동적이거나 일시적일 수 있어서 때로는 적극적인 치료 없이 완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이나 광범위한 교합 치료 등과 같은 비가역적인 치료 방법은 턱관절 장애의 초기 치료법으로는 피해야 하며 각종 보존적 치료를 초기 치료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5). 한의학적으로 턱관절은 頰車骨, 下牙床骨, 牙釣 등으로 불렸으며 턱관절 장애는 頰車失欠, 下頰脫落, 面痛 등으로 분류되었다. 『東醫寶鑑』 外形篇 面門의 胃風證에서 “一人患鼻額角痛或麻痺不仁 脣口 頰車 髮際 連牙腫痛 口不得開 額與頰車 常如糊繩 手觸則痛 此陽明經絡 受風熱毒氣而然 宜犀角升麻湯.”이라 하여 턱관절 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기술한 바 있다6). 또한『醫林改錯』에서는 “?骨脫 令患人坐定 用手瞼百十遍 將患人口張開 用兩大母指 入患人口內 拿定牙外 用兩手指 將下往上兜卽入口定矣.”라 하여 오늘날의 턱관절 신연 기법과 유사한 수기 치료법을 언급한 바 있다7). 그리고 『千金要方』에서는 “一人以手指 牽其?, 以漸推之, 側復入矣, 失欠頰車蹉, 灸背第五椎, 一日二七壯”이라 하여 수기요법과 뜸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소개된 바 있다8). 현재 국내에서는 문 등9)이 턱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시행하여 증상의 완화가 있음을 보고하였고, 조 등10)은 턱관절 장애 환자 194례에 대하여 약침을 포함한 침 치료와 장골, 요추, 경추 교정을 시행하여 유효한 결과가 있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장 등11)은 상부 경추 교정 기법인 Toggle-recoil 기법을 포함한 한방 치료를 시행한 증례를 발표하였으며 진 등12)은 양무지 안추 신전법, 단무지 외측 익상근 추법 등의 추나 기법을 시행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턱관절 장애에 대한 임상적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무작위 대조군 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과 같은 임상적 가치가 있는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저자는 2010년 이후 중국에서 진행된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최신 임상 연구 분석을 통하여 턱관절 장애에 대한 다양한 치료기법을 소개하고, 연구의 방법을 분석하여 향후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연구에 접목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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