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는 악기<고대에는 리라(Lyre)> 반주에 맞춰 노래하기 쉽도록 되어 있거나 노래를 연상 시키는 표현 방식으로 개인적 감정을 나타내는 운문이나 시로서 작곡가에게 가장 알맞고 가장 좋은 기회를 부여하는 시로 중세시인들로부터 서정시가 문학적으로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궁중생활을 묘사한 연애시를 많이 썼으며 이들을 음유시인 또는 민네젱거(Minnes?nger)라 한다. 19세기는 독일을 중심으로 낭만주의 시대 문학과 음악이 융합하여 예술가곡(Lied)이라는 장르가 발전한다. 그 중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슈바벤 낭만주의’라 불리는 대표적 시인 케르너는 서정적이고 민요풍적인 시를 많이 썼으며 자연의 신비적 현상과 인간의 보이지 않은 정신세계에 관한 많은 관찰을 하여 심령을 다룬 글을 쓰기도 한다. 한편 케르너와 동시대의 평론가이자 작곡자 슈만 역시 낭만주의 음악을 주도한 대표적 음악가이다. 평론가로서 평론분야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다양한 화성처리, 선율, 리듬, 악상 등의 작곡기법을 통해 시의 의미를 부각시켜 예술 가곡의 정점을 이루게 된다. 슈만은 자신과 비슷한 정신적 성향을 지닌 케르너의 시에 심취하여 그의 시에 음악을 붙이게 되며 그의 작품은 연가곡보다는 각각의 독립적인 곡으로 특히 그의 내면적인 서정성과 특유의 작품 특징이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 케르너 시에 붙인 12가곡의 시를 분석하여 곡의 율격이나 운율들이 작곡가에 의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분석 연구하였다. 제 1곡 Lust der Sturmnacht(폭풍우 치는 밤의 즐거움)의 운율은 강약격으로 E♭장조의 곡이지만 g에 ♭이 붙여줌으로 반주부의 왼손과 오른손의 교차로 밤의 음향적 효과를 나타내며 내면과 미래지향적인 광채를 보면서 장조적으로 표현하여 왼손 멜로디 형성으로 집안의 평안함을 대조적으로 표현하였다. 제 2곡 Stirb, Lieb' und Freud'!(사라져라, 사랑과 쾌락이여!)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이며 코랄 형식으로 사랑하는 소녀가 수녀가 삶을 살기위해 그녀를 놓아 주어야 하는 청년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성당에서 울리는 종교적인 색채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술적이며 레치타티보적인 표현을 보이고 있다. 제 3곡 Wanderlied(방랑의 노래)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이며 유절 가곡의 형태로 민요적 성격이 강하다. 겹붓점의 리듬으로 방랑자의 경쾌한 여정과 타향에서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대조를 보이는 곡으로 후주는 A´의 말을 받아서 여운을 남기며 메아리 치듯 하며 곡의 시작과 끝을 똑같은 선율로 통일한다. 또한 노래선율과 반주부의 선율이 자주 중복이 되며 독립적 간주를 가지고 있어 이중주를 이루는 특징이 보인다. 제4곡 Erstes Gr?n (신록)운은 약강격과 강약약격으로 유절형식의 가곡이다. g단조의 노래선율과 G장조의 간주가 교차하며 병들었던 마음이 치유되고 있는 내용으로 대화하듯 표현하여 독립적 간주를 보여주고 있다. 제 5곡 Sehnsucht nach der Waldgegend(숲을 향한 동경)의 운율은 약약강격과 약강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즐거웠던 과거과 현재의 메말라가는 상황을 노래한 곡으로 ...
서정시는 악기<고대에는 리라(Lyre)> 반주에 맞춰 노래하기 쉽도록 되어 있거나 노래를 연상 시키는 표현 방식으로 개인적 감정을 나타내는 운문이나 시로서 작곡가에게 가장 알맞고 가장 좋은 기회를 부여하는 시로 중세시인들로부터 서정시가 문학적으로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궁중생활을 묘사한 연애시를 많이 썼으며 이들을 음유시인 또는 민네젱거(Minnes?nger)라 한다. 19세기는 독일을 중심으로 낭만주의 시대 문학과 음악이 융합하여 예술가곡(Lied)이라는 장르가 발전한다. 그 중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슈바벤 낭만주의’라 불리는 대표적 시인 케르너는 서정적이고 민요풍적인 시를 많이 썼으며 자연의 신비적 현상과 인간의 보이지 않은 정신세계에 관한 많은 관찰을 하여 심령을 다룬 글을 쓰기도 한다. 한편 케르너와 동시대의 평론가이자 작곡자 슈만 역시 낭만주의 음악을 주도한 대표적 음악가이다. 평론가로서 평론분야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다양한 화성처리, 선율, 리듬, 악상 등의 작곡기법을 통해 시의 의미를 부각시켜 예술 가곡의 정점을 이루게 된다. 슈만은 자신과 비슷한 정신적 성향을 지닌 케르너의 시에 심취하여 그의 시에 음악을 붙이게 되며 그의 작품은 연가곡보다는 각각의 독립적인 곡으로 특히 그의 내면적인 서정성과 특유의 작품 특징이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 케르너 시에 붙인 12가곡의 시를 분석하여 곡의 율격이나 운율들이 작곡가에 의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분석 연구하였다. 제 1곡 Lust der Sturmnacht(폭풍우 치는 밤의 즐거움)의 운율은 강약격으로 E♭장조의 곡이지만 g에 ♭이 붙여줌으로 반주부의 왼손과 오른손의 교차로 밤의 음향적 효과를 나타내며 내면과 미래지향적인 광채를 보면서 장조적으로 표현하여 왼손 멜로디 형성으로 집안의 평안함을 대조적으로 표현하였다. 제 2곡 Stirb, Lieb' und Freud'!(사라져라, 사랑과 쾌락이여!)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이며 코랄 형식으로 사랑하는 소녀가 수녀가 삶을 살기위해 그녀를 놓아 주어야 하는 청년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성당에서 울리는 종교적인 색채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술적이며 레치타티보적인 표현을 보이고 있다. 제 3곡 Wanderlied(방랑의 노래)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이며 유절 가곡의 형태로 민요적 성격이 강하다. 겹붓점의 리듬으로 방랑자의 경쾌한 여정과 타향에서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대조를 보이는 곡으로 후주는 A´의 말을 받아서 여운을 남기며 메아리 치듯 하며 곡의 시작과 끝을 똑같은 선율로 통일한다. 또한 노래선율과 반주부의 선율이 자주 중복이 되며 독립적 간주를 가지고 있어 이중주를 이루는 특징이 보인다. 제4곡 Erstes Gr?n (신록)운은 약강격과 강약약격으로 유절형식의 가곡이다. g단조의 노래선율과 G장조의 간주가 교차하며 병들었던 마음이 치유되고 있는 내용으로 대화하듯 표현하여 독립적 간주를 보여주고 있다. 제 5곡 Sehnsucht nach der Waldgegend(숲을 향한 동경)의 운율은 약약강격과 약강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즐거웠던 과거과 현재의 메말라가는 상황을 노래한 곡으로 아르페지오의 반주를 가사의 어감에 따라 잘 표현하여 좋았던 과거를 연상케 해준다. 또한 후주의 끝이 화음이 아닌 한 음으로 끝나 아쉬움으로 마무리하였다. 제 6곡 Auf das Trinkglas eines verstorbenen Freundes(죽은 친구의 술잔에 대하여)운율은 약강격과 강약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으로 현재와 죽은 친구의 부재에서 함께 했던 술잔을 회상하며 우정을 노래한 곡이다. 빈번한 조성을 통하여 가사에서 표현되는 공허함과 옅어지는 색감을 잘 표현하였으며 노래 선율을 중심으로 반주부의 상성부가 엄격한 병진행으로 화성에 충실한 것이 이 곡의 특징이다. 제 7곡 Wanderung (방랑)의 운율은 약강격과 강약격으로 붓점 리듬을 통하여 즐겁게 방랑하며 자연과 힘차게 나아가는 것을 상승진행 하여 표현하였으며 고향을 회상하는 정적인 부분은 하행진행하여 잘 대조를 이루었다. 긴 후주를 통하여 방랑자의 여행 하고 있는 것을 여운처럼 표현하며 전주와 동일한 동기를 사용하여 곡을 마무리 한다. 제8곡 Stille Liebe (말없는 사랑)의 운율은 강약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변형된 유절가곡 형식이며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전주에서 하행하는 선율, 노래 선율과 반주부의 반대되는 리듬을 위아래로 표현, 후주에서 E♭의 소극적 마무리를 통하여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 제 9곡 Frage (물음)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으로 각운은 십자운이다. 이 곡은 8번과 10곡의 간주곡이라 할 수 있으며 전주, 간주, 후주 없이 진행하는 유일한 곡이다. 전주없는 선율적 진행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 자연의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의 어감을 통하여 선율적 흐름을 가지고 있다. 특히 9번의 열린 종지로 12번까지 연결된다. 제 10곡 Stille Tr?nen (소리 없는 눈물)의 운율은 약강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으로 변형된 유절 가곡의 형태이며 아픔과 애절함이 담겨져 있는 곡이다. 반주부에서 4분음표의 지속음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간주와 후주사이(48-56마디)에 처음 A부분을 반주부에 표현하였으며 후주에서는 음악적인 표현을 강조한 곡으로 가사의 어감으로 통하여 선율의 급도약, 음폭이 넓어지는 특징이 있다. 제 11번 Wer machte dich so krank? (누가 그대를 그토록 병들게 했는가?)의 운율은 약강격과 강약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12곡 곡과 음악성으로 유사한 곡이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아픔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질문과 나열식 대답을 하여 말을 이어나가듯 전개시켜 진행하는 것이 이 곡의 특징이다. 제 12곡 Alte Laute (지난 날의 류트)의 운율은 강약격과 약강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운은 십자운으로 되어있다. 전주는 11번 곡과 같은 성격으로 시작을 하며 음악적 전개는 유사하지만 전주의 성격이 상반된다. 또한 11번 곡에서 전격 종지로 끝나지만 부드러운 선율적인 전주로 음악을 통일시킨다. 마치 1절과 2절 변형된 것처럼 이어지며 후주없이 간결하게 끝을 맺는다. 이와 같이 슈만의 연가곡의 시 운율을 분석 하였을 때 약강격의 구조인 얌부스가 12곡 모두 해당하였으며 이러한 선율 구조의 형태는 선율의 박에 철저히 결합되었다. 즉, 얌부스는 못갖춘마디로 약강 구조에 일치시키고 있다. 또한 12개의 시는 세 가지의 각운을 가지고 있는데 십자운은 7곡(No. 5, 6, 8, 9, 10, 11, 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쌍운은 3곡(No. 1, 4, 7)이며 두 개의 각운을 가지고 있는 No. 2, 3 곡 십자운과 쌍운, 쌍운과 포옹운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곡이 남성운과 여성운이 교차를 이룬다. 12곡의 가곡은 A, B, A´의 구조로 되어 있는 3부 형식의 가곡이 주를 이루며 3부 형식이 8곡(No. 1, 2, 3, 5, 6, 7, 9, 11, 12), 유절 및 변형유절 가곡이 3곡(No 4, 8, 10), 2부 형식이 3곡(No. 6, 9, 10) 론도 및 변형론도 형식으로 2곡(No. 2, 7)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의 관계에서 전주가 있는 곡은 5곡(No. 3, 7, 8, 11, 12), 전주가 없는 곡은 7곡(No. 1, 2, 4, 5, 6, 9, 10), 전주적 간주가 있는 곡은 3곡(No. 3, 4, 8)으로 나뉘며 12곡 중 후주가 없는 곡은 2곡(No. 9, 12), 나머지 10곡(No. 1, 2, 3, 4, 5, 6, 7, 8, 10, 11)은 후주를 가진다. 이렇게 전주, 간주, 후주를 적절히 사용하여 음악적 표현을 한층 더 발전시킨 작품으로서 문학과 음악이 하나로 융합된 슈만의 독창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 주었다.
서정시는 악기<고대에는 리라(Lyre)> 반주에 맞춰 노래하기 쉽도록 되어 있거나 노래를 연상 시키는 표현 방식으로 개인적 감정을 나타내는 운문이나 시로서 작곡가에게 가장 알맞고 가장 좋은 기회를 부여하는 시로 중세시인들로부터 서정시가 문학적으로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궁중생활을 묘사한 연애시를 많이 썼으며 이들을 음유시인 또는 민네젱거(Minnes?nger)라 한다. 19세기는 독일을 중심으로 낭만주의 시대 문학과 음악이 융합하여 예술가곡(Lied)이라는 장르가 발전한다. 그 중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슈바벤 낭만주의’라 불리는 대표적 시인 케르너는 서정적이고 민요풍적인 시를 많이 썼으며 자연의 신비적 현상과 인간의 보이지 않은 정신세계에 관한 많은 관찰을 하여 심령을 다룬 글을 쓰기도 한다. 한편 케르너와 동시대의 평론가이자 작곡자 슈만 역시 낭만주의 음악을 주도한 대표적 음악가이다. 평론가로서 평론분야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다양한 화성처리, 선율, 리듬, 악상 등의 작곡기법을 통해 시의 의미를 부각시켜 예술 가곡의 정점을 이루게 된다. 슈만은 자신과 비슷한 정신적 성향을 지닌 케르너의 시에 심취하여 그의 시에 음악을 붙이게 되며 그의 작품은 연가곡보다는 각각의 독립적인 곡으로 특히 그의 내면적인 서정성과 특유의 작품 특징이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 케르너 시에 붙인 12가곡의 시를 분석하여 곡의 율격이나 운율들이 작곡가에 의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분석 연구하였다. 제 1곡 Lust der Sturmnacht(폭풍우 치는 밤의 즐거움)의 운율은 강약격으로 E♭장조의 곡이지만 g에 ♭이 붙여줌으로 반주부의 왼손과 오른손의 교차로 밤의 음향적 효과를 나타내며 내면과 미래지향적인 광채를 보면서 장조적으로 표현하여 왼손 멜로디 형성으로 집안의 평안함을 대조적으로 표현하였다. 제 2곡 Stirb, Lieb' und Freud'!(사라져라, 사랑과 쾌락이여!)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이며 코랄 형식으로 사랑하는 소녀가 수녀가 삶을 살기위해 그녀를 놓아 주어야 하는 청년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성당에서 울리는 종교적인 색채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술적이며 레치타티보적인 표현을 보이고 있다. 제 3곡 Wanderlied(방랑의 노래)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이며 유절 가곡의 형태로 민요적 성격이 강하다. 겹붓점의 리듬으로 방랑자의 경쾌한 여정과 타향에서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대조를 보이는 곡으로 후주는 A´의 말을 받아서 여운을 남기며 메아리 치듯 하며 곡의 시작과 끝을 똑같은 선율로 통일한다. 또한 노래선율과 반주부의 선율이 자주 중복이 되며 독립적 간주를 가지고 있어 이중주를 이루는 특징이 보인다. 제4곡 Erstes Gr?n (신록)운은 약강격과 강약약격으로 유절형식의 가곡이다. g단조의 노래선율과 G장조의 간주가 교차하며 병들었던 마음이 치유되고 있는 내용으로 대화하듯 표현하여 독립적 간주를 보여주고 있다. 제 5곡 Sehnsucht nach der Waldgegend(숲을 향한 동경)의 운율은 약약강격과 약강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즐거웠던 과거과 현재의 메말라가는 상황을 노래한 곡으로 아르페지오의 반주를 가사의 어감에 따라 잘 표현하여 좋았던 과거를 연상케 해준다. 또한 후주의 끝이 화음이 아닌 한 음으로 끝나 아쉬움으로 마무리하였다. 제 6곡 Auf das Trinkglas eines verstorbenen Freundes(죽은 친구의 술잔에 대하여)운율은 약강격과 강약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으로 현재와 죽은 친구의 부재에서 함께 했던 술잔을 회상하며 우정을 노래한 곡이다. 빈번한 조성을 통하여 가사에서 표현되는 공허함과 옅어지는 색감을 잘 표현하였으며 노래 선율을 중심으로 반주부의 상성부가 엄격한 병진행으로 화성에 충실한 것이 이 곡의 특징이다. 제 7곡 Wanderung (방랑)의 운율은 약강격과 강약격으로 붓점 리듬을 통하여 즐겁게 방랑하며 자연과 힘차게 나아가는 것을 상승진행 하여 표현하였으며 고향을 회상하는 정적인 부분은 하행진행하여 잘 대조를 이루었다. 긴 후주를 통하여 방랑자의 여행 하고 있는 것을 여운처럼 표현하며 전주와 동일한 동기를 사용하여 곡을 마무리 한다. 제8곡 Stille Liebe (말없는 사랑)의 운율은 강약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변형된 유절가곡 형식이며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전주에서 하행하는 선율, 노래 선율과 반주부의 반대되는 리듬을 위아래로 표현, 후주에서 E♭의 소극적 마무리를 통하여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 제 9곡 Frage (물음)의 운율은 약강격과 약약강격으로 각운은 십자운이다. 이 곡은 8번과 10곡의 간주곡이라 할 수 있으며 전주, 간주, 후주 없이 진행하는 유일한 곡이다. 전주없는 선율적 진행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 자연의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의 어감을 통하여 선율적 흐름을 가지고 있다. 특히 9번의 열린 종지로 12번까지 연결된다. 제 10곡 Stille Tr?nen (소리 없는 눈물)의 운율은 약강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으로 변형된 유절 가곡의 형태이며 아픔과 애절함이 담겨져 있는 곡이다. 반주부에서 4분음표의 지속음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간주와 후주사이(48-56마디)에 처음 A부분을 반주부에 표현하였으며 후주에서는 음악적인 표현을 강조한 곡으로 가사의 어감으로 통하여 선율의 급도약, 음폭이 넓어지는 특징이 있다. 제 11번 Wer machte dich so krank? (누가 그대를 그토록 병들게 했는가?)의 운율은 약강격과 강약격이며 각운은 십자운이다 12곡 곡과 음악성으로 유사한 곡이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아픔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질문과 나열식 대답을 하여 말을 이어나가듯 전개시켜 진행하는 것이 이 곡의 특징이다. 제 12곡 Alte Laute (지난 날의 류트)의 운율은 강약격과 약강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운은 십자운으로 되어있다. 전주는 11번 곡과 같은 성격으로 시작을 하며 음악적 전개는 유사하지만 전주의 성격이 상반된다. 또한 11번 곡에서 전격 종지로 끝나지만 부드러운 선율적인 전주로 음악을 통일시킨다. 마치 1절과 2절 변형된 것처럼 이어지며 후주없이 간결하게 끝을 맺는다. 이와 같이 슈만의 연가곡의 시 운율을 분석 하였을 때 약강격의 구조인 얌부스가 12곡 모두 해당하였으며 이러한 선율 구조의 형태는 선율의 박에 철저히 결합되었다. 즉, 얌부스는 못갖춘마디로 약강 구조에 일치시키고 있다. 또한 12개의 시는 세 가지의 각운을 가지고 있는데 십자운은 7곡(No. 5, 6, 8, 9, 10, 11, 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쌍운은 3곡(No. 1, 4, 7)이며 두 개의 각운을 가지고 있는 No. 2, 3 곡 십자운과 쌍운, 쌍운과 포옹운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곡이 남성운과 여성운이 교차를 이룬다. 12곡의 가곡은 A, B, A´의 구조로 되어 있는 3부 형식의 가곡이 주를 이루며 3부 형식이 8곡(No. 1, 2, 3, 5, 6, 7, 9, 11, 12), 유절 및 변형유절 가곡이 3곡(No 4, 8, 10), 2부 형식이 3곡(No. 6, 9, 10) 론도 및 변형론도 형식으로 2곡(No. 2, 7)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의 관계에서 전주가 있는 곡은 5곡(No. 3, 7, 8, 11, 12), 전주가 없는 곡은 7곡(No. 1, 2, 4, 5, 6, 9, 10), 전주적 간주가 있는 곡은 3곡(No. 3, 4, 8)으로 나뉘며 12곡 중 후주가 없는 곡은 2곡(No. 9, 12), 나머지 10곡(No. 1, 2, 3, 4, 5, 6, 7, 8, 10, 11)은 후주를 가진다. 이렇게 전주, 간주, 후주를 적절히 사용하여 음악적 표현을 한층 더 발전시킨 작품으로서 문학과 음악이 하나로 융합된 슈만의 독창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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