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을 탐구함으로써 만 3세 유아의 문학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 현장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은 어떠한가? 1-1. 한국 창작 그림책의 글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1-2. 한국 창작 그림책의 그림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1-3. 한국 창작 그림책의 파라텍스트에 ...
본 연구는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을 탐구함으로써 만 3세 유아의 문학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 현장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은 어떠한가? 1-1. 한국 창작 그림책의 글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1-2. 한국 창작 그림책의 그림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1-3. 한국 창작 그림책의 파라텍스트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2. 만 3세 학급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이 갖는 의미는 어떠한가? 본 연구는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과정 중에 일어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을 탐구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경기도에 소재한 공립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연구자의 담임 학급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 참여자는 A 유치원과 B 유치원의 만 3세 유아 각각 16명으로 총 32명의 유아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료 수집은 A 유치원에서 2014년 8월 26일부터 2015년 2월 9일까지, B 유치원에서는 2015년 3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참여관찰을 통해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은 교실 상황 중 오전 자유선택활동 시간 및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에 이루어진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장면을 녹음 또는 녹화하여 전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집한 자료는 연구문제별로 분류 및 재조직하고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아의 반응은 크게 글, 그림, 파라텍스트에 대한 반응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글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교사가 들려주는 본문을 듣고 일부분을 따라하거나, 교사의 억양을 모방하는 형태가 주로 나타났다. 또한 반복읽기의 경험이 누적되면서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 내용을 미리 예측하거나,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미리 말하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본문에서 궁금한 어휘와 표현에 대해 질문하고, 친숙한 글자를 찾아내었다.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과정 중 본문에 나오는 의성어나 의태어에 관심을 보이고, 재미있는 어감의 단어에 즐겁게 웃고 재미있어 하였으며, 반복 및 누적적인 이야기 구조, 그림책으로 듣는 전래동요의 운율감에도 즐겁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림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글에 대한 반응보다 더 즉각적이었으며, 그림에 대하여 묘사하거나 그림을 활용하여 말놀이를 하는 모습 등이 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그림책의 책장을 넘겨 이전 장면을 다시 보거나, 건너 뛰어 미리 보기도 하면서 장면과 장면을 넘나드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중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는데 이러한 손을 이용한 탐색 및 행동적 반응은 주로 감각적인 탐색, 가작화 행동, 수를 세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그림에 나타난 등장인물의 자세, 동작, 표정 등을 신체를 활용하여 흉내 내는 반응도 보여주었으며, 그림에 나타난 신체적, 행동적 유머를 즐겼다. 파라텍스트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그림책의 표지나 면지를 탐색하거나, 같은 책의 다른 인쇄본에도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책의 원래 제목을 그대로 부르기보다 책에서 눈에 띄는 파라텍스트 요소에 주목하고 이러한 요소로 그림책 제목을 바꿔 부르는 등의 반응도 보여주었다. 둘째, 만 3세 학급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경험’, ‘개인적 연관성을 이끌어내는 통로’, ‘공동 의미구성 과정’, ‘집단 카타르시스의 촉매’, ‘교사와 유아 간 상호 호혜의 장’, ‘한국의 문화적 요소에 친숙해지는 계기’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3세 유아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는 동안 유아 자신 또는 친구나 교사가 했던 행위들을 기억하고 재연하는 과정에서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의 경험을 공유하고 반추하였다. 또한, 유아들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연상되는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였으며,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 동물, 음식 등 개인의 기호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상호작용 과정에서 서로의 반응을 듣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반응을 더하여 순차적으로 보완하며 의미를 구성하고 함께 완성해 나갔다. 만 3세 유아들은 그림책 주제에서 그들이 함께 동일시할 수 있는 요소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집단적인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 3세 유아들은 성인이 그림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 해석하고 의미를 찾아내거나 유아 특유의 시지각적 변별로 세밀한 정보들을 알아내고 오래 기억하였으며, 한국 창작 그림책에 묘사된 문화적 요소에 친숙해지고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을 탐구함으로써 만 3세 유아의 문학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 현장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은 어떠한가? 1-1. 한국 창작 그림책의 글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1-2. 한국 창작 그림책의 그림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1-3. 한국 창작 그림책의 파라텍스트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2. 만 3세 학급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이 갖는 의미는 어떠한가? 본 연구는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과정 중에 일어나는 만 3세 유아의 반응을 탐구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경기도에 소재한 공립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연구자의 담임 학급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 참여자는 A 유치원과 B 유치원의 만 3세 유아 각각 16명으로 총 32명의 유아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료 수집은 A 유치원에서 2014년 8월 26일부터 2015년 2월 9일까지, B 유치원에서는 2015년 3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참여관찰을 통해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은 교실 상황 중 오전 자유선택활동 시간 및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에 이루어진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장면을 녹음 또는 녹화하여 전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집한 자료는 연구문제별로 분류 및 재조직하고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아의 반응은 크게 글, 그림, 파라텍스트에 대한 반응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글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교사가 들려주는 본문을 듣고 일부분을 따라하거나, 교사의 억양을 모방하는 형태가 주로 나타났다. 또한 반복읽기의 경험이 누적되면서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 내용을 미리 예측하거나,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미리 말하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본문에서 궁금한 어휘와 표현에 대해 질문하고, 친숙한 글자를 찾아내었다.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과정 중 본문에 나오는 의성어나 의태어에 관심을 보이고, 재미있는 어감의 단어에 즐겁게 웃고 재미있어 하였으며, 반복 및 누적적인 이야기 구조, 그림책으로 듣는 전래동요의 운율감에도 즐겁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림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글에 대한 반응보다 더 즉각적이었으며, 그림에 대하여 묘사하거나 그림을 활용하여 말놀이를 하는 모습 등이 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그림책의 책장을 넘겨 이전 장면을 다시 보거나, 건너 뛰어 미리 보기도 하면서 장면과 장면을 넘나드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중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는데 이러한 손을 이용한 탐색 및 행동적 반응은 주로 감각적인 탐색, 가작화 행동, 수를 세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그림에 나타난 등장인물의 자세, 동작, 표정 등을 신체를 활용하여 흉내 내는 반응도 보여주었으며, 그림에 나타난 신체적, 행동적 유머를 즐겼다. 파라텍스트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그림책의 표지나 면지를 탐색하거나, 같은 책의 다른 인쇄본에도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책의 원래 제목을 그대로 부르기보다 책에서 눈에 띄는 파라텍스트 요소에 주목하고 이러한 요소로 그림책 제목을 바꿔 부르는 등의 반응도 보여주었다. 둘째, 만 3세 학급에서 한국 창작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경험’, ‘개인적 연관성을 이끌어내는 통로’, ‘공동 의미구성 과정’, ‘집단 카타르시스의 촉매’, ‘교사와 유아 간 상호 호혜의 장’, ‘한국의 문화적 요소에 친숙해지는 계기’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3세 유아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는 동안 유아 자신 또는 친구나 교사가 했던 행위들을 기억하고 재연하는 과정에서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의 경험을 공유하고 반추하였다. 또한, 유아들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연상되는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였으며,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 동물, 음식 등 개인의 기호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상호작용 과정에서 서로의 반응을 듣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반응을 더하여 순차적으로 보완하며 의미를 구성하고 함께 완성해 나갔다. 만 3세 유아들은 그림책 주제에서 그들이 함께 동일시할 수 있는 요소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집단적인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 3세 유아들은 성인이 그림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 해석하고 의미를 찾아내거나 유아 특유의 시지각적 변별로 세밀한 정보들을 알아내고 오래 기억하였으며, 한국 창작 그림책에 묘사된 문화적 요소에 친숙해지고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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