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인JSL학습자의 회화 음성을 이용하여 학습자가 일본어 발음을 습득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을 종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한국인학습자의 일본어 발음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비자발 음성을 이용한 횡단 연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정 시기의 발음 실태 파악은 가능하지만 습득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을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전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장과 2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기존 연구를 횡단 연구와 종단 연구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기존 연구의 한계와 본 논문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일본어 학습자의 종단적 발화 코퍼스(C-JAS)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 그리고 이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인학습자의 일본어 발음 오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의 작성 목적과 방법, 결과에 대해 기술하였다.
4장과 5장에서는 발음 오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발음 오류가 주로 나타나는 환경, 학습 기간의 경과에 따른 습득 경향의 변화와 특징을 학습자와 항목별로 살펴보았으며, 발음 오류와 오류 발생 어휘간의 상관관계를 어휘와 발음 교육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먼저 오류가 주로 발생하는 음성 환경은 어두 유성파열음·파찰음의 무성음화와 어중 무성파열음·파찰음의 유성음화는 조음점이 치경/d/일 때와 연구개/k/일 때였으며, 「ざ」행음의 「じゃ」행음화는 어두에서, 그리고 「つ」의 요음화는 어말에서 주로 나타났다. 그리고 촉음의 삽입과 탈락은 후속자음이 무성음, 특히 무성파열음 /t/와 /k/일 때 가장 많이 나타나 후속자음의 영향을 많이 받음을 알 수 있었다. 장모음의 삽입과 탈락은 어말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장모음의 탈락은 어말에 위치한 모음 /o/에서 많이 나타났다. 발음/N/은 유성음, 특히 비음 앞에서 삽입된 경우가 많았으며, 탈락은 어말에서 그 빈도가 높았다.
일본어 발음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습득이 이루어지는 항목과 늦은 시기에 습득이 이루어지는 항목이 있는 반면, 약 3년의 기간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는 항목이 있어 학습자와 항목에 따라 개인차가 있었다. 또한 오류는 학습 기간이 경과하면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학습자와 항목에 따라서는 학습 개시 후 약 3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 습득이 완료되는 시점에 대해 단정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잘못된 발음 습득은 학습 기간이 경과해도 교정되지 않고 학습자의 내부에 남아 화석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학습자의 일본어 발음 오류는 학습 초기에 습득이 이루어지는 어휘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발음 오류는 특정 어휘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를 들면 촉음의 삽입과 탈락은 동사의 활용형 발화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사의 활용형 도입 단계에서부터 문법뿐만 아니라 촉음의 삽입과 탈락을 방지하기 위한 발음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면 발음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어 발음 교육은 학습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어휘 및 문법 교육과 통합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
6장에서는 본 논문의 결과를 요약하고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일본어 음성 교육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제언하였으며,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연구자가 특정 시기에 특정 항목을 대상으로 사전에 설정한 음성 환경에서 나타나는 발음 오류를 양적으로 분석한 기존의 연구와 달리 한국인학습자가 일본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을 자발 음성을 이용하여 종단적인 관점에서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인JSL학습자의 회화 음성을 이용하여 학습자가 일본어 발음을 습득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을 종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한국인학습자의 일본어 발음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비자발 음성을 이용한 횡단 연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정 시기의 발음 실태 파악은 가능하지만 습득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을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전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장과 2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기존 연구를 횡단 연구와 종단 연구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기존 연구의 한계와 본 논문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일본어 학습자의 종단적 발화 코퍼스(C-JAS)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 그리고 이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인학습자의 일본어 발음 오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의 작성 목적과 방법, 결과에 대해 기술하였다.
4장과 5장에서는 발음 오류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발음 오류가 주로 나타나는 환경, 학습 기간의 경과에 따른 습득 경향의 변화와 특징을 학습자와 항목별로 살펴보았으며, 발음 오류와 오류 발생 어휘간의 상관관계를 어휘와 발음 교육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먼저 오류가 주로 발생하는 음성 환경은 어두 유성파열음·파찰음의 무성음화와 어중 무성파열음·파찰음의 유성음화는 조음점이 치경/d/일 때와 연구개/k/일 때였으며, 「ざ」행음의 「じゃ」행음화는 어두에서, 그리고 「つ」의 요음화는 어말에서 주로 나타났다. 그리고 촉음의 삽입과 탈락은 후속자음이 무성음, 특히 무성파열음 /t/와 /k/일 때 가장 많이 나타나 후속자음의 영향을 많이 받음을 알 수 있었다. 장모음의 삽입과 탈락은 어말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장모음의 탈락은 어말에 위치한 모음 /o/에서 많이 나타났다. 발음/N/은 유성음, 특히 비음 앞에서 삽입된 경우가 많았으며, 탈락은 어말에서 그 빈도가 높았다.
일본어 발음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습득이 이루어지는 항목과 늦은 시기에 습득이 이루어지는 항목이 있는 반면, 약 3년의 기간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는 항목이 있어 학습자와 항목에 따라 개인차가 있었다. 또한 오류는 학습 기간이 경과하면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학습자와 항목에 따라서는 학습 개시 후 약 3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 습득이 완료되는 시점에 대해 단정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잘못된 발음 습득은 학습 기간이 경과해도 교정되지 않고 학습자의 내부에 남아 화석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학습자의 일본어 발음 오류는 학습 초기에 습득이 이루어지는 어휘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발음 오류는 특정 어휘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를 들면 촉음의 삽입과 탈락은 동사의 활용형 발화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사의 활용형 도입 단계에서부터 문법뿐만 아니라 촉음의 삽입과 탈락을 방지하기 위한 발음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면 발음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어 발음 교육은 학습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어휘 및 문법 교육과 통합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
6장에서는 본 논문의 결과를 요약하고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일본어 음성 교육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제언하였으며,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연구자가 특정 시기에 특정 항목을 대상으로 사전에 설정한 음성 환경에서 나타나는 발음 오류를 양적으로 분석한 기존의 연구와 달리 한국인학습자가 일본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을 자발 음성을 이용하여 종단적인 관점에서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learning process of Japanese pronunciation in terms of how it changes and its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from a longitudinal view using conversational speech of Korean JSL learners. Existing research on Korean learner’s acquisition of Japanese pronunciation, which are ...
This study aims to examine learning process of Japanese pronunciation in terms of how it changes and its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from a longitudinal view using conversational speech of Korean JSL learners. Existing research on Korean learner’s acquisition of Japanese pronunciation, which are mostly based on cross-sectional studies of nonspontaneous utterances, enables an analysis of pronunciation in specific time but is limited to an analysis of change and its characteristics in the learning process.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Chapter Ⅰ and chapter Ⅱ clarify the purpose and need of the study and suggest studying tasks and the limits of existing research after classifying them into longitudinal and cross-sectional studies.
Chapter Ⅲ gives an outline and characteristics of Japanese language learner’s corpus C-JAS, and describes the purpose, method, and result of making database for analysis of Japanese pronunciation error by Korean learners based on the outline and characteristics.
Chapter Ⅳ and chapter Ⅴ examines an environment where pronunciation errors mainly occur and the change and characteristics of acquisition tendency by learner and item over learning time using a database for an analysis of pronunciation errors, and analyse the correlation between pronunciation error and error-occurring vocabularies in the view of vocabulary·pronunciation education. First, errors were mostly caused in certain phonetic environments: devoicing of initial voiced stops·affricates and voicing of medial voiceless stops·affricates when the articulation point was at alveolar sound /d/ and velar sound /k/; mispronunciation of ZA-row sounds to ZYA-row sounds at word-initial position; palatalization of ‘tsu’ at word-final position. The deletion and insertion of geminate consonants were affected by subsequent consonants, mostly occurring when they were followed by voiceless sounds, especially the voiceless stop /t/ and /k/. The deletion and insertion of long vowels mostly occurred at the word-final position, and especially the deletion occurred when the /o/ sound was at the word-final position. The Japanese syllabic nasal sound was usually inserted in front of nasal sounds and deleted when it was at the word-final position.
Acquisition of Japanese pronunciation differed according to individuals and items as some items were acquired at an early stage, and others at a later stage, while others failed to be acquired even after three years of learning. In addition, errors recurred as the learning period progressed, and in case of some items and learners, errors disappeared and appeared repeatedly even after three years learning. This shows that it is difficult to discern when acquisition is completed. As a result, mispronunciations may be fossilized without correction even after the period of study passes.
Errors in Japanese language pronunciation usually occurred consistently with vocabularies learnt in the initial learning stage. In addition, many of the pronunciation errors occurred in certain vocabularies, for example, the insertion and deletion of geminate consonants intensively occurred at the production of verbs in the conjugated form. This shows that pronunciation errors could be greatly reduced with pronunciation education for preventing both grammatical errors and the insertion·deletion of germinate consonants since an introduction stage of the verb conjugated form. Therefore, Japanese pronunciation education should be combined with vocabulary and grammar education and offered actively and consistently since the initial learning stage.
Chapter Ⅵ outlines the result of this research, and based on the results, suggests the way of effective Japanese pronunciation education and future tasks.
This study has significance as it attempted a longitudinal analysis on the acquisition process of Japanese language by Korean learners and the changes and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of using spontaneous utterances different from existing studies of quantitative analysis on pronunciation errors in pre-configurated phonetic environments targeting particular items and period.
This study aims to examine learning process of Japanese pronunciation in terms of how it changes and its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from a longitudinal view using conversational speech of Korean JSL learners. Existing research on Korean learner’s acquisition of Japanese pronunciation, which are mostly based on cross-sectional studies of nonspontaneous utterances, enables an analysis of pronunciation in specific time but is limited to an analysis of change and its characteristics in the learning process.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Chapter Ⅰ and chapter Ⅱ clarify the purpose and need of the study and suggest studying tasks and the limits of existing research after classifying them into longitudinal and cross-sectional studies.
Chapter Ⅲ gives an outline and characteristics of Japanese language learner’s corpus C-JAS, and describes the purpose, method, and result of making database for analysis of Japanese pronunciation error by Korean learners based on the outline and characteristics.
Chapter Ⅳ and chapter Ⅴ examines an environment where pronunciation errors mainly occur and the change and characteristics of acquisition tendency by learner and item over learning time using a database for an analysis of pronunciation errors, and analyse the correlation between pronunciation error and error-occurring vocabularies in the view of vocabulary·pronunciation education. First, errors were mostly caused in certain phonetic environments: devoicing of initial voiced stops·affricates and voicing of medial voiceless stops·affricates when the articulation point was at alveolar sound /d/ and velar sound /k/; mispronunciation of ZA-row sounds to ZYA-row sounds at word-initial position; palatalization of ‘tsu’ at word-final position. The deletion and insertion of geminate consonants were affected by subsequent consonants, mostly occurring when they were followed by voiceless sounds, especially the voiceless stop /t/ and /k/. The deletion and insertion of long vowels mostly occurred at the word-final position, and especially the deletion occurred when the /o/ sound was at the word-final position. The Japanese syllabic nasal sound was usually inserted in front of nasal sounds and deleted when it was at the word-final position.
Acquisition of Japanese pronunciation differed according to individuals and items as some items were acquired at an early stage, and others at a later stage, while others failed to be acquired even after three years of learning. In addition, errors recurred as the learning period progressed, and in case of some items and learners, errors disappeared and appeared repeatedly even after three years learning. This shows that it is difficult to discern when acquisition is completed. As a result, mispronunciations may be fossilized without correction even after the period of study passes.
Errors in Japanese language pronunciation usually occurred consistently with vocabularies learnt in the initial learning stage. In addition, many of the pronunciation errors occurred in certain vocabularies, for example, the insertion and deletion of geminate consonants intensively occurred at the production of verbs in the conjugated form. This shows that pronunciation errors could be greatly reduced with pronunciation education for preventing both grammatical errors and the insertion·deletion of germinate consonants since an introduction stage of the verb conjugated form. Therefore, Japanese pronunciation education should be combined with vocabulary and grammar education and offered actively and consistently since the initial learning stage.
Chapter Ⅵ outlines the result of this research, and based on the results, suggests the way of effective Japanese pronunciation education and future tasks.
This study has significance as it attempted a longitudinal analysis on the acquisition process of Japanese language by Korean learners and the changes and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of using spontaneous utterances different from existing studies of quantitative analysis on pronunciation errors in pre-configurated phonetic environments targeting particular items and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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