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주변인의 시각을 통한 소외와 불안의 심리 표현 연구 : 본인의 작품 중심으로 A Study on Psychological States Caused by Alienation and Anxiety Represented throughout the Perspective of a Marginal Man원문보기
본 논문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본인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이다. 본인은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동기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다수의 사람들에게 속하지 못함을 느끼거나 어느 공간에서 불현듯 낯설음을 느낄 때, 본인이 소외감을 느끼는 공간을 통해 불완전하고 해체적인 자아를 표현하여 경계인의 형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개인의 불안감에서 시작된 자아표현은 최근의 작업에서 ‘가족소외현상’으로 확장 되었다. 본인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인 간의 갈등에 주목하였으며, 가족 구성원 속에서도 갈등과 소외되는 주변인의 형상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본 논문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객관화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다. 본인의 작품에서는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 번째, ...
본 논문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본인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이다. 본인은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동기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다수의 사람들에게 속하지 못함을 느끼거나 어느 공간에서 불현듯 낯설음을 느낄 때, 본인이 소외감을 느끼는 공간을 통해 불완전하고 해체적인 자아를 표현하여 경계인의 형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개인의 불안감에서 시작된 자아표현은 최근의 작업에서 ‘가족소외현상’으로 확장 되었다. 본인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인 간의 갈등에 주목하였으며, 가족 구성원 속에서도 갈등과 소외되는 주변인의 형상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본 논문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객관화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다. 본인의 작품에서는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 번째, 마블링을 이용한 개인의 서사 표현을 들 수 있다. 두 번째, 사진 위에 그려낸 시리즈이다. 주변인이란 심리학 용어 사전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성질이 대립적인 둘 이상의 집단에 동시에 속함으로써 행동양식이 불안정한 사람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집단 성원으로서의 자격이나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다. 이 사전적 의미처럼 본인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자아는 주변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본인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박탈감과 소외, 불안 등의 감정을 인체형상의 왜곡을 통해서 본인만의 시각언어로 표현하였다. 시각언어를 전달하는 방법에서 본인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였다. 왜냐하면 사진만큼 정확하고, 빠른 매체는 없으며, 사진은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본인은 냉정하고 차가운 세계, 객관화된 현실을 사진을 이용하여 반영하였다. 본 작업에 있어서 사진은 주변인을 표현하기 위한 화면을 나태난다. 사진에서 자주 나타나는 방, 학교, 교실, 병원, 성당, 지하철 등은 아주 사적인 공간에서부터 공적인 공간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공간이며, 본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와 연관 되어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장소들을 촬영한 후, 분리되듯 분열하고, 불안정한 인체의 형상을 경직된 사진과의 대비효과를 고려하여 나이프와 붓을 사용해 물감을 짓이기고 대상을 일그러트려 불완전한 대상이자 주변인을 표현하였다. 본 작품연구의 선행 작가로 에드바르트 뭉크, 프리다 칼로, 에드워드 호퍼, 프란시스 베이컨, 장샤오강, 시오리 마츠모토, 김기덕, 한재열의 작품에서 나타는 내용적 형식적 측면을 본인의 작품과 비교하였다. 연구 작품 분석에서는 본인의 작품이 2011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품의 변화과정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되었는지를 작품의 이미지와 설명을 통해 서술하였다. 본 논문은 본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소외나 불안감을 표현하며 주변인으로서 나타나는 개인에 대해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의 본연의 불안감과 소외가 본인이 생각하는 냉정하고 차가운 세상을 어떻게 나타내게 되었는지 그 변화과정을 알아본다. 그리고 개인의 심리적 불안이 가족이란 소외현상으로 객관화시키는 과정을 서술한다.
본 논문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본인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이다. 본인은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동기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다수의 사람들에게 속하지 못함을 느끼거나 어느 공간에서 불현듯 낯설음을 느낄 때, 본인이 소외감을 느끼는 공간을 통해 불완전하고 해체적인 자아를 표현하여 경계인의 형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개인의 불안감에서 시작된 자아표현은 최근의 작업에서 ‘가족소외현상’으로 확장 되었다. 본인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인 간의 갈등에 주목하였으며, 가족 구성원 속에서도 갈등과 소외되는 주변인의 형상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본 논문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객관화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다. 본인의 작품에서는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 번째, 마블링을 이용한 개인의 서사 표현을 들 수 있다. 두 번째, 사진 위에 그려낸 시리즈이다. 주변인이란 심리학 용어 사전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성질이 대립적인 둘 이상의 집단에 동시에 속함으로써 행동양식이 불안정한 사람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집단 성원으로서의 자격이나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다. 이 사전적 의미처럼 본인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자아는 주변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본인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박탈감과 소외, 불안 등의 감정을 인체형상의 왜곡을 통해서 본인만의 시각언어로 표현하였다. 시각언어를 전달하는 방법에서 본인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였다. 왜냐하면 사진만큼 정확하고, 빠른 매체는 없으며, 사진은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본인은 냉정하고 차가운 세계, 객관화된 현실을 사진을 이용하여 반영하였다. 본 작업에 있어서 사진은 주변인을 표현하기 위한 화면을 나태난다. 사진에서 자주 나타나는 방, 학교, 교실, 병원, 성당, 지하철 등은 아주 사적인 공간에서부터 공적인 공간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공간이며, 본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와 연관 되어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장소들을 촬영한 후, 분리되듯 분열하고, 불안정한 인체의 형상을 경직된 사진과의 대비효과를 고려하여 나이프와 붓을 사용해 물감을 짓이기고 대상을 일그러트려 불완전한 대상이자 주변인을 표현하였다. 본 작품연구의 선행 작가로 에드바르트 뭉크, 프리다 칼로, 에드워드 호퍼, 프란시스 베이컨, 장샤오강, 시오리 마츠모토, 김기덕, 한재열의 작품에서 나타는 내용적 형식적 측면을 본인의 작품과 비교하였다. 연구 작품 분석에서는 본인의 작품이 2011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품의 변화과정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되었는지를 작품의 이미지와 설명을 통해 서술하였다. 본 논문은 본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소외나 불안감을 표현하며 주변인으로서 나타나는 개인에 대해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의 본연의 불안감과 소외가 본인이 생각하는 냉정하고 차가운 세상을 어떻게 나타내게 되었는지 그 변화과정을 알아본다. 그리고 개인의 심리적 불안이 가족이란 소외현상으로 객관화시키는 과정을 서술한다.
This thesis is a fruit of my study that focused on my own works made from 2011 to 2015. I had a trauma on relationships with others, which became the motivation for developing my work. Especially, I painted a marginal man to represent an incomplete, dismantling self through spaces where I feel isola...
This thesis is a fruit of my study that focused on my own works made from 2011 to 2015. I had a trauma on relationships with others, which became the motivation for developing my work. Especially, I painted a marginal man to represent an incomplete, dismantling self through spaces where I feel isolated when I feel that I do not belong to most other people or feel alienated all of a sudden. This representation of myself started from an anxiety and became expanded to “family isolation issues” through my recent works. I focused on conflicts between individuals of families attempting to look at marginal men that struggle with their families and those who are isolated by their families. I attempted to cover how personal emotions can be objectified to stories through this process. There are two characteristics found in my work. First, it is a narrative representation of myself using marveling technique. Second, it is a series painted on photographs. According to a terminology dictionary for psychology, a marginal man commonly refers to an unstable person who belongs to two different groups that have contrasting characteristics; however, in broad terms, it is a person who does not qualify for a member of a group or who does not have enough skills or functions. Like these dictionary definitions, the self appears in my work is a marginal man. And I presented the figure in my own visual language by distorting the body of the figure to reflect the feeling of loss, isolation, and anxiety with a view of a member of a society. I used “photography” as a medium in order to deliver my visual language because it is the most accurate and the fastest medium and it can also be used as a evidential material that proves facts. For these reasons, I used photos to reflect the cold world or the objectified reality. Photos represent the environment that illustrates the marginal man in my work. Rooms, schools, classrooms, hospitals, churches, and subways which frequently appear in my photos are places that can be found easily in our surroundings ranging from a very private space to a public space. These are also places that are related to my traumatic experiences with relationships. After documenting these places, I painted the marginal man who is an incomplete subject mashing paints with a knife and brushes to distort the figure. It was for a contrasting effect that I aimed in order to compare the figure with the stiff photos. I compared my work to the works by Edward Munch, Frida Kahlo, Edward Hopper, Francis Bacon, Zhang Xiaogang, Shiori Matsumoto, Ki Duk Kim, and Jae-Yeol Hahn, particularly in terms of contents. As for analyzing my work, I discussed how my work changed and developed from 2011 to 2015 through images of my work and added explanations for them. This thesis presents alienations or anxieties caused by the trauma that I had with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focuses on an individual that appears as a marginal man in my work. I examine the process of the change, how the cold world that I think is projected throughout the alienations and anxieties. And I narrate the process of how an individual’s psychological anxiety is objectified as a family, which I think reflects a form of alienation.
This thesis is a fruit of my study that focused on my own works made from 2011 to 2015. I had a trauma on relationships with others, which became the motivation for developing my work. Especially, I painted a marginal man to represent an incomplete, dismantling self through spaces where I feel isolated when I feel that I do not belong to most other people or feel alienated all of a sudden. This representation of myself started from an anxiety and became expanded to “family isolation issues” through my recent works. I focused on conflicts between individuals of families attempting to look at marginal men that struggle with their families and those who are isolated by their families. I attempted to cover how personal emotions can be objectified to stories through this process. There are two characteristics found in my work. First, it is a narrative representation of myself using marveling technique. Second, it is a series painted on photographs. According to a terminology dictionary for psychology, a marginal man commonly refers to an unstable person who belongs to two different groups that have contrasting characteristics; however, in broad terms, it is a person who does not qualify for a member of a group or who does not have enough skills or functions. Like these dictionary definitions, the self appears in my work is a marginal man. And I presented the figure in my own visual language by distorting the body of the figure to reflect the feeling of loss, isolation, and anxiety with a view of a member of a society. I used “photography” as a medium in order to deliver my visual language because it is the most accurate and the fastest medium and it can also be used as a evidential material that proves facts. For these reasons, I used photos to reflect the cold world or the objectified reality. Photos represent the environment that illustrates the marginal man in my work. Rooms, schools, classrooms, hospitals, churches, and subways which frequently appear in my photos are places that can be found easily in our surroundings ranging from a very private space to a public space. These are also places that are related to my traumatic experiences with relationships. After documenting these places, I painted the marginal man who is an incomplete subject mashing paints with a knife and brushes to distort the figure. It was for a contrasting effect that I aimed in order to compare the figure with the stiff photos. I compared my work to the works by Edward Munch, Frida Kahlo, Edward Hopper, Francis Bacon, Zhang Xiaogang, Shiori Matsumoto, Ki Duk Kim, and Jae-Yeol Hahn, particularly in terms of contents. As for analyzing my work, I discussed how my work changed and developed from 2011 to 2015 through images of my work and added explanations for them. This thesis presents alienations or anxieties caused by the trauma that I had with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focuses on an individual that appears as a marginal man in my work. I examine the process of the change, how the cold world that I think is projected throughout the alienations and anxieties. And I narrate the process of how an individual’s psychological anxiety is objectified as a family, which I think reflects a form of alienation.
주제어
#주변인 소외된 자아 기억 트라우마 불안 분리 분열 가족소외현상 낯설게 하기 냉정하고 차가운 현실 공간 마블링 사진 드로잉 인체변형 마띠에르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은영
학위수여기관
대구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미술디자인학과 회화과
지도교수
김진
발행연도
2015
총페이지
ⅵ,47
키워드
주변인 소외된 자아 기억 트라우마 불안 분리 분열 가족소외현상 낯설게 하기 냉정하고 차가운 현실 공간 마블링 사진 드로잉 인체변형 마띠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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