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단청은 건물의 의장을 결정하는 마감 도장으로서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요소로 궁궐의 위계를 보여 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궁궐영건의궤 등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단청에 사용한 재료를 교착제의 성분별로 분류해 기법을 정리하고 시험판을 제작했다. 제작한 시험판의 실용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도장 적합성 평가를 통해 열화 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분석했다. 궁궐 단청 기법의 조사를 위해 단청의 재료와 사용처가 비교적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宮闕營建儀軌』를 중심으로 각 부위에 사용된 재료를 분류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 조사했다. 세부적 재료의 사용 방법은 『朝鮮王朝實錄』, 『天工開物』, 『五洲書種博物攷辨』, 『萬機要覽』등의 문헌을 통해 재료의 사용 방법과 사용례를 검토해 재료의 사용법을 해석했다. 의궤 분석을 통해 밝혀진 단청 기법은 기존에 알려진 진채와 개금 기법을 포함해 유칠(油漆)·옻칠(漆)·송진칠(松脂漆)·역청칠(歷靑漆)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칠은 임유칠(荏油漆)과 동유칠(桐油漆), 주홍마리칠(朱紅磨里漆)이 사용되었으며, 임유칠은 의궤가 작성된 초기 의궤인 17세기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전 기간에 걸쳐 사용된 칠로 사용법에 있어 기존의 마감칠로 사용하는 방법 외에 안료와 섞어 채색을 하는 기법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 동유칠은 대한제국 시기인 20세기 초에 한정되어 사용한 기법으로 동유를 가공해 ...
궁궐 단청은 건물의 의장을 결정하는 마감 도장으로서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요소로 궁궐의 위계를 보여 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궁궐영건의궤 등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단청에 사용한 재료를 교착제의 성분별로 분류해 기법을 정리하고 시험판을 제작했다. 제작한 시험판의 실용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도장 적합성 평가를 통해 열화 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분석했다. 궁궐 단청 기법의 조사를 위해 단청의 재료와 사용처가 비교적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宮闕營建儀軌』를 중심으로 각 부위에 사용된 재료를 분류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 조사했다. 세부적 재료의 사용 방법은 『朝鮮王朝實錄』, 『天工開物』, 『五洲書種博物攷辨』, 『萬機要覽』등의 문헌을 통해 재료의 사용 방법과 사용례를 검토해 재료의 사용법을 해석했다. 의궤 분석을 통해 밝혀진 단청 기법은 기존에 알려진 진채와 개금 기법을 포함해 유칠(油漆)·옻칠(漆)·송진칠(松脂漆)·역청칠(歷靑漆)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칠은 임유칠(荏油漆)과 동유칠(桐油漆), 주홍마리칠(朱紅磨里漆)이 사용되었으며, 임유칠은 의궤가 작성된 초기 의궤인 17세기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전 기간에 걸쳐 사용된 칠로 사용법에 있어 기존의 마감칠로 사용하는 방법 외에 안료와 섞어 채색을 하는 기법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 동유칠은 대한제국 시기인 20세기 초에 한정되어 사용한 기법으로 동유를 가공해 광유로 만드는 기술이 당시에 궁궐 단청의 현장에서 직접 가공·조제했음을‘대로장(大爐匠)’,‘세정장(洗淨匠)’등의 새로운 장인의 등장과 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옻칠은 외부의 기둥과 창호, 현판, 내부의 어좌 기둥, 좌상, 좌탑에 사용했으며, 특히 현판은 옻칠의 다양한 기법인 목심저피칠(木心低?漆)·칠화(漆畵)·교칠(絞漆)·매칠(每漆) 등 다양한 칠 기법을 모두 사용한 단청 기법의 총화라 할 수 있었다. 현판 단청은 특히 건물의 위계에 따라 재료의 차이가 명확해, 어필을 사용한 현판은 목심저피칠 기법 중 포를 사용하지 않고 비단을 사용하는 등 위계에 따라 사용된 재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19세기 초 단청인 인정전에서는 현판 바탕과 연단 등 검은색 바탕에 역청칠 기법을 사용했다. 역청칠은 송진, 유회, 아교, 송연 등을 교합해 만든다. 또, 인정전의 연목에는 수지 칠인 송진을 사용해 단청을 하는 등 목재의 내구연한을 늘릴 수 있는 체계적 도장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궁궐의 단청은 사용 재료와 기법에 따라 각기 다른 장인이 이를 담당했다. 가칠은 가칠장, 진채는 화원(畵員)과 화사(畵師), 도채장(塗彩匠), 개금은 부금장(付金匠), 임유칠은 유칠장(由漆匠)과 가칠장(假漆匠), 동유칠은 대로장, 세정장, 가칠장, 각종 옻칠은 진칠장(眞漆匠)과 칠장(漆匠), 송진유칠과 역청칠은 가칠장이 담당했다. 단청의 재료 중 탄(炭)은 17세기 초기 의궤에서는 진칠인 옻칠과 함께 부분적으로 사용되다 대한제국 시기인 경운궁에서는 창호, 연목, 반자의 가칠에까지 점차 사용이 확대되었다. 탄은 숯가루로 옻칠의 광내기, 흑칠(黑漆), 아교와 섞어 칠하는 바탕 고르기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의궤에 기록된 탄의 량은 상당한 양으로 광내기와 바탕 고르기의 과정에 모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탄은 목재의 방충·방부 역할을 하는 유용한 재료로 도포 후 물걸레로 닦는 과정을 반복해 목재의 실금을 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문헌 조사와 실문 조사를 통해 정리한 문헌 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법을 분류해 20개의 시험판을 제작했다. 시험판의 제작 과정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유칠·옻칠·역청칠 기법을 포함하고 있어 제작 과정을 정확히 기록하였고 사진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였다. 제작한 시험판은 각 기법의 열화 특성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내광성촉진기(Ci4000 Xenon Weather-Ometer)를 이용해 강제열화시험을 시행하고, 열화 후 분광 색차계(Spectro photometer)를 통해 변색의 정도를 수치화하고 KS M ISO 2409 도료의 밀착성 시험 방법으로 도막을 격자로 잘랐을 때 기재로부터 도막의 박리 정도를 측정하여 도막의 밀착성을 평가했다. 또 열화 전후의 물리 화학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주사전자현미경(SEM) 관찰을 통해 각 단청 기법별 특성과 성능에 대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시험 결과 유칠은 도채한 후에도 선명한 색을 얻을 수 있었고 열화 후에도 밀착력이 우수했으며, 열화 후에는 기름 성분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주기적으로 기름을 도포해야만 도장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옻칠 중 목심저피칠 기법인 베싸기 기법은 골회바름 공정에서 회를 얇고 고르게 발라야 탈락과 균열을 방지할 수 있어 장인의 기술력이 도장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현판 테두리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말을 이용한 교칠 기법은 열화 후 변색의 수치는 높았으나 어두웠던 색이 밝아지면서 더 아름다운 색상을 얻을 수 있었다. 아교를 교착제로 사용한 진채 기법은 열화 후 아교의 응축으로 인한 균열과 탈락이 다른 교착제에 비해 많았으며 변색의 수치는 높지 않았지만 어둡거나 얼룩이 지게 변색해 미관이 좋지 않아 내광성이 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아교를 이용한 도장은 자외선이 많이 닿지 않는 부분에 사용하는 것이 올바를 것으로 보이며, 바탕칠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아크릴 에멀젼을 교착제로 사용한 시험판은 열화 후 밀착성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혼색을 한 양록과 뇌록은 변색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교착제의 특성에 따른 열화 변화의 양상에 대한 분석은 향후 궁궐 단청의 보수와 보존에 기초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제어 궁궐, 단청, 기법, 재현, 교착제, 촉진내후성시험, 유칠, 궁궐영건의궤
궁궐 단청은 건물의 의장을 결정하는 마감 도장으로서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요소로 궁궐의 위계를 보여 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궁궐영건의궤 등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단청에 사용한 재료를 교착제의 성분별로 분류해 기법을 정리하고 시험판을 제작했다. 제작한 시험판의 실용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도장 적합성 평가를 통해 열화 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분석했다. 궁궐 단청 기법의 조사를 위해 단청의 재료와 사용처가 비교적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宮闕營建儀軌』를 중심으로 각 부위에 사용된 재료를 분류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 조사했다. 세부적 재료의 사용 방법은 『朝鮮王朝實錄』, 『天工開物』, 『五洲書種博物攷辨』, 『萬機要覽』등의 문헌을 통해 재료의 사용 방법과 사용례를 검토해 재료의 사용법을 해석했다. 의궤 분석을 통해 밝혀진 단청 기법은 기존에 알려진 진채와 개금 기법을 포함해 유칠(油漆)·옻칠(漆)·송진칠(松脂漆)·역청칠(歷靑漆)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칠은 임유칠(荏油漆)과 동유칠(桐油漆), 주홍마리칠(朱紅磨里漆)이 사용되었으며, 임유칠은 의궤가 작성된 초기 의궤인 17세기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전 기간에 걸쳐 사용된 칠로 사용법에 있어 기존의 마감칠로 사용하는 방법 외에 안료와 섞어 채색을 하는 기법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 동유칠은 대한제국 시기인 20세기 초에 한정되어 사용한 기법으로 동유를 가공해 광유로 만드는 기술이 당시에 궁궐 단청의 현장에서 직접 가공·조제했음을‘대로장(大爐匠)’,‘세정장(洗淨匠)’등의 새로운 장인의 등장과 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옻칠은 외부의 기둥과 창호, 현판, 내부의 어좌 기둥, 좌상, 좌탑에 사용했으며, 특히 현판은 옻칠의 다양한 기법인 목심저피칠(木心低?漆)·칠화(漆畵)·교칠(絞漆)·매칠(每漆) 등 다양한 칠 기법을 모두 사용한 단청 기법의 총화라 할 수 있었다. 현판 단청은 특히 건물의 위계에 따라 재료의 차이가 명확해, 어필을 사용한 현판은 목심저피칠 기법 중 포를 사용하지 않고 비단을 사용하는 등 위계에 따라 사용된 재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19세기 초 단청인 인정전에서는 현판 바탕과 연단 등 검은색 바탕에 역청칠 기법을 사용했다. 역청칠은 송진, 유회, 아교, 송연 등을 교합해 만든다. 또, 인정전의 연목에는 수지 칠인 송진을 사용해 단청을 하는 등 목재의 내구연한을 늘릴 수 있는 체계적 도장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궁궐의 단청은 사용 재료와 기법에 따라 각기 다른 장인이 이를 담당했다. 가칠은 가칠장, 진채는 화원(畵員)과 화사(畵師), 도채장(塗彩匠), 개금은 부금장(付金匠), 임유칠은 유칠장(由漆匠)과 가칠장(假漆匠), 동유칠은 대로장, 세정장, 가칠장, 각종 옻칠은 진칠장(眞漆匠)과 칠장(漆匠), 송진유칠과 역청칠은 가칠장이 담당했다. 단청의 재료 중 탄(炭)은 17세기 초기 의궤에서는 진칠인 옻칠과 함께 부분적으로 사용되다 대한제국 시기인 경운궁에서는 창호, 연목, 반자의 가칠에까지 점차 사용이 확대되었다. 탄은 숯가루로 옻칠의 광내기, 흑칠(黑漆), 아교와 섞어 칠하는 바탕 고르기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의궤에 기록된 탄의 량은 상당한 양으로 광내기와 바탕 고르기의 과정에 모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탄은 목재의 방충·방부 역할을 하는 유용한 재료로 도포 후 물걸레로 닦는 과정을 반복해 목재의 실금을 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문헌 조사와 실문 조사를 통해 정리한 문헌 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법을 분류해 20개의 시험판을 제작했다. 시험판의 제작 과정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유칠·옻칠·역청칠 기법을 포함하고 있어 제작 과정을 정확히 기록하였고 사진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였다. 제작한 시험판은 각 기법의 열화 특성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내광성촉진기(Ci4000 Xenon Weather-Ometer)를 이용해 강제열화시험을 시행하고, 열화 후 분광 색차계(Spectro photometer)를 통해 변색의 정도를 수치화하고 KS M ISO 2409 도료의 밀착성 시험 방법으로 도막을 격자로 잘랐을 때 기재로부터 도막의 박리 정도를 측정하여 도막의 밀착성을 평가했다. 또 열화 전후의 물리 화학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주사전자현미경(SEM) 관찰을 통해 각 단청 기법별 특성과 성능에 대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시험 결과 유칠은 도채한 후에도 선명한 색을 얻을 수 있었고 열화 후에도 밀착력이 우수했으며, 열화 후에는 기름 성분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주기적으로 기름을 도포해야만 도장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옻칠 중 목심저피칠 기법인 베싸기 기법은 골회바름 공정에서 회를 얇고 고르게 발라야 탈락과 균열을 방지할 수 있어 장인의 기술력이 도장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현판 테두리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말을 이용한 교칠 기법은 열화 후 변색의 수치는 높았으나 어두웠던 색이 밝아지면서 더 아름다운 색상을 얻을 수 있었다. 아교를 교착제로 사용한 진채 기법은 열화 후 아교의 응축으로 인한 균열과 탈락이 다른 교착제에 비해 많았으며 변색의 수치는 높지 않았지만 어둡거나 얼룩이 지게 변색해 미관이 좋지 않아 내광성이 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아교를 이용한 도장은 자외선이 많이 닿지 않는 부분에 사용하는 것이 올바를 것으로 보이며, 바탕칠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아크릴 에멀젼을 교착제로 사용한 시험판은 열화 후 밀착성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혼색을 한 양록과 뇌록은 변색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교착제의 특성에 따른 열화 변화의 양상에 대한 분석은 향후 궁궐 단청의 보수와 보존에 기초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n Experimental Study for the Reproduction of the Dancheong Technique for Royal Palaces since the 17th Century
Dancheong for royal palaces was an important element that played functional roles as the finishing determining the design of a building and the means of demonstrating the hierarchy...
An Experimental Study for the Reproduction of the Dancheong Technique for Royal Palaces since the 17th Century
Dancheong for royal palaces was an important element that played functional roles as the finishing determining the design of a building and the means of demonstrating the hierarchy of a royal palace. This paper summarizes Dancheong techniques by classifying the materials used for Dancheong by adhesive type on the basis of the records in the literature including Gunggwol Yeonggeon Uigwae (construction reports on royal palaces) and producing test boards. A variety of phenomenon that can occur during degradation processes was analyzed by finishing an adequacy evaluation for identifying the feasibility of test boards produced in this research.
The materials were classified by application section and the scope of analysis was expanded for more details on the basis of Gunggwol Yeonggeon Uigwae (construction reports on royal palaces), which recorded the materials and applications of Dancheong with relative accuracy. The application of materials was analyzed by investigating the application methods and cases of materials to identify the application details of materials using the literature including “Joseon Wangjo Silok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Tiangong Kaiwu (Exploration of Works of Nature)”, “Ojuseojong Bakmul Gobyeon” and “Mangiyoram (Book of a Thousand Techniques of Governance)”.
Dancheong techniques identified through the analysis of Gunggwol Yeonggeon Uigwae included varnishing with oil, lacquer, resin and pitch as well as the deep-color pigment and gilt techniques that were already known. Varnishing with oil included perilla oil, paulownia oil and Johongmarichil. Varnishing with perilla oil was applied beginning in the 17th century, when Gunggwol Yeonggeon Uigwae was written, until the Great Han Empire. In its application, the technique of mixing it with pigments was newly identified apart from the existing application technique using it as a finishing material. Varnishing with paulownia oil was used only during the early 20th century, the Great Han Empire period. It was identified that paulownia oil was processed to mineral oil directly on site in the royal place where Dancheong was painted at that time in accordance with the records on the new masters including “Daerojang” and “Serojang” and materials.
Varnishing with lacquer was applied to the external columns, windows, doors and stela, and columns around the king’s chair, Jwasang and Jwatap inside. In particular, the stela shows the aggregation of Dancheong techniques by using a variety of painting techniques using lacquer including Moksijeopichil, Chilhwa, Gyochil and Maechil. Stela Dancheong definitely classified the materials depending on the hierarchical positions of buildings. The stela written by the king used silk without using cotton in the Moksimjeopil technique. The difference of materials by hierarchical position of the building was identified.
Injeongjeon using Dancheong in the early 19th century applied varnishing with pitch on the black background including the stela background and ends of rafters. Vanishing with pitch used materials mixing resin, oil ash, glue and pine soot. Moreover, the rafter in Injeongjeon used resin for Dancheong. This indicated that there was a systematic painting technique that could extend the service life of wooden materials in a building.
The masters for each Dancheong part in a royal palace varied in materials and techniques. Repainting was done by Gachiljang, a deep-color pigment by Hwawon, Hwasa and Dochaejang, gilt by Bugeumjang, varnishing with perilla oil by Yuchiljang and Gajiljang, varnishing with paulownia oil by Daerojang, Serojang and Gachiljang, varnishing with various kinds of lacquer by Jinchiljang and Chiljang, and varnishing with resin and pitch by Gachiljang.
Among the materials for Dancheong, soot was partially used with varnishing with lacquer, the main varnishing, in accordance with Gunggwol Yeonggeon Uigwae in the early 17th century. Its application was gradually expanded to the repainting of windows, doors, rafters and ceiling in Gyeongungung, the Great Han Empire period. Soot, a charcoal powder, can be used for polishing, black lacquer and preparation of surfaces by mixing with glue. The quantity of soot recorded in Gunggwol Yeonggeon Uigwae indicated that a significant quantity of soot was used both for polishing and the preparation of surfaces. Soot is useful as it imbues insect-proof and anti-septic functions for wooden materials. It is estimated that soot was painted and wiped with a wet cloth to prevent fine cracks in wooden materials.
Twenty test boards were produced by classifying the techniques on the basis of research results in the literature summarizing the literature review and survey above. The test boards applied varnishing techniques with lacquer, oil and pitch, which had not been known up to now. Thus, the production process was accurately recorded and described using photos for easy understanding.
For testing the degradation features and performance of each technique, a forced degradation test was done with test boards using a light fast activator (Ci4000 Xenon Weather-Ometer) and the discoloration grade was digitized using a spectro photometer after degradation. Moreover, peeling of coating from materials was measured by cutting the coating in a grid to test the adhesion of paint KS M ISO 2409. To identify the chemical and physical changes after degradation, the features and performance per Dancheong technique were investigated through the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SEM). The test results are described below.
In accordance with the test, a clear color was acquired even after varnishing with oil. The adhesion was excellent even after degradation. Almost no oil residue was found after degradation. Thus, it is estimated to maintain the varnish performance only by varnishing on a regular basis.
The Bessagi technique in the Moksimjeopil technique, varnishing with lacquer, could prevent peeling or cracks by painting bone ash in a very thin and even layer. This indicated that the technique of a master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performance of the painting. Varnishing with lacquer and glue using bean flour, which was estimated to be used along the edge, showed a high discoloration level after degradation but acquired a more beautiful color as the dark color lightened.
A deep-color pigment technique using glue as an adhesive showed more cracks and peeling due to the condensation of glue after degradation but a lower discoloration level. Moreover, it was found that it showed weak light stability because it did not retain an appealing look good by darkening or staining. Accordingly, it will be an appropriate application to varnish with glue on those areas where ultraviolet rays do not reach very often.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preparatory varnishing in more detail.
While adhesion after degradation didn’t significantly change with the test boards using acrylic emulsion as an adhesive, the dark green and ash green color, which mixed colors, showed higher discoloration.
Accordingly, the analysis results on the change by degradation depending on the features of adhesives will be used as basic data to preserve and maintain Dancheong in royal palaces.
An Experimental Study for the Reproduction of the Dancheong Technique for Royal Palaces since the 17th Century
Dancheong for royal palaces was an important element that played functional roles as the finishing determining the design of a building and the means of demonstrating the hierarchy of a royal palace. This paper summarizes Dancheong techniques by classifying the materials used for Dancheong by adhesive type on the basis of the records in the literature including Gunggwol Yeonggeon Uigwae (construction reports on royal palaces) and producing test boards. A variety of phenomenon that can occur during degradation processes was analyzed by finishing an adequacy evaluation for identifying the feasibility of test boards produced in this research.
The materials were classified by application section and the scope of analysis was expanded for more details on the basis of Gunggwol Yeonggeon Uigwae (construction reports on royal palaces), which recorded the materials and applications of Dancheong with relative accuracy. The application of materials was analyzed by investigating the application methods and cases of materials to identify the application details of materials using the literature including “Joseon Wangjo Silok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Tiangong Kaiwu (Exploration of Works of Nature)”, “Ojuseojong Bakmul Gobyeon” and “Mangiyoram (Book of a Thousand Techniques of Governance)”.
Dancheong techniques identified through the analysis of Gunggwol Yeonggeon Uigwae included varnishing with oil, lacquer, resin and pitch as well as the deep-color pigment and gilt techniques that were already known. Varnishing with oil included perilla oil, paulownia oil and Johongmarichil. Varnishing with perilla oil was applied beginning in the 17th century, when Gunggwol Yeonggeon Uigwae was written, until the Great Han Empire. In its application, the technique of mixing it with pigments was newly identified apart from the existing application technique using it as a finishing material. Varnishing with paulownia oil was used only during the early 20th century, the Great Han Empire period. It was identified that paulownia oil was processed to mineral oil directly on site in the royal place where Dancheong was painted at that time in accordance with the records on the new masters including “Daerojang” and “Serojang” and materials.
Varnishing with lacquer was applied to the external columns, windows, doors and stela, and columns around the king’s chair, Jwasang and Jwatap inside. In particular, the stela shows the aggregation of Dancheong techniques by using a variety of painting techniques using lacquer including Moksijeopichil, Chilhwa, Gyochil and Maechil. Stela Dancheong definitely classified the materials depending on the hierarchical positions of buildings. The stela written by the king used silk without using cotton in the Moksimjeopil technique. The difference of materials by hierarchical position of the building was identified.
Injeongjeon using Dancheong in the early 19th century applied varnishing with pitch on the black background including the stela background and ends of rafters. Vanishing with pitch used materials mixing resin, oil ash, glue and pine soot. Moreover, the rafter in Injeongjeon used resin for Dancheong. This indicated that there was a systematic painting technique that could extend the service life of wooden materials in a building.
The masters for each Dancheong part in a royal palace varied in materials and techniques. Repainting was done by Gachiljang, a deep-color pigment by Hwawon, Hwasa and Dochaejang, gilt by Bugeumjang, varnishing with perilla oil by Yuchiljang and Gajiljang, varnishing with paulownia oil by Daerojang, Serojang and Gachiljang, varnishing with various kinds of lacquer by Jinchiljang and Chiljang, and varnishing with resin and pitch by Gachiljang.
Among the materials for Dancheong, soot was partially used with varnishing with lacquer, the main varnishing, in accordance with Gunggwol Yeonggeon Uigwae in the early 17th century. Its application was gradually expanded to the repainting of windows, doors, rafters and ceiling in Gyeongungung, the Great Han Empire period. Soot, a charcoal powder, can be used for polishing, black lacquer and preparation of surfaces by mixing with glue. The quantity of soot recorded in Gunggwol Yeonggeon Uigwae indicated that a significant quantity of soot was used both for polishing and the preparation of surfaces. Soot is useful as it imbues insect-proof and anti-septic functions for wooden materials. It is estimated that soot was painted and wiped with a wet cloth to prevent fine cracks in wooden materials.
Twenty test boards were produced by classifying the techniques on the basis of research results in the literature summarizing the literature review and survey above. The test boards applied varnishing techniques with lacquer, oil and pitch, which had not been known up to now. Thus, the production process was accurately recorded and described using photos for easy understanding.
For testing the degradation features and performance of each technique, a forced degradation test was done with test boards using a light fast activator (Ci4000 Xenon Weather-Ometer) and the discoloration grade was digitized using a spectro photometer after degradation. Moreover, peeling of coating from materials was measured by cutting the coating in a grid to test the adhesion of paint KS M ISO 2409. To identify the chemical and physical changes after degradation, the features and performance per Dancheong technique were investigated through the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SEM). The test results are described below.
In accordance with the test, a clear color was acquired even after varnishing with oil. The adhesion was excellent even after degradation. Almost no oil residue was found after degradation. Thus, it is estimated to maintain the varnish performance only by varnishing on a regular basis.
The Bessagi technique in the Moksimjeopil technique, varnishing with lacquer, could prevent peeling or cracks by painting bone ash in a very thin and even layer. This indicated that the technique of a master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performance of the painting. Varnishing with lacquer and glue using bean flour, which was estimated to be used along the edge, showed a high discoloration level after degradation but acquired a more beautiful color as the dark color lightened.
A deep-color pigment technique using glue as an adhesive showed more cracks and peeling due to the condensation of glue after degradation but a lower discoloration level. Moreover, it was found that it showed weak light stability because it did not retain an appealing look good by darkening or staining. Accordingly, it will be an appropriate application to varnish with glue on those areas where ultraviolet rays do not reach very often.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preparatory varnishing in more detail.
While adhesion after degradation didn’t significantly change with the test boards using acrylic emulsion as an adhesive, the dark green and ash green color, which mixed colors, showed higher discoloration.
Accordingly, the analysis results on the change by degradation depending on the features of adhesives will be used as basic data to preserve and maintain Dancheong in royal pa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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