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학자 및 대중매체 등에서 향후 미래의 우리사회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결과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국가 생산성에 대한 저하나 노인부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 고령화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연령차별주의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연령차별주의란 역연령에 대한 고정관념을 근거로 하여 개개인의 역량은 간과한 채 차별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차별이며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적 노화를 자연스레 경험하게 되는데,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노인은 나약한 존재라는 선입견이 생기며 노인에게 연령차별주의가 더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즉 65세 이상의 노인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노화수준은 상이할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고 차별이 행해진다. 이러한 노인의 역량이 역연령으로 인해 무시되는 연령차별주의는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인이 가진 ...
최근 인구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학자 및 대중매체 등에서 향후 미래의 우리사회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결과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국가 생산성에 대한 저하나 노인부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 고령화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연령차별주의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연령차별주의란 역연령에 대한 고정관념을 근거로 하여 개개인의 역량은 간과한 채 차별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차별이며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적 노화를 자연스레 경험하게 되는데,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노인은 나약한 존재라는 선입견이 생기며 노인에게 연령차별주의가 더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즉 65세 이상의 노인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노화수준은 상이할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고 차별이 행해진다. 이러한 노인의 역량이 역연령으로 인해 무시되는 연령차별주의는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인이 가진 인적자본의 가치를 평가절하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령차별주의의 부정적 영향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령차별주의에 대한 연구는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에서 이원적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적 측면에서 진행한 연구는 연령주의의 이념에 대해 국외연구를 고찰하여 한국사회에 적용한 것이 주를 이뤘다. 개인적 측면에서 진행한 연구는 연령차별주의가 삶의 만족도나 우울, 자아효능감 등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을 함께 다룬 연구는 미비하였다. 인간이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성장해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본 연구는 사회와 개인을 통합적인 관점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노인에 대한 연령차별주의가 노인의 자기이미지를 매개로 공식적, 비공식적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사회참여의 하위활동의 특성에 따라 비공식적 사회참여(종교, 친목활동)와 공식적 사회참여(노인일자리, 자원봉사, 교육, 정치활동)로 분류하여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 연령차별주의가 노인들의 사회참여에 미치는 메커니즘에 대해 탐색하고, 자기이미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연령차별주의가 노인의 자기이미지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사회참여와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검증한다. 이러한 연구는 향후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인해 노인에 대한 문제가 확대될 시점에서 노인복지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서울특별시 내 5개구와 부산광역시 내 2개구, 대구·광주·전주·수원·청주 내 각각 1개구 지역에 거주하는 200명의 노인이다. 조사방법은 배포조사와 1:1 대면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배포조사의 경우 107부를 회신 받았으며 여과형 질문을 잘못 이해한 설문지 3부를 제외한 104부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1:1 대면 면접조사는 총 95부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 중 2부를 제외한 93부가 포함되었다. 따라서 200명의 조사대상 중 197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분석방법은 SPSS를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방법에 따라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노인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와 공식적 사회참여와의 관계에서 자기이미지가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차별주의에 대한 경험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자기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며, 공식적인 사회참여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연령차별적 행동을 경험함으로서 자신은 나약하다는 선입견을 자기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사회참여 활동에도 소극적인 행동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불어 노인 일자리사업이나 자원봉사활동 등 공식적인 관계를 형성해야하는 활동의 경우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이지만 종교나 친목과 같은 비공식적인 활동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공식적인 사회참여는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해야하는 것에 반해 비공식적 사회참여는 과거의 관계를 유지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연령차별주의가 개인의 자아와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노인부양이 갖는 경제적인 부담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의 인적 가치의 평가절하는 이러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령차별주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연령차별주의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노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천적 함의로 연령차별주의와 자기이미지에 대한 교육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제언하였다. 정책적 함의로는 우리사회 내 노인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의 제도적 개선에 대해 제언하였다.
최근 인구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학자 및 대중매체 등에서 향후 미래의 우리사회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결과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국가 생산성에 대한 저하나 노인부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 고령화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연령차별주의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연령차별주의란 역연령에 대한 고정관념을 근거로 하여 개개인의 역량은 간과한 채 차별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차별이며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적 노화를 자연스레 경험하게 되는데,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노인은 나약한 존재라는 선입견이 생기며 노인에게 연령차별주의가 더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즉 65세 이상의 노인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의 노화수준은 상이할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고 차별이 행해진다. 이러한 노인의 역량이 역연령으로 인해 무시되는 연령차별주의는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인이 가진 인적자본의 가치를 평가절하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령차별주의의 부정적 영향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령차별주의에 대한 연구는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에서 이원적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적 측면에서 진행한 연구는 연령주의의 이념에 대해 국외연구를 고찰하여 한국사회에 적용한 것이 주를 이뤘다. 개인적 측면에서 진행한 연구는 연령차별주의가 삶의 만족도나 우울, 자아효능감 등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을 함께 다룬 연구는 미비하였다. 인간이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성장해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본 연구는 사회와 개인을 통합적인 관점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노인에 대한 연령차별주의가 노인의 자기이미지를 매개로 공식적, 비공식적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사회참여의 하위활동의 특성에 따라 비공식적 사회참여(종교, 친목활동)와 공식적 사회참여(노인일자리, 자원봉사, 교육, 정치활동)로 분류하여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 연령차별주의가 노인들의 사회참여에 미치는 메커니즘에 대해 탐색하고, 자기이미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연령차별주의가 노인의 자기이미지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사회참여와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검증한다. 이러한 연구는 향후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인해 노인에 대한 문제가 확대될 시점에서 노인복지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서울특별시 내 5개구와 부산광역시 내 2개구, 대구·광주·전주·수원·청주 내 각각 1개구 지역에 거주하는 200명의 노인이다. 조사방법은 배포조사와 1:1 대면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배포조사의 경우 107부를 회신 받았으며 여과형 질문을 잘못 이해한 설문지 3부를 제외한 104부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1:1 대면 면접조사는 총 95부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 중 2부를 제외한 93부가 포함되었다. 따라서 200명의 조사대상 중 197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분석방법은 SPSS를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방법에 따라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노인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와 공식적 사회참여와의 관계에서 자기이미지가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차별주의에 대한 경험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자기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며, 공식적인 사회참여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연령차별적 행동을 경험함으로서 자신은 나약하다는 선입견을 자기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사회참여 활동에도 소극적인 행동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불어 노인 일자리사업이나 자원봉사활동 등 공식적인 관계를 형성해야하는 활동의 경우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이지만 종교나 친목과 같은 비공식적인 활동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공식적인 사회참여는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해야하는 것에 반해 비공식적 사회참여는 과거의 관계를 유지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연령차별주의가 개인의 자아와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노인부양이 갖는 경제적인 부담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의 인적 가치의 평가절하는 이러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령차별주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연령차별주의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노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천적 함의로 연령차별주의와 자기이미지에 대한 교육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제언하였다. 정책적 함의로는 우리사회 내 노인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의 제도적 개선에 대해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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