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 12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6명씩 무선 배정하고 실험집단에게는 2015년 6월 ∼ 2015년 9월까지 주 1회 총 15회기에 걸쳐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척도를 사용하였고, 집단미술치료 과정의 회기 분석과 KSD 그림 검사의 결과를 통해 집단과 개인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집단미술치료를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연구에 참여한 실험집단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척도가 향상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집단미술치료 과정에서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 초기 단계 집단원 간의 언어 사용이나 행동에 있어서 무관심하고 자기중심적이었던 사고에서 벗어나 회기가 거듭될수록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에 과잉된 행동을 보이던 집단원이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소리를 낮추고 조절하며 다른 집단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줍어하며 ...
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 12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6명씩 무선 배정하고 실험집단에게는 2015년 6월 ∼ 2015년 9월까지 주 1회 총 15회기에 걸쳐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척도를 사용하였고, 집단미술치료 과정의 회기 분석과 KSD 그림 검사의 결과를 통해 집단과 개인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집단미술치료를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연구에 참여한 실험집단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척도가 향상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집단미술치료 과정에서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 초기 단계 집단원 간의 언어 사용이나 행동에 있어서 무관심하고 자기중심적이었던 사고에서 벗어나 회기가 거듭될수록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에 과잉된 행동을 보이던 집단원이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소리를 낮추고 조절하며 다른 집단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줍어하며 자기표현이 어려웠던 집단원도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태도로 전환되어 두 양상이 조율을 이루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또래 집단 속에서 서로 간에 긍정적, 부정적 피드백을 주고받고 미술 매체를 통한 다양한 작업의 경험이 집단 아동들의 언어와 행동에 수용적 변화를 주어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집단미술치료 사전·사후 KSD 그림 검사에서 보이는 아동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사전 그림에서는 모두 교실 안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그림, 친구들과 다툼이 일어난 상황을 표현하는 등 부정적인 또래 관계를 연상하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집단미술치료 후 실시 한 검사에서는 학교 교실 안과, 운동장의 모습이 묘사되었는데, 대부분 축구, 피구, 잡기 놀이 등 반 전체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거나 또래와 어울려 활동하는 모습을 연상하는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에 대한 설명에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한 정서적인 표현이 늘어났다. 그림 검사를 통해 긍정적 상호작용 활동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집단미술치료가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질적으로 분석한 내용은 양적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며, 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 미술치료가 공감능력과 또래관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 12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6명씩 무선 배정하고 실험집단에게는 2015년 6월 ∼ 2015년 9월까지 주 1회 총 15회기에 걸쳐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척도를 사용하였고, 집단미술치료 과정의 회기 분석과 KSD 그림 검사의 결과를 통해 집단과 개인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집단미술치료를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연구에 참여한 실험집단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척도가 향상되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집단미술치료 과정에서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 초기 단계 집단원 간의 언어 사용이나 행동에 있어서 무관심하고 자기중심적이었던 사고에서 벗어나 회기가 거듭될수록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에 과잉된 행동을 보이던 집단원이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소리를 낮추고 조절하며 다른 집단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줍어하며 자기표현이 어려웠던 집단원도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태도로 전환되어 두 양상이 조율을 이루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또래 집단 속에서 서로 간에 긍정적, 부정적 피드백을 주고받고 미술 매체를 통한 다양한 작업의 경험이 집단 아동들의 언어와 행동에 수용적 변화를 주어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집단미술치료 사전·사후 KSD 그림 검사에서 보이는 아동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사전 그림에서는 모두 교실 안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그림, 친구들과 다툼이 일어난 상황을 표현하는 등 부정적인 또래 관계를 연상하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집단미술치료 후 실시 한 검사에서는 학교 교실 안과, 운동장의 모습이 묘사되었는데, 대부분 축구, 피구, 잡기 놀이 등 반 전체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거나 또래와 어울려 활동하는 모습을 연상하는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에 대한 설명에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한 정서적인 표현이 늘어났다. 그림 검사를 통해 긍정적 상호작용 활동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집단미술치료가 아동의 공감능력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질적으로 분석한 내용은 양적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며, 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 미술치료가 공감능력과 또래관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targeting lower graders in primary school. For the foregoing, this study assigned 12 children with difficulties i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randomly to experimental and ...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targeting lower graders in primary school. For the foregoing, this study assigned 12 children with difficulties i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randomly 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of six respectively, and conducted group art therapy program to experimental group for 15 times in total on a weekly basis from June through September 2015. To verify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program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this study used a scale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and analyzed changes in groups and individuals through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on the group art therapy and KSD drawing test. Based on the methods mentioned above, this study conducted group art therapy and was able to obtain following results. Through group art therapy, the scale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in experimental group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was improved, which enabled this study to confirm a positive change 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came out. In addition, as a result of qualitatively analyzing changes i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in the process of group art therapy, children who were indifferent with self-centered way of thinking in use of language or behavior between group members at the early stage showed understanding, thinking of and are considerate to others’ situation as sessions repeated. Group members who showed hyperactivity in the early stage lowered and adjusted one’s voice reflecting other members’ opinion as sessions went by, and the ones who were shy and had difficulties in self-expression converted to the attitude of suggesting one’s opinion and expressing what he or she wants in a natural way as the sessions went to the latter half, showing a positive change that two different aspects were mediated. This is considered that exchanging positive and negative feedbacks with another in a peer group and experience of various works through art media exerted an influence on the improvement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by giving receptive changes to language and behavior of groups of children. As results of investigating changes in children which were shown in the KSD drawing test before and after group art therapy, children, before the test, painted a picture reminding of a negative peer relationship such as a drawing that all are receiving lessons in a classroom, expression of a situation that he or she is arguing with friends etc. In the test conducted after group art therapy, however, inside the school classroom or an image of playground was described, and most children did a painting that reminds of playing with the whole classmates such as playing soccer, dodge ball, game of tag etc, and emotional expressions of one’s and others’ feeling were increased in the description of drawing. When considering expression of a positive and interactive activity through the drawing test, it is considered to have an influence on the improvement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As investigated in the above, contents of qualitatively analysis on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are the results that back up the result of a quantitative study, which means that group art therapy conducted for children is effective for improvement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targeting lower graders in primary school. For the foregoing, this study assigned 12 children with difficulties i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randomly 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of six respectively, and conducted group art therapy program to experimental group for 15 times in total on a weekly basis from June through September 2015. To verify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program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this study used a scale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and analyzed changes in groups and individuals through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on the group art therapy and KSD drawing test. Based on the methods mentioned above, this study conducted group art therapy and was able to obtain following results. Through group art therapy, the scale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in experimental group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was improved, which enabled this study to confirm a positive change 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came out. In addition, as a result of qualitatively analyzing changes i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in the process of group art therapy, children who were indifferent with self-centered way of thinking in use of language or behavior between group members at the early stage showed understanding, thinking of and are considerate to others’ situation as sessions repeated. Group members who showed hyperactivity in the early stage lowered and adjusted one’s voice reflecting other members’ opinion as sessions went by, and the ones who were shy and had difficulties in self-expression converted to the attitude of suggesting one’s opinion and expressing what he or she wants in a natural way as the sessions went to the latter half, showing a positive change that two different aspects were mediated. This is considered that exchanging positive and negative feedbacks with another in a peer group and experience of various works through art media exerted an influence on the improvement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by giving receptive changes to language and behavior of groups of children. As results of investigating changes in children which were shown in the KSD drawing test before and after group art therapy, children, before the test, painted a picture reminding of a negative peer relationship such as a drawing that all are receiving lessons in a classroom, expression of a situation that he or she is arguing with friends etc. In the test conducted after group art therapy, however, inside the school classroom or an image of playground was described, and most children did a painting that reminds of playing with the whole classmates such as playing soccer, dodge ball, game of tag etc, and emotional expressions of one’s and others’ feeling were increased in the description of drawing. When considering expression of a positive and interactive activity through the drawing test, it is considered to have an influence on the improvement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As investigated in the above, contents of qualitatively analysis on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on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of children are the results that back up the result of a quantitative study, which means that group art therapy conducted for children is effective for improvement of empathic ability and peer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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