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임신부와 임신중독증(Preeclampsia) 임신부 태반에서 Steroid Receptor Coactivator의 발현 및 기능 (The) expression and function of steroid receptor coactivators in the human normal and preeclamptic placenta원문보기
여성의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2), 프로게스테론(P4)은 임신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비임신기에는 여성의 난소에서 생성되지만 임신기에는 태반에서 생성된다. 특히 E2는 여성의 생식기능(Reproduction)뿐만 아니라 혈관형성(Vascularization) 및 태반형성(Placentation)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반(Placenta)은 임신 중에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기관으로 약 10개월 정도의 한시적인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인체장기이다. 그러나 제한적인 시기에 비해 태아의 생존과 직결되는 여러 조건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태반생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태반은 태아의 발생 및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성분, 노폐물, 그리고 산소 등이 탯줄을 통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매개체역할을 할 뿐 아니라 태반 내 세포들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포함한 생리활성물질들의 합성과 분비를 수행한다. ...
여성의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2), 프로게스테론(P4)은 임신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비임신기에는 여성의 난소에서 생성되지만 임신기에는 태반에서 생성된다. 특히 E2는 여성의 생식기능(Reproduction)뿐만 아니라 혈관형성(Vascularization) 및 태반형성(Placentation)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반(Placenta)은 임신 중에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기관으로 약 10개월 정도의 한시적인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인체장기이다. 그러나 제한적인 시기에 비해 태아의 생존과 직결되는 여러 조건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태반생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태반은 태아의 발생 및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성분, 노폐물, 그리고 산소 등이 탯줄을 통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매개체역할을 할 뿐 아니라 태반 내 세포들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포함한 생리활성물질들의 합성과 분비를 수행한다. 임신중독증(Preeclampsia)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으로써 임신중반 이후 산모에게서 나타나는 고혈압(Hypertension), 단백뇨(Proteinuria), 그리고 부종(Edema) 등을 통하여 진단되며, 이는 전체 임신부의 약 5% 이상의 발병빈도를 나타내는 산모와 신생아에 있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태반의 영양막(Cytotrophoblast)과 상피세포(Epithelial cell)가 분화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자궁 내 침투(Invasion)를 못하고 태반의 혈관생성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혈류부족으로 나타난다고 예측되고 있다. E2가 태반형성 및 혈관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E2 signaling의 중요한 인자인 steroidreceptor coactivator(SRC)가 태반에서는 연구된 바가 없기에 본 연구에서는 정상 임신부와 임신중독증 임신부의 태반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ER)와 SRC의 발현변화 및 기능에 대해 연구하였다. 먼저, 정상 태반에서의 ER과 SRC의 발현을 확인하기 위하여 태반을 임신주기(Gestational age)별(임신초기, 22-29주, n = 10; 임신중기, 30-36주, n = 18; 임신말기, 37-40주, n = 20)로 분류한 뒤 혈중 E2 농도와 부신피질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CRH)의 mRNA 발현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임신말기로 갈수록 혈중 E2 농도가 증가하며 CRH의 mRNA발현량도 증가하였고, 이를 통해 태반이 임신주기별로 분류되었음을 확인한 후 태반에서 임신주기 별 ER과 SRC의 유전자, 단백질 발현을 real-time PCR과 western blot assay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ERα와 ERβ의 발현은 임신초기 그룹에 비해 임신말기 그룹에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SRC-1, SRC-2, SRC-3의 mRNA 발현과 단백질 발현도 임신후기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ER과 SRC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면역침강법을 시행한 결과 임신초기 그룹보다 임신말기 그룹에서, 그리고 ERβ 보다는 ERα와 SRC가 더 크게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들의 발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면역염색법을 시행한 결과 ER과 SRC 모두 태반의 합포체영양막(Syncytiotrophoblast) 부분에서 동일하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정상 태반과 임신중독증 태반에서의 스테로이드 수용체(Steroid receptor), SRC 발현 비교를 위하여 태반을 분류한 후 임신중독증 마커로 알려져 있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가용성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sFlt-1)의 유전자 발현을 확인한 결과 임신중독증 태반에서 VEGF는 감소하고, sFlt-1는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임신중독증 태반의 분류가 잘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ER, PR과 SRC의 유전자, 단백질 발현을 확인한 결과 ERα와 SRC-1, SRC-2, SRC-3는 임신중독증 태반에서 감소하였으나 ERβ와 PR은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임신중독증과 비슷한 상태의 체외(In vitro) 실험을 하기 위하여 융모암세포인 Bewo세포에 저산소증 유발 챔버(Hypoxia chamber)를 이용하여 저산소증 상태를 만들어 준 후 정상세포와의 비교를 통해 ER, PR, SRC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정상 태반과 임신중독증 태반에서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저산소증 유발 세포에서 ERα와 SRC-1, SRC-2, SRC-3의 발현은 감소하였으나 ERβ와 PR의 발현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정상 태반에서 임신주기 별 ER과 SRC가 증가하는 것은 임신기간에 태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E2의 신호전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증폭된 E2 신호전달이 임신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제시할 수 있고, 임신중독증 태반과 저산소증 유발 태반세포에서 ERα와 SRC가 감소하는 것은 ERα관련 신호전달이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의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2), 프로게스테론(P4)은 임신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비임신기에는 여성의 난소에서 생성되지만 임신기에는 태반에서 생성된다. 특히 E2는 여성의 생식기능(Reproduction)뿐만 아니라 혈관형성(Vascularization) 및 태반형성(Placentation)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반(Placenta)은 임신 중에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기관으로 약 10개월 정도의 한시적인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인체장기이다. 그러나 제한적인 시기에 비해 태아의 생존과 직결되는 여러 조건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태반생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태반은 태아의 발생 및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성분, 노폐물, 그리고 산소 등이 탯줄을 통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매개체역할을 할 뿐 아니라 태반 내 세포들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포함한 생리활성물질들의 합성과 분비를 수행한다. 임신중독증(Preeclampsia)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으로써 임신중반 이후 산모에게서 나타나는 고혈압(Hypertension), 단백뇨(Proteinuria), 그리고 부종(Edema) 등을 통하여 진단되며, 이는 전체 임신부의 약 5% 이상의 발병빈도를 나타내는 산모와 신생아에 있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태반의 영양막(Cytotrophoblast)과 상피세포(Epithelial cell)가 분화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자궁 내 침투(Invasion)를 못하고 태반의 혈관생성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혈류부족으로 나타난다고 예측되고 있다. E2가 태반형성 및 혈관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E2 signaling의 중요한 인자인 steroid receptor coactivator(SRC)가 태반에서는 연구된 바가 없기에 본 연구에서는 정상 임신부와 임신중독증 임신부의 태반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ER)와 SRC의 발현변화 및 기능에 대해 연구하였다. 먼저, 정상 태반에서의 ER과 SRC의 발현을 확인하기 위하여 태반을 임신주기(Gestational age)별(임신초기, 22-29주, n = 10; 임신중기, 30-36주, n = 18; 임신말기, 37-40주, n = 20)로 분류한 뒤 혈중 E2 농도와 부신피질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CRH)의 mRNA 발현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임신말기로 갈수록 혈중 E2 농도가 증가하며 CRH의 mRNA발현량도 증가하였고, 이를 통해 태반이 임신주기별로 분류되었음을 확인한 후 태반에서 임신주기 별 ER과 SRC의 유전자, 단백질 발현을 real-time PCR과 western blot assay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ERα와 ERβ의 발현은 임신초기 그룹에 비해 임신말기 그룹에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SRC-1, SRC-2, SRC-3의 mRNA 발현과 단백질 발현도 임신후기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ER과 SRC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면역침강법을 시행한 결과 임신초기 그룹보다 임신말기 그룹에서, 그리고 ERβ 보다는 ERα와 SRC가 더 크게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들의 발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면역염색법을 시행한 결과 ER과 SRC 모두 태반의 합포체영양막(Syncytiotrophoblast) 부분에서 동일하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정상 태반과 임신중독증 태반에서의 스테로이드 수용체(Steroid receptor), SRC 발현 비교를 위하여 태반을 분류한 후 임신중독증 마커로 알려져 있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가용성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sFlt-1)의 유전자 발현을 확인한 결과 임신중독증 태반에서 VEGF는 감소하고, sFlt-1는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임신중독증 태반의 분류가 잘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ER, PR과 SRC의 유전자, 단백질 발현을 확인한 결과 ERα와 SRC-1, SRC-2, SRC-3는 임신중독증 태반에서 감소하였으나 ERβ와 PR은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임신중독증과 비슷한 상태의 체외(In vitro) 실험을 하기 위하여 융모암세포인 Bewo세포에 저산소증 유발 챔버(Hypoxia chamber)를 이용하여 저산소증 상태를 만들어 준 후 정상세포와의 비교를 통해 ER, PR, SRC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정상 태반과 임신중독증 태반에서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저산소증 유발 세포에서 ERα와 SRC-1, SRC-2, SRC-3의 발현은 감소하였으나 ERβ와 PR의 발현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정상 태반에서 임신주기 별 ER과 SRC가 증가하는 것은 임신기간에 태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E2의 신호전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증폭된 E2 신호전달이 임신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제시할 수 있고, 임신중독증 태반과 저산소증 유발 태반세포에서 ERα와 SRC가 감소하는 것은 ERα관련 신호전달이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