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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0만여 개의 중소기업 대부분이 가족기업이며 가족기업의 업력이나 CEO의 평균연령이 60세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가족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우리나라 산업에서의 고용창출 및 유지,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가족기업의 가업승계는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이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업승계의 선행요인 중 가족기업 자체가 수행해야하는 내부관점에서 후계자의 역량과 가족기업 내부의 후계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선정하고 외부관점에서 조세지원제도를 선정함에 있어서 이들의 개념과 선행연구 그리고 영향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가족기업 가업승계의 결과요인으로 후계자의 ...

최근 300만여 개의 중소기업 대부분이 가족기업이며 가족기업의 업력이나 CEO의 평균연령이 60세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가족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우리나라 산업에서의 고용창출 및 유지,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가족기업의 가업승계는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이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업승계의 선행요인 중 가족기업 자체가 수행해야하는 내부관점에서 후계자의 역량과 가족기업 내부의 후계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선정하고 외부관점에서 조세지원제도를 선정함에 있어서 이들의 개념과 선행연구 그리고 영향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가족기업 가업승계의 결과요인으로 후계자의 자기효능감과 경영성과, 지속가능경영에 대하여 이들의 개념과 선행연구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실제 가족기업 가업승계를 진행하거나 진행한 승계자를 중심으로 선행요인과 결과요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향후 우리나라 가족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실무적, 이론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후계자의 역량과 교육훈련, 조세지원제도를 외생변수로 하고, 자기효능감과 경영성과, 지속가능성을 종속변수로 하는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가업승계 당사자인 CEO를 중심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하거나 우편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83개 기업에서 83개의 설문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 SPSS와 AMOS ver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과 요인분석, 상관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경로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가설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특이할만한 점은 상속세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가설별 검증결과를 요약하면,
가설 1의 경우 후계자의 역량은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선행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량과 자기효능감의 경우 후계자가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을 때, 충분한 자신감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출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가설 2의 경우 후계자에 대한 교육훈련은 자기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선행연구에서는 교육훈련이 자기효능감에 대해 중요한 선행변수로 나타났지만, 본 연구결과를 비추어볼 때, 아직까지 가족기업에서 실행하는 교육훈련의 질적 수준이나 내용적 타당성 등이 충분하게 명료화되지 않았다는 점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훈련이 경영성과와 지속가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가족기업의 후계자에 대한 교육훈련이 가족기업과 창업주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노하우 등을 전승하여 가족기업이 속해있는 동종업계에서 충분한 경영성과를 이루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설 3의 검증결과는 다소 특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조세지원제도에 대해서 상속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조세지원제도를 측정하는데 포함한 상속세에 관한 부문이 후계자의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며, 오히려 경영성과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조세에 대한 좀 더 객관화되고 지각할 만큼의 지원제도가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업승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가설 4는 후계자의 자기효능감은 선행연구와 같이 경영성과와 지속가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가설 5 또한 경영성과가 지속가능성의 핵심적인 선행요인임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는 83개의 가업승계 당사자인 CEO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특히 가업승계시 요구되는 후계자의 역량을 후계자의 의지와 능력으로 구분하여 창업자 즉, 경영자와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기본적인 배경으로 하였다.
후계자의 역량과 후계자의 교육훈련을 내부적인 선행요인으로 보고 조세지원제도를 외부적인 선행요인으로 보아 연구모형을 수립하였다.
연구결과 조세지원제도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정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향후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중 커다란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조세지원제도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기존의 연구가 조세지원제도의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하면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기업들에게 잘 알릴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인가와 같은 방법론적인 측면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현 경영자가 후계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현 경영자와 후계자와의 관계에 대한 설정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본 연구의 대상은 이미 후계자를 선정한 후 후계자의 역량과 교육훈련을 수행한 상황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실제로 많은 경영자들은 후계자를 어떻게 최종적으로 선정할 것인가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후계구도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