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를 통하여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화상환자 1,287명에 대한 구급활동일지의 조사, 분석을 통해 병원전 119구급대원의 초기 화상환자 응급처치에 대한 유형을 관찰하고, 일반 및 중증 화상환자 처치의 적절성 평가를 통해 화상환자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화상환자 응급처치 적절성 평가는 2004년 미국 K Allison, K ...
<국문요약>
병원전 119구급대원의 화상환자 응급처치 적절성 및 유형고찰
본 연구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를 통하여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화상환자 1,287명에 대한 구급활동일지의 조사, 분석을 통해 병원전 119구급대원의 초기 화상환자 응급처치에 대한 유형을 관찰하고, 일반 및 중증 화상환자 처치의 적절성 평가를 통해 화상환자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화상환자 응급처치 적절성 평가는 2004년 미국 K Allison, K Porter 응급의학회 논문 “Consensus on the prehospital approach to burns patient management”에 합의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Cooling(냉각요법)에 대한 적절성 점수는 1점이 94.4%(121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2점 5.2%(67명), 0점은 0.4%(5명)로 나타났다. Covering/Dressing(화상상처보호:드레싱)에 대한 처치 점수는 1점 60.1%(774명), 0점 37.4%(481명), 2점 2.5%(32명)로 나타났다. Assessment of burn severity(화상 중증도 평가)에 대한 점수는 2점이 54.7%(704명)로 가장 높았으며, 1점이 36.9%(475명), 0점은 8.4%(108명)였다. Analgesia(통증조절)에 대한 처치 점수는 0점 99.8%(1284명), 1점 0.2%(2명), 2점 0.1%(1명)으로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ort(이송)의 적절성 점수는 2점 51.7%(665명), 1점 31.1%(400명), 0점 17.2%(222명)이었다. Assessment of AcBC(기도유지 및 호흡보조)의 총 평가대상 98명의 응급처치 적절성 결과는 2점 37.8%(37명), 1점 35.7%(35명), 0점 26.5%(25명)순이었고, Cannulation(and fluids)은 시도하지 않음에 해당하는 0점이 77.8%(56명),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경우인 1점이 18.1%(13명), 성공에 해당하는 2점 4.2%(3명)으로 낮은 점수 결과를 보여주었다. 병원전 화상환자의 응급처치 적절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모든 변수 중 화상환자의 병원전 응급처치 점수에 유의한 영향을 준 변수는 의식상태와 현장에서 병원까지의 거리였으며, 의식상태가 한 단계 낮아질수록 처치 점수가 낮은 군으로 갈 가능성이 1.616배 더 많아졌고, 현장에서 병원까지의 거리가 1㎞ 멀어질수록 처치 점수가 높은 군으로 갈 가능성이 1.097배 더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화상환자의 응급처치는 비교적 양호하게 시행되고 있었으나 통증조절과 수액처치는 매우 낮은 시행률을 보였으며, 의식상태가 낮아질수록 화상에 대한 처치는 미흡했고, 현장에서 거리가 먼 병원일수록 많은 처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병원전 화상환자의 응급처치 적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급대원의 정맥로 확보와 약물 투여에 대한 방해요인 제거, 즉 업무범위의 개선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 다각도의 평가 도구를 활용한 지속적인 분석과 화상환자 프로토콜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 단어 : 병원 전 처치, 화상 환자, 119 구급대원
<국문요약>
병원전 119구급대원의 화상환자 응급처치 적절성 및 유형고찰
본 연구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를 통하여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화상환자 1,287명에 대한 구급활동일지의 조사, 분석을 통해 병원전 119구급대원의 초기 화상환자 응급처치에 대한 유형을 관찰하고, 일반 및 중증 화상환자 처치의 적절성 평가를 통해 화상환자 응급처치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화상환자 응급처치 적절성 평가는 2004년 미국 K Allison, K Porter 응급의학회 논문 “Consensus on the prehospital approach to burns patient management”에 합의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Cooling(냉각요법)에 대한 적절성 점수는 1점이 94.4%(121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2점 5.2%(67명), 0점은 0.4%(5명)로 나타났다. Covering/Dressing(화상상처보호:드레싱)에 대한 처치 점수는 1점 60.1%(774명), 0점 37.4%(481명), 2점 2.5%(32명)로 나타났다. Assessment of burn severity(화상 중증도 평가)에 대한 점수는 2점이 54.7%(704명)로 가장 높았으며, 1점이 36.9%(475명), 0점은 8.4%(108명)였다. Analgesia(통증조절)에 대한 처치 점수는 0점 99.8%(1284명), 1점 0.2%(2명), 2점 0.1%(1명)으로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ort(이송)의 적절성 점수는 2점 51.7%(665명), 1점 31.1%(400명), 0점 17.2%(222명)이었다. Assessment of AcBC(기도유지 및 호흡보조)의 총 평가대상 98명의 응급처치 적절성 결과는 2점 37.8%(37명), 1점 35.7%(35명), 0점 26.5%(25명)순이었고, Cannulation(and fluids)은 시도하지 않음에 해당하는 0점이 77.8%(56명),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경우인 1점이 18.1%(13명), 성공에 해당하는 2점 4.2%(3명)으로 낮은 점수 결과를 보여주었다. 병원전 화상환자의 응급처치 적절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모든 변수 중 화상환자의 병원전 응급처치 점수에 유의한 영향을 준 변수는 의식상태와 현장에서 병원까지의 거리였으며, 의식상태가 한 단계 낮아질수록 처치 점수가 낮은 군으로 갈 가능성이 1.616배 더 많아졌고, 현장에서 병원까지의 거리가 1㎞ 멀어질수록 처치 점수가 높은 군으로 갈 가능성이 1.097배 더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화상환자의 응급처치는 비교적 양호하게 시행되고 있었으나 통증조절과 수액처치는 매우 낮은 시행률을 보였으며, 의식상태가 낮아질수록 화상에 대한 처치는 미흡했고, 현장에서 거리가 먼 병원일수록 많은 처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병원전 화상환자의 응급처치 적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급대원의 정맥로 확보와 약물 투여에 대한 방해요인 제거, 즉 업무범위의 개선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 다각도의 평가 도구를 활용한 지속적인 분석과 화상환자 프로토콜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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