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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대철학에서 감정은 성(性), 심(心), 욕(欲) 등과 함께 도덕철학의 문제 해명과 관련된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져 왔다. 감정이 이들 개념들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따라 도덕철학의 성격은 첨예하게 엇갈리게 된다. 감정에 대해 부정적인 도가와 묵가는 과도한 배제를 통해 일상적인 삶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감정에 도덕적 긍정성을 과도하게 부여한 맹자는 성으로의 논점 변경을 통해 감정을 철학적으로 주제화하는데 실패한다. 이와 달리 순자는 감정을 자신의 철학 체계로 포함시키면서도 전적으로 부정하거나 혹은 과도한 도덕성을 부여하지 않는 대안적 철학 체계를 전개한다. 본 논문은 순자철학에서 감정의 의미와 계발 과정에 대해 밝힘으로써 인간이 감정의 고양을 통해 어떻게 도덕을 실천하는 인간으로 변모하게 되는지에 대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순자철학에서 감정은 성의 실질인 ...
저자 | 정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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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전남대학교 |
학위구분 | 국내박사 |
학과 | 철학과 중국철학 |
지도교수 | 최대우 |
발행연도 | 2016 |
총페이지 | 158 |
키워드 | 중국철학 유학 순자 감정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4052793&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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