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문 요 약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 비교
A Comparison of Acceptance
between Laotzu and Rogers
장 순 자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 박 성 희)
이 연구의 목적은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을 비교하여 현대 상담에서 동양 상담인 노자 수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자아를 잃어가면서 인간성이 상실된 채 가짜 자...
논 문 요 약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 비교
A Comparison of Acceptance
between Laotzu and Rogers
장 순 자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 박 성 희)
이 연구의 목적은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을 비교하여 현대 상담에서 동양 상담인 노자 수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자아를 잃어가면서 인간성이 상실된 채 가짜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 늘 불안하고 우울하며 강박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현대인들이 인격적 만남을 지금 순간순간의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여 인간성을 회복하며 ‘참된 자기’를 발견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진정한 삶을 살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첫째, 노자와 로저스의 존재 실현에 관한 기본 관점을 인간의 내적 동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둘째,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을 무위와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도덕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한 저술을 가지고 ‘무위’에 관련된 개념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로저스가 저술한 일차 문헌으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에 관련된 개념을 추출하였다. 셋째, 이렇게 추출해낸 노자의 ‘무위’와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유사점과 차이점으로 분류한 후 비교하였다.
이 연구 결과로서 첫째, 노자와 로저스는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내적인 동기를 지니고 태어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 노자는 내적 동기인 ‘복귀 지향성’으로, 로저스는 ‘실현경향성’으로 나누어 찾아보았다. 그래서 이 둘은 모두 긍정적 인간관을 갖게 되었음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노자의 ‘무위’를 가능하게 한 것이 ‘복귀지향성’이며,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가능케 한 것이 ‘실현경향성’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노자와 로저스는 존재 실현에 관한 기본 관점을 갖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위와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즉 ‘수용’이 삶의 궁극적 목적인 존재를 실현하는 방법적 원리임도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수용’을 노자는 ‘무위’로, 로저스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노자의 무위(無爲)는 유위(有爲)와 대비되는 것으로 무지(無知), 무욕(無欲), ‘말이 없음(不言之敎)’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무위(無爲)는 ‘스스로 그러함’의 의미, ‘있는 그대로 행위’의 의미, ‘빔’의 의미로 무위가 ‘수용’을 의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 되게 하는 수용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셋째,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에 관한 관점을 유사점과 차이점으로 비교하였다.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의 유사점으로는 모두 상담자가 청담자에게 인위적이고 조작적인 행위 즉 인간의 지적인 행위를 반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유사점으로 인간을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말아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해 낼 수 있었다. 우선 수용을 함에 있어 상담자의 역할의 차이, 상담자가 청담자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수용의 의미가 지닌 깊이의 차이, 수용의 궁극적 목적인 자아실현에 관한 관점의 차이가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노자의 수용은 무명(無名) 혹은 무(無)의 세계로 도의 초월성과 신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반면에 로저스의 수용은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명(有名) 혹은 유(有)의 세계인 점에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마음을 변화시키는 상담 전략의 세 가지 수준을 통제, 수용, 초월이라고 볼 때,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수용’의 수준으로 노자의 무위는 ‘수용’과 ‘초월’의 수준(박성희, 2001)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서양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국 상담에서 동양 상담인 노자의 수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었다.
따라서 노자의 수용은 수용 받는 자와 수용하는 자가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상담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순간순간의 인격적 만남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 수용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수용의 힘이 저절로 흘러나오게도 한다. 따라서 노자의 수용은 바쁘고 극도로 긴장하고 고통 받는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한국인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꼭 필요한 상담적 요소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노자의 ‘수용’이 현대 상담 이론으로 한국 상담에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노자의 ‘수용’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계속해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연구가 계속 이루어질 때 한국인들이 삶의 진정한 목적은 성공과 소유에 있지 아니하고 생명 그 자체에 있음을 깨닫고 자족하며 유유자적하는 소박한 삶을 사는 행복한 이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다.
주요어 : 자아실현, 수용, 무위,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진정한 자기
논 문 요 약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 비교
A Comparison of Acceptance
between Laotzu and Rogers
장 순 자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 박 성 희)
이 연구의 목적은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을 비교하여 현대 상담에서 동양 상담인 노자 수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자아를 잃어가면서 인간성이 상실된 채 가짜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 늘 불안하고 우울하며 강박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현대인들이 인격적 만남을 지금 순간순간의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여 인간성을 회복하며 ‘참된 자기’를 발견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진정한 삶을 살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첫째, 노자와 로저스의 존재 실현에 관한 기본 관점을 인간의 내적 동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둘째,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을 무위와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도덕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한 저술을 가지고 ‘무위’에 관련된 개념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로저스가 저술한 일차 문헌으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에 관련된 개념을 추출하였다. 셋째, 이렇게 추출해낸 노자의 ‘무위’와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유사점과 차이점으로 분류한 후 비교하였다.
이 연구 결과로서 첫째, 노자와 로저스는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내적인 동기를 지니고 태어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 노자는 내적 동기인 ‘복귀 지향성’으로, 로저스는 ‘실현경향성’으로 나누어 찾아보았다. 그래서 이 둘은 모두 긍정적 인간관을 갖게 되었음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노자의 ‘무위’를 가능하게 한 것이 ‘복귀지향성’이며,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가능케 한 것이 ‘실현경향성’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노자와 로저스는 존재 실현에 관한 기본 관점을 갖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위와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즉 ‘수용’이 삶의 궁극적 목적인 존재를 실현하는 방법적 원리임도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수용’을 노자는 ‘무위’로, 로저스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노자의 무위(無爲)는 유위(有爲)와 대비되는 것으로 무지(無知), 무욕(無欲), ‘말이 없음(不言之敎)’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무위(無爲)는 ‘스스로 그러함’의 의미, ‘있는 그대로 행위’의 의미, ‘빔’의 의미로 무위가 ‘수용’을 의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 되게 하는 수용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셋째,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에 관한 관점을 유사점과 차이점으로 비교하였다.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의 유사점으로는 모두 상담자가 청담자에게 인위적이고 조작적인 행위 즉 인간의 지적인 행위를 반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유사점으로 인간을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말아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노자와 로저스의 수용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해 낼 수 있었다. 우선 수용을 함에 있어 상담자의 역할의 차이, 상담자가 청담자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수용의 의미가 지닌 깊이의 차이, 수용의 궁극적 목적인 자아실현에 관한 관점의 차이가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노자의 수용은 무명(無名) 혹은 무(無)의 세계로 도의 초월성과 신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반면에 로저스의 수용은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명(有名) 혹은 유(有)의 세계인 점에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마음을 변화시키는 상담 전략의 세 가지 수준을 통제, 수용, 초월이라고 볼 때,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수용’의 수준으로 노자의 무위는 ‘수용’과 ‘초월’의 수준(박성희, 2001)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서양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국 상담에서 동양 상담인 노자의 수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었다.
따라서 노자의 수용은 수용 받는 자와 수용하는 자가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상담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순간순간의 인격적 만남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 수용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수용의 힘이 저절로 흘러나오게도 한다. 따라서 노자의 수용은 바쁘고 극도로 긴장하고 고통 받는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한국인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꼭 필요한 상담적 요소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노자의 ‘수용’이 현대 상담 이론으로 한국 상담에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노자의 ‘수용’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계속해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연구가 계속 이루어질 때 한국인들이 삶의 진정한 목적은 성공과 소유에 있지 아니하고 생명 그 자체에 있음을 깨닫고 자족하며 유유자적하는 소박한 삶을 사는 행복한 이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다.
주요어 : 자아실현, 수용, 무위,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진정한 자기
Keyword
#자아실현 수용 무위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진정한 자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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