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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중국 "잉여녀 드라마(剩女劇)"에서의 미혼여성 이미지와 재현 방식 원문보기


Huang, Jinyuan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문화이론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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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도시의 만혼(晚婚)현상은 이미 선진국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사회에서도 결혼에 대한 의미심장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도시 청년들이 '결혼적령기'가 지나도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고 싶다 하더라도 각종 원인으로 못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는 인구 감소와 더불어 사회의 고령화를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만혼 현상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미디어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있어 대중문화 등 미디어는 지속적으로 젠더차별적 담론들을 양산했다. 결과적으로 만혼이라는 사회적 현상은 점차 여성들의 개인적 문제가 되었다. 심지어 미혼여성에게 여성혐오적인 ‘잉여녀(剩女)’라는 호명을 공공연히 하게 되었다. 한자‘剩(sheng,남을 잉)’은 ‘잉여’라는 것을 의미하며 '잉여녀(剩女) '라는 명칭은 팔리지 못하고 남아있는 물건을 미혼 여성에 빗대, 인간이 아닌 (결혼)시장에서 못 팔린 물건 취급을 받게 만들었다.
반면 결혼적령기를 넘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잉여녀(剩女)”라고 낙인찍지만, 결혼적령기를 넘은 남성들은 항상 ‘다이아몬드 같은 남자’(鑽石王老五)등 긍정적인 표현만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또는 남자는 마흔이 되어도 한 송이 꽃이 되는 반면, 서른 넘긴 여자는 그저 문드러진 찌꺼기일 뿐이라는 말도 있다("男人四十一枝花,女人三十爛茶渣"). 나이와 시간에 있어 남자와 여성은 다른 체계와 기준을 가지고 있고 젠더화되었음이 통상적인 발화에서도 드러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중국의 젠더차별과 여성혐오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는 여전히 굳건함을 알 수 있다. 이런 소위 대중들의 ‘상식’은 오래 전부터 대중문화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문화적 동의를 얻고 무의식화되었다. 남성뿐만 아니라 미혼여성의 가족이나 친구, 심지어 자기본인조차 ‘잉여녀’라고 자칭하게 되었다. 이러한 속담이나 일상적인 담화내용들은 남성만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의 여성들이 젠더차별적 발언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로 스스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서구사회에서 젠더관계의 평등은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문화, 교육의 발전, 그리고 여성운동의 전개에 따라 점차 발전해왔다고 하지만, 중국사회에서는 젠더관계의 평등은 처음부터 국가의 권력과 국가 건설의 수요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李銀河, 2003). 성별에 따라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 차별적이면 젠더 불평등이 지속된다. 이런 젠더 불평등에 있어 성적 차이뿐만 아니라 나이, 계급, 성 취향, 지역 등 많은 교차적인 억압과 차별이 동시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잉여녀 드라마'의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Chinese urban society in recent years has shown rising age at first marriage and declining marriage rates. In recent years, single, educated women who are not yet married by their late 20s in China have been increasingly castegated as ‘leftover woman’, which means women that have not marrieged a...

학위논문 정보

저자 Huang, Jinyuan
학위수여기관 중앙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문화연구학과 문화이론전공
지도교수 주은우
발행연도 2016
총페이지 ii, 104 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4170150&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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