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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만 3,4,5세 유아의 사회정서발달과 가족건강성 및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4,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각 19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 및 회수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측정을 위해 LeBuffe와 Naglieri(1999)가 만2-5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제작한 ...

본 연구는 만 3,4,5세 유아의 사회정서발달과 가족건강성 및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4,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각 19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 및 회수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측정을 위해 LeBuffe와 Naglieri(1999)가 만2-5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제작한 DECA(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ment)를 번안하여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용한 이완정(2002)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교사평정식으로 측정되었다. DECA에서 제시한 유아의 발달과업인 주도성, 자기통제, 애착을 사회정서발달의 하위요인으로 구성하였다. 가족건강성은 한명숙(2013)이 사용한 가족건강성 검사도구를 사용하였고, 양육스트레스는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 Short Form(PSI-SF)과 Crnic과 Greenberg(1990)의 PHD(Parenting Daily Hasseles), Mann과 Thornberg(1987)의 MSG(Maternal Gult) 등의 대표적인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기초로 김기현과 강희경(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양육스트레스 척도’ 중 본 연구에 적합한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및 디스트레스’영역을 사용하였고, 가족건강성, 양육스트레스 모두 어머니보고식으로 측정되었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SPSS Window 18.0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다음으로 각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첫째,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가족건강성,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량을 산출하였다. 둘째, 유아와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 배경에 따른 유아의 사회정서발달을 검증하기 위해 t검증과 f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가족건강성 및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사회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향력의 검증 전에 세 변인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먼저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 변인의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면, 어머니가 지각한 가족건강성은 중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고, 양육스트레스는 중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유아의 사회정서발달과 세 하위요인인 주도성, 자기통제, 애착 각각 모두 보통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성별에 따라 사회정서발달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사회정서발달 총점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연령에 따른 사회정서발달 차이는 하위영역 중 자기통제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만3세보다 만4세가 자기통제력이 높았으며 만 5세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아의 형제유무에 따른 사회정서발달의 차이는 사회정서발달의 하위영역 중 ‘주도성’에서 형제유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는데 외동아보다 형제가 1명 이상 있는 유아가 주도성이 더 높았다.
셋째, 종속변인에 미치는 독립변인의 영향력에 대한 결과에 앞서 두 변인간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가족건강성은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총점과 하위영역인 주도성, 자기통제, 애착 모두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총점과 하위영역에서는 ‘애착’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어머니가 지각한 가족건강성 및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사회정서발달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가족건강성은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전체에 영향을 미쳤으나 양육스트레스는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건강성은 사회정서발달의 하위영역인 주도성, 자기통제, 애착에 영향을 미쳤으나 양육스트레스는 하위영역 중에서도 애착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사회정서발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가족건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또한 유아의 긍정적인 애착형성을 위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understand the relation between a family strength, mother's parenting stress and young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and to examine ways of enhancing young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by analyzing factors affecting its development. This stduy ta...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understand the relation between a family strength, mother's parenting stress and young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and to examine ways of enhancing young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by analyzing factors affecting its development. This stduy targeted 196 pre-school children, age of 3 to 5, who are attendance at the day care center and kindergarten located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their mothers.
For assessment of young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sment : DECA by LeBuffe and Naglieri(1999) adapted by Lee, Wan-jeong(2002). And it was assessed by young children's teachers. Socio-emotional developmental sub-factors contain child developmental tasks found in the DECA: initiative, self-control, and attachment. And Myeong Suk Han’s Family Strengths Assessment Tool (2013) is used in this research to measure the family strengths. In terms of measuring mothers’ parenting stress, Parenting Stress Index Short Form (PSI-SF); (Abidin, 1990), Parenting Daily Hassles (PDH); (Crnic & Greenberg, 1990), and Maternal Gult (MSG); (Mann & Thornberg, 1987) were applied. Based on these leading assessments, a section from Ki Hyun Kim and Hee Kyung Kang’s Korean version of Parenting Stress Index (1997), “Parental Role Strains and Distress,” was adopted. Both family strengths and parenting stress were assessed by reports from participant mothers.
Research procedure was measured through a survey and was analyzed through SPSS 18.0, a statistical program. Cronbach's a was used to test the reliability of the test results.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t study, t-test,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general trends of the three factors showed that mothers’ perceived family strengths were higher than the average, whereas their parenting stress was slightly lower. Young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and the three sub-factors—initiative, self-control, and attachment—were each slightly higher than the average.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socio-emotional development depending on the sex of a child; and the total assessment score of socio-emotional development was higher in girls than boys. The difference on the age in the socio-emotional development was significant in the self-control sub-category. Children at age 4 showed a higher level of self-control than the ones at age 3,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age 4 and 5. According to the influence of sibling presence, a child with at least one sibling scored higher in the “initiative” category than the only child. Thir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independent and dependent variables proved that the family strengths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total socio-emotionaldevelopmentscoresandthethreesub-factors(initiative,self-control,andattachment). On the other hand, mothers’ parenting stress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he total socio-emotional development scores and the attachment. The result shows that the mother’s perceived family strengths affect the children’s socio-emotional development as a whole, whereas her parenting stress had no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children. Also, the family strengths affect the children’s initiative, self-control, and attachment, while the parenting stress only influences the children’s attachment.
This study suggests parents to acknowledge the importance of, and enhance the family strengths for children to build socio-emotional development skills. Moreover, multilateral efforts are recommended for mothers to lower their parenting stress to form a child’s positive at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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