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상담자가 경험하는 작업동맹의 생생한 사례에서 현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본질과 독특성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는 청소년상담자가 작업동맹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작업동맹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상담 분야에서 작업동맹의 구체적인 경험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도에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개인상담센터에서 상담 중인 경력 5년 이상의 청소년상담자 7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참여자 별로 1-2회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하여 전화, 메신저 등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상담자가 경험하는 작업동맹의 생생한 사례에서 현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본질과 독특성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는 청소년상담자가 작업동맹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작업동맹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상담 분야에서 작업동맹의 구체적인 경험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도에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개인상담센터에서 상담 중인 경력 5년 이상의 청소년상담자 7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참여자 별로 1-2회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하여 전화, 메신저 등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청소년상담자의 작업동맹 경험의 구조를 최종적으로 8개의 구성요소와 21개의 하위구성요소로 도출하였다.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구성요소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상담자는 상담을 시작하여 청소년과 마주하였다. 참여자들은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과 삶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방법으로 상담을 선택했고,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과 청소년과 접촉했던 경험, 진로선택의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청소년상담을 시작했다. 둘째, 청소년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어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상담자는 부모보다 내담자에게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청소년 내담자가 중심이 되도록 구조화 하였다. 또한 청소년이 가진 기존 어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 상담자라는 어른에게 가진 긴장을 풀어주었다. 셋째, 다양한 접근으로 청소년 내담자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있는 그대로의 표현세계를 존중하였다. 내담자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청소년 내담자의 있는 그대로의 표현세계를 존중했으며 내담자로부터 청소년문화와 언어에 대해 습득했고 청소년들이 흥미를 일으킬만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했다. 넷째,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는 관계형성으로 소진되면서 외부로부터 도움을 구하며 대안을 찾았다. 참여자들은 내담자를 만나며 한계에 부딪쳤다. 내담자의 준비도에 따라 상담자가 개입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조건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행해 나갔다. 또 소진과 상담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교육과 외부 수퍼비젼, 동료와의 나눔, 개인적인 방법 등 을 통해 해소하였다. 다섯째, 초기에는‘수용적 접근’에서‘교육적 접근’까지 오랜 시간 변화의 시간을 함께 하였다. 상담초반에는 내담자를 충분히 공감하고 무조건적으로 존중하는 ‘수용적 접근’을 했다면 라포가 형성 된 이후에는 상담자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육적 접근’으로 역할을 바꾸어 접근했다. 또한 핵심문제가 나온 이후에는 내담자와 오랜 시간동안 상담실 안 밖에서 고통과 위기를 함께 경험했다. 여섯째, 청소년과의 만남과 청소년 주변인과의 상호협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작업동맹을 위한 작업을 해나갔다. 참여자들은 내담자가 있는 곳에 가서 그들을 만났다. 또한 내담자 이외에도 주양육자 및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내담자의 환경을 바꾸어 주었을 때 상담동기가 높아졌다고 인식했다. 일곱째, 청소년과 함께 걷는 걸음 속에서 배움이 일어나고 성장하고 있음을 지각했다. 참여자는 내담자와 많은 과정을 함께하며 크고 작은 성공을 공유하였고 그 과정을 참여자가 도왔다는 것에서 전문가로서 유능감을 느꼈다. 더불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긍정성이 높아지는 경험을 했다. 여덟째, 상담 후에도 내담자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멘토-멘티’관계를 이어나갔다. 참여자는 때때로 내담자와 말없이도 교감하고 있음을 느꼈고 그런 깊은 관계는 상담이 종결된 후에도 내담자와의 관계를 지속시켰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상담자는 스스로 성숙해짐을 느꼈고 상담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어서 이러한 결과를 청소년상담에서의 독특한 작업동맹의 특성 및 청소년상담자의 개입에 초점을 두고 다섯 가지 주요 결론으로 종합한 후 청소년상담의 작업동맹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개입방법과 지침, 주양육자 및 교사(학교)와 효과적으로 협력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연구와 방안, 작업동맹 경험에 대한 공유와 활용,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소년상담의 작업동맹을 연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시사점을 제시하며 연구결과를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청소년상담자가 제공한 작업동맹 경험의 독특한 측면과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상담자가 경험하는 작업동맹의 생생한 사례에서 현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본질과 독특성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는 청소년상담자가 작업동맹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 작업동맹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상담 분야에서 작업동맹의 구체적인 경험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도에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개인상담센터에서 상담 중인 경력 5년 이상의 청소년상담자 7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참여자 별로 1-2회의 심층 인터뷰를 비롯하여 전화, 메신저 등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청소년상담자의 작업동맹 경험의 구조를 최종적으로 8개의 구성요소와 21개의 하위구성요소로 도출하였다.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구성요소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상담자는 상담을 시작하여 청소년과 마주하였다. 참여자들은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과 삶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방법으로 상담을 선택했고,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과 청소년과 접촉했던 경험, 진로선택의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청소년상담을 시작했다. 둘째, 청소년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어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상담자는 부모보다 내담자에게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청소년 내담자가 중심이 되도록 구조화 하였다. 또한 청소년이 가진 기존 어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 상담자라는 어른에게 가진 긴장을 풀어주었다. 셋째, 다양한 접근으로 청소년 내담자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있는 그대로의 표현세계를 존중하였다. 내담자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청소년 내담자의 있는 그대로의 표현세계를 존중했으며 내담자로부터 청소년문화와 언어에 대해 습득했고 청소년들이 흥미를 일으킬만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했다. 넷째,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는 관계형성으로 소진되면서 외부로부터 도움을 구하며 대안을 찾았다. 참여자들은 내담자를 만나며 한계에 부딪쳤다. 내담자의 준비도에 따라 상담자가 개입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조건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행해 나갔다. 또 소진과 상담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교육과 외부 수퍼비젼, 동료와의 나눔, 개인적인 방법 등 을 통해 해소하였다. 다섯째, 초기에는‘수용적 접근’에서‘교육적 접근’까지 오랜 시간 변화의 시간을 함께 하였다. 상담초반에는 내담자를 충분히 공감하고 무조건적으로 존중하는 ‘수용적 접근’을 했다면 라포가 형성 된 이후에는 상담자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육적 접근’으로 역할을 바꾸어 접근했다. 또한 핵심문제가 나온 이후에는 내담자와 오랜 시간동안 상담실 안 밖에서 고통과 위기를 함께 경험했다. 여섯째, 청소년과의 만남과 청소년 주변인과의 상호협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작업동맹을 위한 작업을 해나갔다. 참여자들은 내담자가 있는 곳에 가서 그들을 만났다. 또한 내담자 이외에도 주양육자 및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내담자의 환경을 바꾸어 주었을 때 상담동기가 높아졌다고 인식했다. 일곱째, 청소년과 함께 걷는 걸음 속에서 배움이 일어나고 성장하고 있음을 지각했다. 참여자는 내담자와 많은 과정을 함께하며 크고 작은 성공을 공유하였고 그 과정을 참여자가 도왔다는 것에서 전문가로서 유능감을 느꼈다. 더불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긍정성이 높아지는 경험을 했다. 여덟째, 상담 후에도 내담자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멘토-멘티’관계를 이어나갔다. 참여자는 때때로 내담자와 말없이도 교감하고 있음을 느꼈고 그런 깊은 관계는 상담이 종결된 후에도 내담자와의 관계를 지속시켰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상담자는 스스로 성숙해짐을 느꼈고 상담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어서 이러한 결과를 청소년상담에서의 독특한 작업동맹의 특성 및 청소년상담자의 개입에 초점을 두고 다섯 가지 주요 결론으로 종합한 후 청소년상담의 작업동맹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개입방법과 지침, 주양육자 및 교사(학교)와 효과적으로 협력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연구와 방안, 작업동맹 경험에 대한 공유와 활용,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소년상담의 작업동맹을 연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시사점을 제시하며 연구결과를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청소년상담자가 제공한 작업동맹 경험의 독특한 측면과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meaning of status in realistic cases of working alliance which youth counselors experienced and to find its nature and uniqueness. To investigate specific experiences of working alliance in youth counselor field, this study has found how youth counselors p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meaning of status in realistic cases of working alliance which youth counselors experienced and to find its nature and uniqueness. To investigate specific experiences of working alliance in youth counselor field, this study has found how youth counselors perceived working alliance and how they tried to deal with working alliance. For this purpose, the data from 7 youth counselors who were currently working at youth counseling and welfare center and personal counseling center with 5 years or more counseling experience were collected. Also, in-depth interviews for each person, telephone interviews, and/or messenger interviews were conducted from October, 2015 to May, 2016. The analysis of the data was based on Giorgi phenomenological study to alternate and structure the statement of youth counselor to methodical structure of meaning. Therefore, the structure of working alliance experience was extracted to 8 components and 21 sub-compon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youth counselors (1) faced youth client as they started counseling to help others and to resolve their own problems, (2) their counseling placed a priority to youth. They helped break stereotypes about adults and provided safe space for youth. They highlighted they were more concerned with those adolescents and attempted to reduce nervousness the adolescents might experience, (3) they reached the youth clients' level by using a variety of approaches, respecting their natural expression, and learning their words so that they could express themselves freely, (4) they found alternative through help outside such as supervision and education to resist burn-out to form relationship, (5) they spent a long time with youth clients from‘Acceptance approach’to 'Educational approach'. (6) and, youth counselor tried to meet youth clients and form mutual cooperation with people around the youth by visiting where the youth were. They worked for working alliance concurrently. Through this experience of working alliance, youth counselors (7) were aware of learning and growth in walking with youth clients and (8) maintained 'mentor-mentee' relationship based on deep trust after counseling. This study has a significance as this study provided vivid and distinctive cases of the youth counselor with 5 years or more of experiences in regard to their working alliance.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meaning of status in realistic cases of working alliance which youth counselors experienced and to find its nature and uniqueness. To investigate specific experiences of working alliance in youth counselor field, this study has found how youth counselors perceived working alliance and how they tried to deal with working alliance. For this purpose, the data from 7 youth counselors who were currently working at youth counseling and welfare center and personal counseling center with 5 years or more counseling experience were collected. Also, in-depth interviews for each person, telephone interviews, and/or messenger interviews were conducted from October, 2015 to May, 2016. The analysis of the data was based on Giorgi phenomenological study to alternate and structure the statement of youth counselor to methodical structure of meaning. Therefore, the structure of working alliance experience was extracted to 8 components and 21 sub-compon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youth counselors (1) faced youth client as they started counseling to help others and to resolve their own problems, (2) their counseling placed a priority to youth. They helped break stereotypes about adults and provided safe space for youth. They highlighted they were more concerned with those adolescents and attempted to reduce nervousness the adolescents might experience, (3) they reached the youth clients' level by using a variety of approaches, respecting their natural expression, and learning their words so that they could express themselves freely, (4) they found alternative through help outside such as supervision and education to resist burn-out to form relationship, (5) they spent a long time with youth clients from‘Acceptance approach’to 'Educational approach'. (6) and, youth counselor tried to meet youth clients and form mutual cooperation with people around the youth by visiting where the youth were. They worked for working alliance concurrently. Through this experience of working alliance, youth counselors (7) were aware of learning and growth in walking with youth clients and (8) maintained 'mentor-mentee' relationship based on deep trust after counseling. This study has a significance as this study provided vivid and distinctive cases of the youth counselor with 5 years or more of experiences in regard to their working alliance.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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