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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이 연구는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위험에 대한 영향요인을 비교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급성심근경색 장·단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03-2005년 동안 당뇨병, 고혈압 및 고지혈증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신환자 159,858명을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으로 정의하였다. 급성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위험에 대해 공통적인 영향요인으로는 인구학적 특성, 경제적 특성, 동반질환 및 ...

목적 : 이 연구는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위험에 대한 영향요인을 비교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급성심근경색 장·단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03-2005년 동안 당뇨병, 고혈압 및 고지혈증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신환자 159,858명을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으로 정의하였다. 급성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위험에 대해 공통적인 영향요인으로는 인구학적 특성, 경제적 특성, 동반질환 및 심장질환 과거력을 고려하였다. 추가적으로 급성심근경색 합병증, 의료이용, 전원여부 및 입원당일 형태를 급성심근경색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려하였다. 결과지표는 급성심근경색 8년 발생과 급성심근경색 30일 및 8년 사망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통해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급성심근경색 8년 발생 및 8년 사망위험에 대한 영향요인을 파악하였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요인보유정도에 따른 급성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급성심근경색 30일 및 8년 사망위험에 대한 영향요인을 파악함으로써 급성심근경색 장·단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그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Cox’s proportional hazard model이 사용되었다.

결과 :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의 급성심근경색 발생위험을 분석한 결과 위험요인의 개수가 많을수록 급성심근경색 8년 발생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개 대비 2개 위험비: 1.455, 95% 신뢰구간:. 0.960-2.205; 1개 대비 3개 위험비: 3.238, 95% 신뢰구간:. 1.974-5.311). 반면,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 8년 사망위험에서는 위험요인의 보유 개수가 사망위험 증가에 유의하지 않았다. 동반질환지수의 범주에 따른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의 급성심근경색 발생위험을 분석한 결과 동반질환지수가 증가하더라도 급성심근경색 8년 발생위험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동반질환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 8년 사망위험은 유의하게 증가했다(정상 대비 중·심각 위험비: 1.215, 95% 신뢰구간: 1.030-1.433; 정상 대비 매우심각 위험비: 1.375, 95% 신뢰구간:. 1.125-1.680).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 사망까지의 기간에 따른 영향요인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30일 이내 사망위험에는 침습적 처치 및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당일 형태와 같은 병원방문 후 요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반면, 8년 이내 사망위험에는 성, 경제적 수준과 같은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들 및 동반질환이나 약물치료와 같은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요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컸다.
결론 : 관상동맥심장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급성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요인 및 동반질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급성심근경색 장·단기사망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가단위의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의료기관 질 관리 노력과 약물치료를 통한 지속적 질환관리와 같은 개인단위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