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서울 A중학교 1학년 16명(남자 8명, 여자 8명)으로 평균연령 만 13세 집단으로 구성하여 135분씩을 1회기로 8주 동안 8회기를 선택프로그램‘재미 두드림’을 시범운영 하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이며 학교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서 사전·사후 검사 간 점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
홍 진 숙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지도교수 선 우 현
본 연구는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서울 A중학교 1학년 16명(남자 8명, 여자 8명)으로 평균연령 만 13세 집단으로 구성하여 135분씩을 1회기로 8주 동안 8회기를 선택프로그램‘재미 두드림’을 시범운영 하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이며 학교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서 사전·사후 검사 간 점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SPSS 22.0으로 대응표본 t 검정(matched pair t test)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은 .05를 기준으로 하였다. 또한 집합적 또는 다중 사례연구로 청소년의 반응과 그에 따른 반응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으로 ①자기인식 및 표현능력, ②자기조절능력, ③타인정서인식능력, ④타인조절 및 대인관계 능력 4가지를 기준으로 16명의 참여자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 하였다. 내용 분석을 위해 치료사 2인의 도움을 받아 3인의 8회기 관찰일지를 작성하였고 참여자의 말과 행동에서 보인 변화의 사례 분석 내용을 1인의 수퍼바이져에게 수퍼비젼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지능전체적인 점수에서 사후의 정서지능점수는 사전점수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 수준으로 자기인식 및 표현에서 사후점수는 사전점수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하위요인들 자기조절, 타인정서인식, 타인조절 및 대인관계에서도 모두 의미 있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을 실시한 학생 전체의 정서지능이 유의한 차이가 있으므로, 정서지능 향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자기인식, 표현능력의 변화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범주화 하여 언어화 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요구와 감정 표현이 익숙해 졌음을 알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놀이 활동과 함께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등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감정접촉 및 인식이 전반적 향상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기조절능력은‘재미 두드림’활동에서 타인의 요구에 알맞은 대처를 위한 행동과 정서 조절이 가능하였다. 상황과 맥락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적절하게 행동하고, 사회적인 방법으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정서인식의 변화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처럼 인식하려는 모습을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을 통해 나타냈다.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 타인의 정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핵심이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대인관계는 정서처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타인정서인식 능력이 또래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 능력의 변화로 자신의 감정에서 벗어나 또래관계와 주변 환경을 파악한 감정을 이해하여 자신의 감정을 조절의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또래들과의 관계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또래 관계에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보다는 원만한 관계를 맺는데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과 타인에 정서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수용하여 활용하는 기능적, 적응적 정서능력 발달 및 향상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을 중학교 1학년 16명의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정서지능 변화의 결과이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에 1기, 2기로 나누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단기프로그램이 제시되므로 정서지능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논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 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위해서는 폭 넓은 지역과 더 많은 대상의 청소년, 한 학기동안의 프로그램 실시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에 목적을 두었지만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변화 등의 다양한 변인들을 고려한 효과를 알아보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주제어 :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
홍 진 숙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지도교수 선 우 현
본 연구는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서울 A중학교 1학년 16명(남자 8명, 여자 8명)으로 평균연령 만 13세 집단으로 구성하여 135분씩을 1회기로 8주 동안 8회기를 선택프로그램‘재미 두드림’을 시범운영 하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이며 학교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서 사전·사후 검사 간 점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SPSS 22.0으로 대응표본 t 검정(matched pair t test)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은 .05를 기준으로 하였다. 또한 집합적 또는 다중 사례연구로 청소년의 반응과 그에 따른 반응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으로 ①자기인식 및 표현능력, ②자기조절능력, ③타인정서인식능력, ④타인조절 및 대인관계 능력 4가지를 기준으로 16명의 참여자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 하였다. 내용 분석을 위해 치료사 2인의 도움을 받아 3인의 8회기 관찰일지를 작성하였고 참여자의 말과 행동에서 보인 변화의 사례 분석 내용을 1인의 수퍼바이져에게 수퍼비젼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지능전체적인 점수에서 사후의 정서지능점수는 사전점수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 수준으로 자기인식 및 표현에서 사후점수는 사전점수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하위요인들 자기조절, 타인정서인식, 타인조절 및 대인관계에서도 모두 의미 있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을 실시한 학생 전체의 정서지능이 유의한 차이가 있으므로, 정서지능 향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자기인식, 표현능력의 변화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범주화 하여 언어화 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요구와 감정 표현이 익숙해 졌음을 알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놀이 활동과 함께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등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감정접촉 및 인식이 전반적 향상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기조절능력은‘재미 두드림’활동에서 타인의 요구에 알맞은 대처를 위한 행동과 정서 조절이 가능하였다. 상황과 맥락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적절하게 행동하고, 사회적인 방법으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정서인식의 변화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처럼 인식하려는 모습을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을 통해 나타냈다.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 타인의 정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핵심이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대인관계는 정서처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타인정서인식 능력이 또래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 능력의 변화로 자신의 감정에서 벗어나 또래관계와 주변 환경을 파악한 감정을 이해하여 자신의 감정을 조절의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또래들과의 관계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또래 관계에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보다는 원만한 관계를 맺는데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과 타인에 정서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수용하여 활용하는 기능적, 적응적 정서능력 발달 및 향상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을 중학교 1학년 16명의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정서지능 변화의 결과이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에 1기, 2기로 나누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단기프로그램이 제시되므로 정서지능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논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 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위해서는 폭 넓은 지역과 더 많은 대상의 청소년, 한 학기동안의 프로그램 실시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청소년의 정서지능 변화에 목적을 두었지만 선택프로그램 ‘재미 두드림’에 참여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변화 등의 다양한 변인들을 고려한 효과를 알아보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The change in emotional intelligence for the youth who participated in ‘Fun Do-Dream’, an elective program in free-semester system.
Hong Jin-sook Department of Child Psychotherapy Graduate School of Social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Directed by Professor Sunwoo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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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nge in emotional intelligence for the youth who participated in ‘Fun Do-Dream’, an elective program in free-semester system.
Hong Jin-sook Department of Child Psychotherapy Graduate School of Social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Directed by Professor Sunwoo Hyu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emotional intelligence for the youth who participated in ‘Fun Do-Dream’,an elective program in free-semester system. ‘Fun –Do-Dream’ elective program was conducted for eight (8) times over the eight weeks with one session of 135 minutes in a week, on sixteen (16) students, eight (8) boys and eight (8) girls, who are first year students from the middle school A located in Seoul. The matched pair t test was conducted with SPSS 22.0 to analyze collected data to review the differences in the test scores between the pre & post ‘Fun Do-Dream’ program tests. Also, the study was aimed to understand the true meaning of the responses of the youth through collective or multiple case studies. And cases of sixteen (16) participants were analyzed based on four (4) 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①ability for self-awareness and expression, ②ability for self-control, ③ability for recognizing the others’ feeling, ④ability for controlling others and interpersonal skills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ings. First, overall increase in the emotional intelligence score between the pre & post program tests was identified in the statistically meaningful way. Statistically meaningful increase in the test score between the pre & post program tests was identified in the ability for self-awareness and expression, one of the 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Such meaningful improvement was also identified in other 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such as the ability for self-control, the ability for recognizing others’ feeling and the ability for controlling others and interpersonal skills. Therefore, such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emotional intelligence who participated in elective program ‘Fun Do-Dream’ indicate that there is a meaningful impact on the improvement of emotional intelligence. Second, if we look at the sub-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we could learn that the improvement in the ability for self-awareness and expression has led students to feel comfortable to exactly categorize their feelings and to verbally express them in accordance with the circumstances that they’re in. Next in the area of ability for self-control, by participating in ‘Fun Do-Dream’ activities, the students were able to learn how to control their behaviors and feelings for them to be able to properly respond to others’ demands. Controlling one’s feeling in accordance with the context and the circumstances that they’re in indicates an impact of the program in the ability to behave and adopt in a sociable way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others. Also, the changes in the ability for recognizing the others’ feeling through the elective ‘Fun Do-Dream’ program have led students to more accurately recognize one’s feeling and to try to avoid ego-centered thinking, for them to be able to recognize other’s feeling as if it is one’s own feeling. Lastly, thanks to the changes in the interpersonal skills, students were able to control their own feelings by expanding one-self beyond its own feeling and by recognizing its feeling coming from its surrounding environments.
The change in emotional intelligence for the youth who participated in ‘Fun Do-Dream’, an elective program in free-semester system.
Hong Jin-sook Department of Child Psychotherapy Graduate School of Social Education, Myongji University Directed by Professor Sunwoo Hyu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emotional intelligence for the youth who participated in ‘Fun Do-Dream’,an elective program in free-semester system. ‘Fun –Do-Dream’ elective program was conducted for eight (8) times over the eight weeks with one session of 135 minutes in a week, on sixteen (16) students, eight (8) boys and eight (8) girls, who are first year students from the middle school A located in Seoul. The matched pair t test was conducted with SPSS 22.0 to analyze collected data to review the differences in the test scores between the pre & post ‘Fun Do-Dream’ program tests. Also, the study was aimed to understand the true meaning of the responses of the youth through collective or multiple case studies. And cases of sixteen (16) participants were analyzed based on four (4) 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①ability for self-awareness and expression, ②ability for self-control, ③ability for recognizing the others’ feeling, ④ability for controlling others and interpersonal skills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ings. First, overall increase in the emotional intelligence score between the pre & post program tests was identified in the statistically meaningful way. Statistically meaningful increase in the test score between the pre & post program tests was identified in the ability for self-awareness and expression, one of the 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Such meaningful improvement was also identified in other 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such as the ability for self-control, the ability for recognizing others’ feeling and the ability for controlling others and interpersonal skills. Therefore, such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emotional intelligence who participated in elective program ‘Fun Do-Dream’ indicate that there is a meaningful impact on the improvement of emotional intelligence. Second, if we look at the sub-elements of emotional intelligence, we could learn that the improvement in the ability for self-awareness and expression has led students to feel comfortable to exactly categorize their feelings and to verbally express them in accordance with the circumstances that they’re in. Next in the area of ability for self-control, by participating in ‘Fun Do-Dream’ activities, the students were able to learn how to control their behaviors and feelings for them to be able to properly respond to others’ demands. Controlling one’s feeling in accordance with the context and the circumstances that they’re in indicates an impact of the program in the ability to behave and adopt in a sociable way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others. Also, the changes in the ability for recognizing the others’ feeling through the elective ‘Fun Do-Dream’ program have led students to more accurately recognize one’s feeling and to try to avoid ego-centered thinking, for them to be able to recognize other’s feeling as if it is one’s own feeling. Lastly, thanks to the changes in the interpersonal skills, students were able to control their own feelings by expanding one-self beyond its own feeling and by recognizing its feeling coming from its surrounding environ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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