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 :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인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erception of parenting attitudes and aggression : self-esteem as a mediator원문보기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아동의 성격 특성 요인이 공격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인적 변인 가운데 하나인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거제시와 통영시에 소재한 4개 초등학교 4, 5, 6학년 62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중 무성의하게 응답하거나 결측이 많은 설문자료를 제외한 603명에 대해서 최종분석을 하였다. 측정도구는 안정만(2001)에 의해 재구성한 부모의 양육태도 척도 28문항, 최보가와 전귀연(1993)이 사용한 자아존중감 척도32문항, 또래갈등척도(PCS; Peer Conflict Scale)를 한영경(2008)이 번역한 ...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아동의 성격 특성 요인이 공격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인적 변인 가운데 하나인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거제시와 통영시에 소재한 4개 초등학교 4, 5, 6학년 62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중 무성의하게 응답하거나 결측이 많은 설문자료를 제외한 603명에 대해서 최종분석을 하였다. 측정도구는 안정만(2001)에 의해 재구성한 부모의 양육태도 척도 28문항, 최보가와 전귀연(1993)이 사용한 자아존중감 척도32문항, 또래갈등척도(PCS; Peer Conflict Scale)를 한영경(2008)이 번역한 공격성 척도 40문항을 설문을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는 SPSS 19.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각 변인들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 합치도(Cronbach’α)를 산출하였고, 아동들이 지각한 부와 모의 양육태도, 공격성과 자아존중감의 일반적 경향과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아동이 지각한 부와 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밝히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매개효과 검증절차를 적용하였으며,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Sobel Test(1982)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공격성은 부모의 긍정적(온정-애정) 양육태도와는 부적 상관, 부모의 부정적(공격-적대, 무시-무관심, 거부적) 양육태도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자아존중감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긍정적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의 공격-적대적, 거부적 양육태도와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 관계에 가정, 학교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의 공격-적대적, 무시-무관심 양육태도와 외현적 공격성 관계와 모의 공격-적대적, 거부적 양육태도와 관계적 공격성에서 가정, 학교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공격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볼 때, 먼저 부모의 양육태도 하위요인에 따른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하위요인 중 부모 모두에서 공격-적대적 양육태도가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체벌, 강압적 태도, 적대적 행동이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의 거부적 양육태도는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모의 무시-무관심 양육태도는 외현적 공격성에, 모의 거부적 양육태도는 관계적 공격성에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 방임이 공격성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둘째,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에 따른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을 살펴본 결과, 가정에서 자아존중감과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가정, 학교에서 존중받고, 지지 받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부모의 양육태도는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아존중감감을 통해서도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부정적 부모의 양육태도는 그 자체로 공격성에 부정적인 여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아존중감을 낮추어 다시 공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공격성을 낮추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변인임을 의미하므로 아동의 공격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긍정적 부모의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을 통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자아존중감이 공격성 감소에 긍정적인 개입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자아존중감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이더라도 자아존중감이 손상되지 않는다면 공격적 태도로 인한 여러 가지 부정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이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 공격성과 자아존중 간의 관계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거나 이론적으로 가정하는 것에 그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부모의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공격성의 관계를 설정하고 이들의 관계를 검증하였는데 이는 이전의 연구결과들을 통합하고 경험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동의 공격성의 요인을 밝힘으로써 심리 치료적 개입을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공격성에 의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아동의 성격 특성 요인이 공격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인적 변인 가운데 하나인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거제시와 통영시에 소재한 4개 초등학교 4, 5, 6학년 62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중 무성의하게 응답하거나 결측이 많은 설문자료를 제외한 603명에 대해서 최종분석을 하였다. 측정도구는 안정만(2001)에 의해 재구성한 부모의 양육태도 척도 28문항, 최보가와 전귀연(1993)이 사용한 자아존중감 척도32문항, 또래갈등척도(PCS; Peer Conflict Scale)를 한영경(2008)이 번역한 공격성 척도 40문항을 설문을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는 SPSS 19.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각 변인들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 합치도(Cronbach’α)를 산출하였고, 아동들이 지각한 부와 모의 양육태도, 공격성과 자아존중감의 일반적 경향과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아동이 지각한 부와 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밝히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매개효과 검증절차를 적용하였으며,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Sobel Test(1982)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공격성은 부모의 긍정적(온정-애정) 양육태도와는 부적 상관, 부모의 부정적(공격-적대, 무시-무관심, 거부적) 양육태도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자아존중감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긍정적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의 공격-적대적, 거부적 양육태도와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 관계에 가정, 학교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의 공격-적대적, 무시-무관심 양육태도와 외현적 공격성 관계와 모의 공격-적대적, 거부적 양육태도와 관계적 공격성에서 가정, 학교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공격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볼 때, 먼저 부모의 양육태도 하위요인에 따른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하위요인 중 부모 모두에서 공격-적대적 양육태도가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체벌, 강압적 태도, 적대적 행동이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의 거부적 양육태도는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모의 무시-무관심 양육태도는 외현적 공격성에, 모의 거부적 양육태도는 관계적 공격성에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 방임이 공격성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둘째,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에 따른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을 살펴본 결과, 가정에서 자아존중감과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가정, 학교에서 존중받고, 지지 받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부모의 양육태도는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아존중감감을 통해서도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부정적 부모의 양육태도는 그 자체로 공격성에 부정적인 여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아존중감을 낮추어 다시 공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공격성을 낮추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변인임을 의미하므로 아동의 공격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긍정적 부모의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아존중감을 통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자아존중감이 공격성 감소에 긍정적인 개입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자아존중감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부모의 양육태도와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이더라도 자아존중감이 손상되지 않는다면 공격적 태도로 인한 여러 가지 부정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이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 공격성과 자아존중 간의 관계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거나 이론적으로 가정하는 것에 그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부모의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공격성의 관계를 설정하고 이들의 관계를 검증하였는데 이는 이전의 연구결과들을 통합하고 경험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동의 공격성의 요인을 밝힘으로써 심리 치료적 개입을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공격성에 의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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