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 법령이 시행되면서 어린이집에 새로이 CCTV를 설치하여 현재 교실에서 CCTV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사들이 CCTV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움은 무엇인지,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대한 교사의 인식은 어떠한가? 2.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3.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바람은 무엇인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 법에 따라 CCTV가 설치되어 현재 생활하고 있는 D시의 어린이집 교사 10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0주 동안 연구 참여자별 2회씩의 심층개별면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추가적인 내용이 더 필요한 경우 전화나 E-mail을 이용한 서신 면담을 병행하였다. ...
본 연구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 법령이 시행되면서 어린이집에 새로이 CCTV를 설치하여 현재 교실에서 CCTV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사들이 CCTV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움은 무엇인지,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대한 교사의 인식은 어떠한가? 2.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3.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바람은 무엇인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 법에 따라 CCTV가 설치되어 현재 생활하고 있는 D시의 어린이집 교사 10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0주 동안 연구 참여자별 2회씩의 심층개별면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추가적인 내용이 더 필요한 경우 전화나 E-mail을 이용한 서신 면담을 병행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심층 면담 전사 자료와 서신면담, 연구자의 연구 저널 등을 분류하고 조직하여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인식과 어려움, 바람 이렇게 3가지 범주로 나누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살펴보면 첫째,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였으며 ‘감시’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CCTV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둘째, 준비 없이 찾아온 CCTV로 인해 법의 세부내용을 잘 모르고 있으며, CCTV에 관련된 교육이나 안내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인식하였다. 셋째, CCTV가 설치된 시점에 교사로서의 슬럼프를 경험하고, 낮아진 자존감으로 인해 어린이집을 퇴직하는 교사들의 사례도 많았다. 넷째,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달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해 학부모의 실시간 감시와 교사의 사생활 침해로 대부분 교사들의 거부감이 컸으며, 보호자와 보육교직원 전원의 동의를 받아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다는 영유아보육법 내용에서 교사의 자발적인 동의가 과연 가능한지 우려를 나타내었다. 다섯째, CCTV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여전히 CCTV에 대해 부정적인 교사들도 있었으나, 이제는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다는 인식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어려움은 첫째, 단시간에 만든 법으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고 감시에 대한 걱정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각지대 없이 CCTV가 설치된 교실에서 옷 갈아입거나 잠깐씩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편히 숨 쉴 수 없는 교실을 지적하였다. 셋째, CCTV 화면을 통한 오해의 소지가 걱정되어 큰 동작을 조심하고 소심해진 행동이 변화되었다고 표현하였다. 넷째, 자칫 때리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머리나 얼굴을 쓰다듬거나 엉덩이를 두드려주는 등의 스킨쉽이 줄어들고 위축된 애정표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다섯째, CCTV를 의식하다보니 교사로서 꼭 해야 할 훈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예전보다 아이들을 돌보기가 어려워진 훈육을 지적하였다. 여섯째, CCTV가 오히려 부모와 교사 사이에 궁금함을 만들고 의심하는 마음을 더 부추기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대하기 어려운 아동과 학부모를 변화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일곱째, CCTV 설치 및 책임 관리자인 원장님의 모니터 감시와 직ㆍ간접적인 피드백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제3의 눈 원장님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하였다. 여덟째, 다른 교육기관에는 없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설치에 반감을 가지며 존중받지 못한 어린이집 교사의 사라진 인권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바람은 첫째, 교육이나 개별적인 안내를 통해 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달라고 이야기하였다. 둘째, 부정적인 CCTV 인식 개선을 위해 CCTV가 도와줄 수 있는 것, 교사 보호 등의 긍정적인 면을 공익광고나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 달라는 바람을 표현하였다. 셋째,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교사 처우 개선, 양질의 교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을 개선하여 양질의 교사들이 좀 더 합리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바꿔 달라고 이야기하였다. 넷째, 교사의 인권을 위해 CCTV 영상을 보호해주고 휴게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주며, 교사 인권 지침서 등을 제작하여 교사의 인권을 지켜달라는 바람을 표현하였다. 다섯째, 바람직한 아동 양육을 위한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집에서만 키우는 것이 아닌 국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여섯째, CCTV 감시가 이루어지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지금도 묵묵히 보육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사들의 진심과 바람이 언젠가는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주길 기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를 겪고 있는 교사들이 초기의 부정적인 CCTV 인식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인식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보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아동과 교사가 행복한 보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과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 법령이 시행되면서 어린이집에 새로이 CCTV를 설치하여 현재 교실에서 CCTV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사들이 CCTV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움은 무엇인지,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대한 교사의 인식은 어떠한가? 2.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3.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바람은 무엇인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 법에 따라 CCTV가 설치되어 현재 생활하고 있는 D시의 어린이집 교사 10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0주 동안 연구 참여자별 2회씩의 심층개별면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추가적인 내용이 더 필요한 경우 전화나 E-mail을 이용한 서신 면담을 병행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심층 면담 전사 자료와 서신면담, 연구자의 연구 저널 등을 분류하고 조직하여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인식과 어려움, 바람 이렇게 3가지 범주로 나누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살펴보면 첫째,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였으며 ‘감시’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CCTV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둘째, 준비 없이 찾아온 CCTV로 인해 법의 세부내용을 잘 모르고 있으며, CCTV에 관련된 교육이나 안내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인식하였다. 셋째, CCTV가 설치된 시점에 교사로서의 슬럼프를 경험하고, 낮아진 자존감으로 인해 어린이집을 퇴직하는 교사들의 사례도 많았다. 넷째,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달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해 학부모의 실시간 감시와 교사의 사생활 침해로 대부분 교사들의 거부감이 컸으며, 보호자와 보육교직원 전원의 동의를 받아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다는 영유아보육법 내용에서 교사의 자발적인 동의가 과연 가능한지 우려를 나타내었다. 다섯째, CCTV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여전히 CCTV에 대해 부정적인 교사들도 있었으나, 이제는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다는 인식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어려움은 첫째, 단시간에 만든 법으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고 감시에 대한 걱정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각지대 없이 CCTV가 설치된 교실에서 옷 갈아입거나 잠깐씩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편히 숨 쉴 수 없는 교실을 지적하였다. 셋째, CCTV 화면을 통한 오해의 소지가 걱정되어 큰 동작을 조심하고 소심해진 행동이 변화되었다고 표현하였다. 넷째, 자칫 때리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머리나 얼굴을 쓰다듬거나 엉덩이를 두드려주는 등의 스킨쉽이 줄어들고 위축된 애정표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다섯째, CCTV를 의식하다보니 교사로서 꼭 해야 할 훈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예전보다 아이들을 돌보기가 어려워진 훈육을 지적하였다. 여섯째, CCTV가 오히려 부모와 교사 사이에 궁금함을 만들고 의심하는 마음을 더 부추기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대하기 어려운 아동과 학부모를 변화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일곱째, CCTV 설치 및 책임 관리자인 원장님의 모니터 감시와 직ㆍ간접적인 피드백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제3의 눈 원장님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하였다. 여덟째, 다른 교육기관에는 없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설치에 반감을 가지며 존중받지 못한 어린이집 교사의 사라진 인권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따른 교사의 바람은 첫째, 교육이나 개별적인 안내를 통해 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달라고 이야기하였다. 둘째, 부정적인 CCTV 인식 개선을 위해 CCTV가 도와줄 수 있는 것, 교사 보호 등의 긍정적인 면을 공익광고나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 달라는 바람을 표현하였다. 셋째,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교사 처우 개선, 양질의 교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을 개선하여 양질의 교사들이 좀 더 합리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바꿔 달라고 이야기하였다. 넷째, 교사의 인권을 위해 CCTV 영상을 보호해주고 휴게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주며, 교사 인권 지침서 등을 제작하여 교사의 인권을 지켜달라는 바람을 표현하였다. 다섯째, 바람직한 아동 양육을 위한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집에서만 키우는 것이 아닌 국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여섯째, CCTV 감시가 이루어지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지금도 묵묵히 보육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사들의 진심과 바람이 언젠가는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주길 기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를 겪고 있는 교사들이 초기의 부정적인 CCTV 인식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인식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보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아동과 교사가 행복한 보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과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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