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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악 발성과 뮤지컬 발성의 발성적 특징 차이가 음향학적 수치차이로도 존재할 것이라는 추론으로, 성악가와 뮤지컬배우들의 음형대 주파수와 강도의 차이를 음향학적으로 검사하여 그 수치를 비교분석한 논문이다. 연구대상으로 여성 성악가 3인과 여성 뮤지컬배우 3인을 선정하여, 연구대상자들에게 [아]모음을 연장발성으로 시행하게 한 후, 음성검사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측정 및 분석한 후 평균값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악과 뮤지컬 그룹 간 제 1, 2음형대( , F2) 주파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하였지만, 뮤지컬배우들의 제 3, 4음형대(F3, F4)의 주파수가 성악가들보다 약 600~700Hz정도 높게 관찰되었다. 음의 강도를 비교한 결과 제 1, 3음형대(F1, F3)에서는 유의미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제 2음형대(F2)의 강도는 뮤지컬배우들이 성악가보다 20.01dB 높았으며, 이는 특이한 현상으로 추후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제 4음형대(F4)의 강도는 성악가들이 뮤지컬배우들 보다 13.26dB 높게 관찰되었다.
모음을 구성하는 제 1, 2음형대(F1, F2) 주파수의 차이가 없었으므로 성악가와 뮤지컬배우들의 모음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음에 차이가 존재한다고 인지되는 것은 제 1, 2음형대(F1, F2) 주파수 이외에 다른 요인이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중 하나가 제 3음형대(F3) 주파수의 차이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제 3, 4음형대(F3, F4) 주파수의 차이는 뮤지컬배우들의 높은 후두위치로 인한 후두부 수축의 현상으로 판단되며, 제 4음형대(F4) 강도의 차이로 미루어 볼 때 성악가들은 뮤지컬배우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후두위치를 사용하여 뮤지컬배우들보다 전체적인 공명강의 단면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학문적 추세에 맞추어 예술과 과학의 간학문적 접근을 시도하고, Vocology를 기반으로 연구대상자들의 발성을 분석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새로운 시도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소망한다.
저자 | 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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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한양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음악학과 |
지도교수 | 박정원,엄은실 |
발행연도 | 2017 |
총페이지 | v, 52 p. |
키워드 | 음악성악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4385083&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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