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포식은 조류의 생활사 전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피식자 부모는 안전한 장소에 둥지를 틀고, 예측하지 못했던 포식 위험에 대해서 행동의 가소성을 나타내 포식을 피한다. 둥지 포식 위험을 통제 할 수 있는 둥지 상자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접근성과 포식 위험이 다른 네 가지 형태의 둥지 상자(ST(small-tunnel)형과 SP(small-panel)형, ...
둥지 포식은 조류의 생활사 전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피식자 부모는 안전한 장소에 둥지를 틀고, 예측하지 못했던 포식 위험에 대해서 행동의 가소성을 나타내 포식을 피한다. 둥지 포식 위험을 통제 할 수 있는 둥지 상자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접근성과 포식 위험이 다른 네 가지 형태의 둥지 상자(ST(small-tunnel)형과 SP(small-panel)형, LT(large-tunnel)형, LP(large-panel)형)를 설치하였다. 둥지 상자의 형태별로 사용률과 양육 전략(번식률과 양육 행동)을 관찰하고, 다른 형태의 둥지 상자에서 자라는 새끼의 성장률을 비교해 둥지 포식의 간접적 효과를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반포식 포란 행동을 재현한 부화기에서 부화된 새끼의 성장률과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CORT)의 혈중 농도를 통해, 포란기 동안의 포식 위험이 새끼에게 미치는 잔류 효과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지에서 서식하는 구멍 둥지 조류 중 다섯 종이 설치된 둥지 상자에서 번식하였다. 박새(Parus minor)는 가장 높은 둥지 상자 이용률(80.7 %)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박새는 LT형 둥지 상자에서 24쌍, SP형 둥지 상자에서 17쌍, LP형 둥지 상자에서 5쌍이 번식했다. 두 번째로 쇠박새(Poecile palustris)의 둥지 상자 사용률(12.3%)이 높았다. 쇠박새는 ST형 둥지 상자에서 4쌍, SP형 둥지 상자에서 3쌍이 번식했다. 딱새(Phoenicurus auroreus)는 LT형과 LP형 둥지 상자에서 각각 1쌍씩 번식하였다. 진박새(Periparus ater)는 SP형 둥지 상자에서, 곤줄박이(Parus varius)는 LP형 둥지 상자에서 1쌍씩 번식했다. 번식 전략에 대한 비교는 둥지 상자의 사용률이 가장 높은 박새를 대상으로 하였다. 박새의 사용률이 가장 높은 SP형과 LT형 둥지 상자에서의 번식 전략을 비교하였다. SP형 둥지 상자에서 번식하는 박새의 포란 기간이 LT형에 비해 약 하루 정도 짧아진 것을 제외하고, 다른 번식률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형태가 다른 두 둥지 상자 간에 암컷 포란 행동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SP형이 LP형 둥지 상자에 비해 시간 당 수컷이 암컷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는 횟수가 적었고, 부모의 둥지 경계 시간은 길었다. 이러한 부모의 행동을 통해, SP형이 LT형 둥지 상자에 비해 더 위험한 둥지 구멍임을 알 수 있었다. 출입구의 지름이 크더라도 입구에서 내부 공간까지의 거리가 긴 LT형의 사용률이 SP형 둥지 상자에 비해 높았고, 둥지 주변에서의 부모 활동도 많았다. 이를 통해, 박새 부모는 번식할 둥지 구멍을 선택할 때 입구의 지름 뿐 아니라, 둥지 내부 공간까지의 거리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가지 형태의 둥지 상자에서 부모의 육추 행동 및 새끼의 성장률과 건강 상태, 이소시기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둥지 구멍 선택 기준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 부모는 새끼가 치르는 비용이 발생 할 정도로 양육 행동을 줄여야하는 위험한 둥지 구멍(LP형 둥지 상자)은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둥지 구멍 질의 중요성은 둥지 포식 위험이 높은 둥지 구멍에서의 반포식 포란 행동의 잔류 효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반포식 포란 행동에 의한 새끼의 CORT의 농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위험한 둥지의 포란 행동을 재현한 부화기에서 부화한 실험군 새끼가 대조군에 비해 더 빨리 성장했다. 포란기 동안의 둥지 포식 위험이 새끼의 성장 촉진하여, 새끼의 빠른 이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둥지 포식은 조류의 생활사 전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피식자 부모는 안전한 장소에 둥지를 틀고, 예측하지 못했던 포식 위험에 대해서 행동의 가소성을 나타내 포식을 피한다. 둥지 포식 위험을 통제 할 수 있는 둥지 상자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접근성과 포식 위험이 다른 네 가지 형태의 둥지 상자(ST(small-tunnel)형과 SP(small-panel)형, LT(large-tunnel)형, LP(large-panel)형)를 설치하였다. 둥지 상자의 형태별로 사용률과 양육 전략(번식률과 양육 행동)을 관찰하고, 다른 형태의 둥지 상자에서 자라는 새끼의 성장률을 비교해 둥지 포식의 간접적 효과를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반포식 포란 행동을 재현한 부화기에서 부화된 새끼의 성장률과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CORT)의 혈중 농도를 통해, 포란기 동안의 포식 위험이 새끼에게 미치는 잔류 효과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지에서 서식하는 구멍 둥지 조류 중 다섯 종이 설치된 둥지 상자에서 번식하였다. 박새(Parus minor)는 가장 높은 둥지 상자 이용률(80.7 %)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박새는 LT형 둥지 상자에서 24쌍, SP형 둥지 상자에서 17쌍, LP형 둥지 상자에서 5쌍이 번식했다. 두 번째로 쇠박새(Poecile palustris)의 둥지 상자 사용률(12.3%)이 높았다. 쇠박새는 ST형 둥지 상자에서 4쌍, SP형 둥지 상자에서 3쌍이 번식했다. 딱새(Phoenicurus auroreus)는 LT형과 LP형 둥지 상자에서 각각 1쌍씩 번식하였다. 진박새(Periparus ater)는 SP형 둥지 상자에서, 곤줄박이(Parus varius)는 LP형 둥지 상자에서 1쌍씩 번식했다. 번식 전략에 대한 비교는 둥지 상자의 사용률이 가장 높은 박새를 대상으로 하였다. 박새의 사용률이 가장 높은 SP형과 LT형 둥지 상자에서의 번식 전략을 비교하였다. SP형 둥지 상자에서 번식하는 박새의 포란 기간이 LT형에 비해 약 하루 정도 짧아진 것을 제외하고, 다른 번식률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형태가 다른 두 둥지 상자 간에 암컷 포란 행동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SP형이 LP형 둥지 상자에 비해 시간 당 수컷이 암컷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는 횟수가 적었고, 부모의 둥지 경계 시간은 길었다. 이러한 부모의 행동을 통해, SP형이 LT형 둥지 상자에 비해 더 위험한 둥지 구멍임을 알 수 있었다. 출입구의 지름이 크더라도 입구에서 내부 공간까지의 거리가 긴 LT형의 사용률이 SP형 둥지 상자에 비해 높았고, 둥지 주변에서의 부모 활동도 많았다. 이를 통해, 박새 부모는 번식할 둥지 구멍을 선택할 때 입구의 지름 뿐 아니라, 둥지 내부 공간까지의 거리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가지 형태의 둥지 상자에서 부모의 육추 행동 및 새끼의 성장률과 건강 상태, 이소시기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둥지 구멍 선택 기준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 부모는 새끼가 치르는 비용이 발생 할 정도로 양육 행동을 줄여야하는 위험한 둥지 구멍(LP형 둥지 상자)은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둥지 구멍 질의 중요성은 둥지 포식 위험이 높은 둥지 구멍에서의 반포식 포란 행동의 잔류 효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반포식 포란 행동에 의한 새끼의 CORT의 농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위험한 둥지의 포란 행동을 재현한 부화기에서 부화한 실험군 새끼가 대조군에 비해 더 빨리 성장했다. 포란기 동안의 둥지 포식 위험이 새끼의 성장 촉진하여, 새끼의 빠른 이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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