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청소년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환경적 요소이다.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가정에 국한되어 있던 개인적 관계가 교사 및 또래와 사회적 관계로 확장되면서,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고 소속감을 얻으며 환경적, 정서적 변화를 겪게 된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나아가 성인이 되어 경험하게 될 사회생활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은 성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일 뿐 아니라, 현재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김영길, 2012). 행복하게 보내기도 모자란 학교생활이 ...
학교는 청소년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환경적 요소이다.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가정에 국한되어 있던 개인적 관계가 교사 및 또래와 사회적 관계로 확장되면서,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고 소속감을 얻으며 환경적, 정서적 변화를 겪게 된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나아가 성인이 되어 경험하게 될 사회생활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은 성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일 뿐 아니라, 현재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김영길, 2012). 행복하게 보내기도 모자란 학교생활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만 남게 된다면 이것은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폭력은 피해학생에게도 가해학생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며 이는 심각한 사회적 낭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대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를 위해 동아시아 삼국(한국, 중국, 일본)의 학교폭력 현황, 대처 및 예방대책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학교폭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경우 피해응답률은 매년 감소추세였다. 그러나 실제 학교폭력 사안으로 인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횟수 및 가·피해학생 수를 종합해 본 결과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결과만을 가지고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 교육부의 발표는 신뢰할 수 없음이 드러났다. 둘째, 일본과 중국의 학교폭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아직 한국보다 학교폭력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경우 중국은 2004년 5월 20일까지 전국 80%의 학교가 법무 부부장을 초대하여 90%이상의 학생이 법제 홍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중국은 매월 2회 경찰이 학교 및 유치원의 ‘법제교관’으로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반면 한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학기당 1회 실시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일본은 2004년 학교폭력의 재발방지를 위한 ‘학생의 문제행동에 관한 프로젝트 팀’을 설치하였으며, 2010년에는 ‘폭력행위가 없는 학교만들기 연구회’가 결성되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안정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일관성 있게 지도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이현승, 2016).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계하여 중학교 1학년 학년편제를 함께하여 학교폭력의 우려가 있는 학생들이 한 학급이 되지않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학교폭력에 대해 각급별로 따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연계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마련과 진급 시 학교폭력이 예상되는 학생끼리 한 학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각 학교급별 진학관련 협의가 필요하다.
학교는 청소년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환경적 요소이다.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가정에 국한되어 있던 개인적 관계가 교사 및 또래와 사회적 관계로 확장되면서,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고 소속감을 얻으며 환경적, 정서적 변화를 겪게 된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나아가 성인이 되어 경험하게 될 사회생활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은 성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일 뿐 아니라, 현재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김영길, 2012). 행복하게 보내기도 모자란 학교생활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만 남게 된다면 이것은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폭력은 피해학생에게도 가해학생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며 이는 심각한 사회적 낭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대처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를 위해 동아시아 삼국(한국, 중국, 일본)의 학교폭력 현황, 대처 및 예방대책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학교폭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경우 피해응답률은 매년 감소추세였다. 그러나 실제 학교폭력 사안으로 인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횟수 및 가·피해학생 수를 종합해 본 결과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결과만을 가지고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 교육부의 발표는 신뢰할 수 없음이 드러났다. 둘째, 일본과 중국의 학교폭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아직 한국보다 학교폭력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경우 중국은 2004년 5월 20일까지 전국 80%의 학교가 법무 부부장을 초대하여 90%이상의 학생이 법제 홍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중국은 매월 2회 경찰이 학교 및 유치원의 ‘법제교관’으로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반면 한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학기당 1회 실시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일본은 2004년 학교폭력의 재발방지를 위한 ‘학생의 문제행동에 관한 프로젝트 팀’을 설치하였으며, 2010년에는 ‘폭력행위가 없는 학교만들기 연구회’가 결성되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안정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일관성 있게 지도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이현승, 2016).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계하여 중학교 1학년 학년편제를 함께하여 학교폭력의 우려가 있는 학생들이 한 학급이 되지않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학교폭력에 대해 각급별로 따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연계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마련과 진급 시 학교폭력이 예상되는 학생끼리 한 학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각 학교급별 진학관련 협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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