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근·현대 교육에 영향을 끼친 Bruner의 교육에 대한 사상을 중심으로 1960년대 전기에서부터 2000년대 초 후기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사상과 그 관계를 탐색하였다. 이러한 데에는 다음의 세 가지 목적과 필요성이 있다. 먼저 맥락에 근거하여 Bruner의 이론을 재분석·평가하여 Bruner 사상에 대한 타당한 검토를 하며 이해 중심의 질적 제고를 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Bruner 사상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Bruner의 사상은 지식의 구조와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그의 이론이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전기와 후기의 사상의 관계에 대한 학자들 간의 의견이 서로 다른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깊이 있는 문헌 분석을 통해 Bruner의 전·후기 사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Bruner의 전·후기 사상이 한국의 교육과정 개발에 어떠한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Bruner의 전기 교육이론을 특징짓는 주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한 교육적 논의와 비평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둘째, Bruner의 후기 교육이론을 특징짓는 주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한 교육적 논의와 비평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셋째, Bruner의 전기와 후기 교육이론의 관계는 어떠하며, 주요 특징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한국교육에 어떠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가? 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Short의 교육과정 탐구양식인 철학적 분석, 역사적 분석, 비판적 분석의 탐구방식을 활용하여, Bruner의 문헌을 분석 및 비평하였다. 첫 번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Bruner가 지식의 구조를 주창하게 된 계기로는 당시 미국의 교육이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식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교사들의 전문성 또한 보장되어 있지 않은 데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소련의 1959년 스푸트닉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미국의 당시 교육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따라 Bruner가 의장이었던 우즈홀 회의에서는 지식의 구조를 주장하게 되었으며, Bruner가 이후 책을 출판함으로써 지식의 구조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하였다. 지식의 구조는 각 학문의 기저를 이루는 핵심 아이디어로, 지식의 구조가 있다면 어떤 교과에서든 어떤 발달단계에 있는 아동들에게도 올바른 방식으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갖는다. 또한 이러한 지식의 구조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근·현대 교육에 영향을 끼친 Bruner의 교육에 대한 사상을 중심으로 1960년대 전기에서부터 2000년대 초 후기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사상과 그 관계를 탐색하였다. 이러한 데에는 다음의 세 가지 목적과 필요성이 있다. 먼저 맥락에 근거하여 Bruner의 이론을 재분석·평가하여 Bruner 사상에 대한 타당한 검토를 하며 이해 중심의 질적 제고를 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Bruner 사상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Bruner의 사상은 지식의 구조와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그의 이론이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전기와 후기의 사상의 관계에 대한 학자들 간의 의견이 서로 다른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깊이 있는 문헌 분석을 통해 Bruner의 전·후기 사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Bruner의 전·후기 사상이 한국의 교육과정 개발에 어떠한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Bruner의 전기 교육이론을 특징짓는 주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한 교육적 논의와 비평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둘째, Bruner의 후기 교육이론을 특징짓는 주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한 교육적 논의와 비평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셋째, Bruner의 전기와 후기 교육이론의 관계는 어떠하며, 주요 특징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한국교육에 어떠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가? 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Short의 교육과정 탐구양식인 철학적 분석, 역사적 분석, 비판적 분석의 탐구방식을 활용하여, Bruner의 문헌을 분석 및 비평하였다. 첫 번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Bruner가 지식의 구조를 주창하게 된 계기로는 당시 미국의 교육이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식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교사들의 전문성 또한 보장되어 있지 않은 데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소련의 1959년 스푸트닉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미국의 당시 교육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따라 Bruner가 의장이었던 우즈홀 회의에서는 지식의 구조를 주장하게 되었으며, Bruner가 이후 책을 출판함으로써 지식의 구조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하였다. 지식의 구조는 각 학문의 기저를 이루는 핵심 아이디어로, 지식의 구조가 있다면 어떤 교과에서든 어떤 발달단계에 있는 아동들에게도 올바른 방식으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갖는다. 또한 이러한 지식의 구조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발견학습과 나선형 교육과정이다. 발견학습은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학문의 원리 등을 스스로 탐구하여 발견하는 것으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기 보다는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머리를 활용하여 원리를 유추해보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나선형 교육과정 또한 같은 내용이 점차 학년이 오를수록 그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지는 것으로, 각 시기에 따라 학습자가 학습내용에 대해 인지하는 성숙도 또한 심화되며, 그 경험도 달라진다. 이러한 Bruner의 사상은 이후 미국에서 학문중심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조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이민자 증가 및 사회·경제적 지위 간 격차 심화에 따라 미국 교육에서는 학문중심 교육과정이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적절하며,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차별을 양산하는 교육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Bruner는 이전에 주장하였던 자신의 사상들을 반성하게 되며,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된다. 이제 교육은 문화와 학생들의 실제 특성 등을 고려하여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Bruner로 하여금 1980년대에 새로운 교육 사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 두 번째 연구결과로서, Bruner는 정치와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학교교육을 실행할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그는 교육이 문화의 일부분이며, 문화가 인간의 마음을 구성한다는 핵심주장과 함께 학교교육이 문화를 통해 학생들의 주체적인 교육 경험과 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각자의 내러티브를 통해 학교교육에서 경험을 창출해야 하며, 이러한 경험들이 모여 각 개인은 자아를 형성하고 학교 자체는 하나의 문화를 형성한다. 한편, Bruner는 교육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을 의미하는 일상교수학을 제시하는데, 이 교수학에서는 네 가지 관점이 존재하며, 각 관점별로 교사와 학생이 교육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그 교육의 형태가 상이하게 달라진다. Bruner는 특히 아동을 사고가로 보는 관점을 지지한다. 이 관점에서는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자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를 구성할 수 있고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 일상교육학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전·후기 교육과정 이론을 통해 세 번째 연구문제인 전·후기 이론 간의 관계를 다섯 가지 관점에서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치관과 교육관에 있어 Bruner는 전기에서는 인지적 관점에 초점을 두었다면, 후기에는 문화적 관점으로 그 초점을 옮기게 된다. 두 시기 모두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그의 사상에는 변함이 없다. 세 번째로 지식관의 경우, 전기에서는 일반적인 지식을 추구했다면, 후기에는 상호간의 정당화를 통한 객관적 지식을 창출할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사관의 경우, 두 시기 모두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였으며, 전기에서는 교사가 시범이나 본보기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후기에서는 아동과 지식을 함께 형성하는 협력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관에 있어서는 교사관과 비슷하게, 학생의 주체성을 두 시기 모두에서 인정하였으며, 다만 전기에는 자율성에 근간을 두고, 후기에는 공동학습에 근간을 둔 점에서 차이가 난다. Bruner의 전·후기 교육이론을 통한 한국교육에 대한 제언으로는, 먼저 한국의 국가 교육과정 개발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요시 여기는 역량이나 이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개념들은 Bruner의 지식의 구조나 발견학습의 아이디어와도 이어지며, 특히 백워드 설계와도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 그리고 지식의 구조 아이디어를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시개정을 통해 답을 찾기보다는 교육과정의 그 본질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Bruner의 논의에는 다문화사회에 다문화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에서 21세기의 지식교육에서는 Bruner의 문화적 관점을 통해 좀 더 삶과 연계된 포괄적인 탐구질문 속에서 지식을 학습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은 학습과 함께 내러티브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전히 문제로 여겨지는 중간언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며, 기존의 지적 능력 중심의 IQ와 같은 지능에 있어서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것이다. Bruner의 교육이론을 통해 한국의 교육도 앞으로 더욱이 학생의 주체성과 마음을 강조하여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학생이 학교에서 무엇을 얻어가고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떤 의미를 창출하는 지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둔 학교문화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식이 단편적인 지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이루는 포괄적인 탐구질문 속에서 상호간의 적극적인 지적 교류를 통해 모두가 정당화할 수 있는, 공동의 지식을 창출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을 개선하는 것이 앞으로의 학교교육을 위한 과제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근·현대 교육에 영향을 끼친 Bruner의 교육에 대한 사상을 중심으로 1960년대 전기에서부터 2000년대 초 후기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사상과 그 관계를 탐색하였다. 이러한 데에는 다음의 세 가지 목적과 필요성이 있다. 먼저 맥락에 근거하여 Bruner의 이론을 재분석·평가하여 Bruner 사상에 대한 타당한 검토를 하며 이해 중심의 질적 제고를 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Bruner 사상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Bruner의 사상은 지식의 구조와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그의 이론이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전기와 후기의 사상의 관계에 대한 학자들 간의 의견이 서로 다른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깊이 있는 문헌 분석을 통해 Bruner의 전·후기 사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Bruner의 전·후기 사상이 한국의 교육과정 개발에 어떠한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Bruner의 전기 교육이론을 특징짓는 주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한 교육적 논의와 비평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둘째, Bruner의 후기 교육이론을 특징짓는 주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한 교육적 논의와 비평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셋째, Bruner의 전기와 후기 교육이론의 관계는 어떠하며, 주요 특징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한국교육에 어떠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가? 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Short의 교육과정 탐구양식인 철학적 분석, 역사적 분석, 비판적 분석의 탐구방식을 활용하여, Bruner의 문헌을 분석 및 비평하였다. 첫 번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Bruner가 지식의 구조를 주창하게 된 계기로는 당시 미국의 교육이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식 수업으로 진행하였으며, 교사들의 전문성 또한 보장되어 있지 않은 데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소련의 1959년 스푸트닉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미국의 당시 교육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따라 Bruner가 의장이었던 우즈홀 회의에서는 지식의 구조를 주장하게 되었으며, Bruner가 이후 책을 출판함으로써 지식의 구조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하였다. 지식의 구조는 각 학문의 기저를 이루는 핵심 아이디어로, 지식의 구조가 있다면 어떤 교과에서든 어떤 발달단계에 있는 아동들에게도 올바른 방식으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갖는다. 또한 이러한 지식의 구조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발견학습과 나선형 교육과정이다. 발견학습은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학문의 원리 등을 스스로 탐구하여 발견하는 것으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기 보다는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머리를 활용하여 원리를 유추해보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나선형 교육과정 또한 같은 내용이 점차 학년이 오를수록 그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지는 것으로, 각 시기에 따라 학습자가 학습내용에 대해 인지하는 성숙도 또한 심화되며, 그 경험도 달라진다. 이러한 Bruner의 사상은 이후 미국에서 학문중심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조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이민자 증가 및 사회·경제적 지위 간 격차 심화에 따라 미국 교육에서는 학문중심 교육과정이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적절하며,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차별을 양산하는 교육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Bruner는 이전에 주장하였던 자신의 사상들을 반성하게 되며,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된다. 이제 교육은 문화와 학생들의 실제 특성 등을 고려하여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Bruner로 하여금 1980년대에 새로운 교육 사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 두 번째 연구결과로서, Bruner는 정치와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학교교육을 실행할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그는 교육이 문화의 일부분이며, 문화가 인간의 마음을 구성한다는 핵심주장과 함께 학교교육이 문화를 통해 학생들의 주체적인 교육 경험과 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각자의 내러티브를 통해 학교교육에서 경험을 창출해야 하며, 이러한 경험들이 모여 각 개인은 자아를 형성하고 학교 자체는 하나의 문화를 형성한다. 한편, Bruner는 교육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을 의미하는 일상교수학을 제시하는데, 이 교수학에서는 네 가지 관점이 존재하며, 각 관점별로 교사와 학생이 교육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그 교육의 형태가 상이하게 달라진다. Bruner는 특히 아동을 사고가로 보는 관점을 지지한다. 이 관점에서는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자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를 구성할 수 있고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 일상교육학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전·후기 교육과정 이론을 통해 세 번째 연구문제인 전·후기 이론 간의 관계를 다섯 가지 관점에서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치관과 교육관에 있어 Bruner는 전기에서는 인지적 관점에 초점을 두었다면, 후기에는 문화적 관점으로 그 초점을 옮기게 된다. 두 시기 모두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그의 사상에는 변함이 없다. 세 번째로 지식관의 경우, 전기에서는 일반적인 지식을 추구했다면, 후기에는 상호간의 정당화를 통한 객관적 지식을 창출할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사관의 경우, 두 시기 모두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였으며, 전기에서는 교사가 시범이나 본보기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후기에서는 아동과 지식을 함께 형성하는 협력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관에 있어서는 교사관과 비슷하게, 학생의 주체성을 두 시기 모두에서 인정하였으며, 다만 전기에는 자율성에 근간을 두고, 후기에는 공동학습에 근간을 둔 점에서 차이가 난다. Bruner의 전·후기 교육이론을 통한 한국교육에 대한 제언으로는, 먼저 한국의 국가 교육과정 개발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요시 여기는 역량이나 이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개념들은 Bruner의 지식의 구조나 발견학습의 아이디어와도 이어지며, 특히 백워드 설계와도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 그리고 지식의 구조 아이디어를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시개정을 통해 답을 찾기보다는 교육과정의 그 본질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Bruner의 논의에는 다문화사회에 다문화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에서 21세기의 지식교육에서는 Bruner의 문화적 관점을 통해 좀 더 삶과 연계된 포괄적인 탐구질문 속에서 지식을 학습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은 학습과 함께 내러티브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전히 문제로 여겨지는 중간언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며, 기존의 지적 능력 중심의 IQ와 같은 지능에 있어서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것이다. Bruner의 교육이론을 통해 한국의 교육도 앞으로 더욱이 학생의 주체성과 마음을 강조하여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학생이 학교에서 무엇을 얻어가고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떤 의미를 창출하는 지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둔 학교문화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식이 단편적인 지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이루는 포괄적인 탐구질문 속에서 상호간의 적극적인 지적 교류를 통해 모두가 정당화할 수 있는, 공동의 지식을 창출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을 개선하는 것이 앞으로의 학교교육을 위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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