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중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대전지역의 중학생 3학년 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희망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 연구함으로써 중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선행·감사일기 쓰기는 본 연구자가 고안한 양식에 4주 동안 총 12회의 선행 한 가지와 감사의 내용 세 가지, 그리고 짧은 한 두 문장의 소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험 집단의 경우 비교 집단과 달리 주 1회 20분 동안 연구자와 실험집단 참여자들과 함께 본인의 선행과 감사의 내용을 공유하며 소감을 이야기하도록 하였으며 감사성향, 친절성성향, 심리적 안녕감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하였다 검사 결과는 SPSS20과 SAS5.2를 이용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독립변수인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에 따라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감사 성향, 친절성 성향, 심리적 안녕감의 평균과 ...
본 연구에서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중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대전지역의 중학생 3학년 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희망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 연구함으로써 중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선행·감사일기 쓰기는 본 연구자가 고안한 양식에 4주 동안 총 12회의 선행 한 가지와 감사의 내용 세 가지, 그리고 짧은 한 두 문장의 소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험 집단의 경우 비교 집단과 달리 주 1회 20분 동안 연구자와 실험집단 참여자들과 함께 본인의 선행과 감사의 내용을 공유하며 소감을 이야기하도록 하였으며 감사성향, 친절성성향, 심리적 안녕감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하였다 검사 결과는 SPSS20과 SAS5.2를 이용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독립변수인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에 따라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감사 성향, 친절성 성향, 심리적 안녕감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 후에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한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1의 결과 선행·감사 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통계적인 수치상으로 개인의 감사성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친절성 성향은 높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첫째, 본 연구가 통계상 이러한 감사성향 관련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된 것은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감사성향 측정 도구가 자기보고식 척도로서 검사 실시 당시의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가정환경, 교우관계, 학교 여건 등의 환경적 요인이 통제되지 못한 채 사후검사가 실시된 한계가 있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양적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병행하여 실시한 참여자의 선행·감사일기 내용과 소감을 비교 분석해 보았을 때, 실험집단의 경우 선행과 감사의 내용과 참여 소감이 더 다양하고 풍성하며 구체적이었으며, 자기 일상생활부터 자연환경, 자기 자신의 신체와 존재 자체에 이르기까지 자기 성찰적인 감사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비교집단의 경우 선행·감사 일기 쓰기 자체를 성실히 해 낸 참여자의 수가 실험집단에 비해 적었으며 그 내용도 다양하지 못하고 언어적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단순하고 추상적이었다. 비록 선행·감사일기 쓰기 활동과 소감 나누기와 감사성향이 통계적으로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나 참여자의 일기와 소감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감사 성향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둘째, 친절성성향은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높아졌음을 확인 할 수 있는 데, 이는 감사성향에 비해 친절성 성향은 선행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행동화 되었기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것은 비처치 집단인 통제집단에서의 친절성 성향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연구 2에서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실험집단의 경우 비교집단에 비해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적 안녕감이란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구성요소에 따른 환경의 통제, 타인과의 긍정적 인관관계, 자율성, 개인적 성장, 인생의 목적, 자기 수용에 해당하는 만족감의 정도를 나타낸다(강찬조, 2012) 첫째, 본 연구에서는 특히 자발적으로 소감 나누기에 참여하였던 실험집단의 자기 수용과 자율성 부분에 있어 소감 나누기를 하지 않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둘째, 프로그램을 미실시한 통제집단과 선행·감사일기만을 작성한 비교집단의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에 있어서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집단 구성에 있어서 본인의 자발적 동기에 따라 소감 나누기를 실시한 것이 심리적 안녕감에 큰 영향을 보인 것으로 자발성이라는 심리적 안녕감의 구성요소의 중요성을 확인 할 수 있다.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통계적 검증 결과와 선행·감사일기 와 소감 내용 분석과 같은 질적연구를 통합하여 결론을 정할 때,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학생의 감사성향과 친절성 성향,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더불어 아무리 긍정적인 내용의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강제적으로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선행과 감사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보다 참가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졌을 때 학생들이 긍정정서에 더욱 집중할 뿐 아니라 자신의 부정정서를 완화시키고 회복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는 연구였다. 특히 선행·감사일기 소감 내용 분석 결과,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 감사의 조건보다 감사의 본질에 집중하여 소감을 표현하였다는 점과 성적과 종교의 유무와 선행·감사일기 작성의 완성도와도 관계가 있으며 실험집단의 경우 환경적 요소 뿐 아니라 생명 자체와 자기 자신에 대하여 감사의 표현을 비교집단에 비해 더욱 많이 하였음도 흥미로운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자신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기수용 정도를 높이며 나아가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중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대전지역의 중학생 3학년 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희망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 연구함으로써 중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선행·감사일기 쓰기는 본 연구자가 고안한 양식에 4주 동안 총 12회의 선행 한 가지와 감사의 내용 세 가지, 그리고 짧은 한 두 문장의 소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험 집단의 경우 비교 집단과 달리 주 1회 20분 동안 연구자와 실험집단 참여자들과 함께 본인의 선행과 감사의 내용을 공유하며 소감을 이야기하도록 하였으며 감사성향, 친절성성향, 심리적 안녕감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하였다 검사 결과는 SPSS20과 SAS5.2를 이용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독립변수인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에 따라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통제집단의 감사 성향, 친절성 성향, 심리적 안녕감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 후에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한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1의 결과 선행·감사 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통계적인 수치상으로 개인의 감사성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친절성 성향은 높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첫째, 본 연구가 통계상 이러한 감사성향 관련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된 것은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감사성향 측정 도구가 자기보고식 척도로서 검사 실시 당시의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가정환경, 교우관계, 학교 여건 등의 환경적 요인이 통제되지 못한 채 사후검사가 실시된 한계가 있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양적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병행하여 실시한 참여자의 선행·감사일기 내용과 소감을 비교 분석해 보았을 때, 실험집단의 경우 선행과 감사의 내용과 참여 소감이 더 다양하고 풍성하며 구체적이었으며, 자기 일상생활부터 자연환경, 자기 자신의 신체와 존재 자체에 이르기까지 자기 성찰적인 감사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비교집단의 경우 선행·감사 일기 쓰기 자체를 성실히 해 낸 참여자의 수가 실험집단에 비해 적었으며 그 내용도 다양하지 못하고 언어적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단순하고 추상적이었다. 비록 선행·감사일기 쓰기 활동과 소감 나누기와 감사성향이 통계적으로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나 참여자의 일기와 소감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감사 성향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둘째, 친절성성향은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높아졌음을 확인 할 수 있는 데, 이는 감사성향에 비해 친절성 성향은 선행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행동화 되었기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것은 비처치 집단인 통제집단에서의 친절성 성향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연구 2에서는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실험집단의 경우 비교집단에 비해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적 안녕감이란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구성요소에 따른 환경의 통제, 타인과의 긍정적 인관관계, 자율성, 개인적 성장, 인생의 목적, 자기 수용에 해당하는 만족감의 정도를 나타낸다(강찬조, 2012) 첫째, 본 연구에서는 특히 자발적으로 소감 나누기에 참여하였던 실험집단의 자기 수용과 자율성 부분에 있어 소감 나누기를 하지 않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둘째, 프로그램을 미실시한 통제집단과 선행·감사일기만을 작성한 비교집단의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에 있어서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집단 구성에 있어서 본인의 자발적 동기에 따라 소감 나누기를 실시한 것이 심리적 안녕감에 큰 영향을 보인 것으로 자발성이라는 심리적 안녕감의 구성요소의 중요성을 확인 할 수 있다.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통계적 검증 결과와 선행·감사일기 와 소감 내용 분석과 같은 질적연구를 통합하여 결론을 정할 때,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가 학생의 감사성향과 친절성 성향,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더불어 아무리 긍정적인 내용의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강제적으로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선행과 감사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보다 참가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졌을 때 학생들이 긍정정서에 더욱 집중할 뿐 아니라 자신의 부정정서를 완화시키고 회복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는 연구였다. 특히 선행·감사일기 소감 내용 분석 결과,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 감사의 조건보다 감사의 본질에 집중하여 소감을 표현하였다는 점과 성적과 종교의 유무와 선행·감사일기 작성의 완성도와도 관계가 있으며 실험집단의 경우 환경적 요소 뿐 아니라 생명 자체와 자기 자신에 대하여 감사의 표현을 비교집단에 비해 더욱 많이 하였음도 흥미로운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선행·감사일기 쓰기와 소감 나누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자신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기수용 정도를 높이며 나아가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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