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용어보기논문에서 용어와 풀이말을 자동 추출한 결과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AI-Helper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생명과학 교과 학습의 효율적 교수학습 지도를 위한 많은 학습지도안 개발 등 교수자 입장의 연구에서 나아가 피학습자 입장에서 현 고등학교 생명과학Ⅰ교과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2009교육 개정 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생명과학Ⅰ교과를 이수한 생명과학 관련 전공 4개 대학의 대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리커르트 5점 척도 질문지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은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생명과학 교과 학습의 효율적 교수학습 지도를 위한 많은 학습지도안 개발 등 교수자 입장의 연구에서 나아가 피학습자 입장에서 현 고등학교 생명과학Ⅰ교과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2009교육 개정 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생명과학Ⅰ교과를 이수한 생명과학 관련 전공 4개 대학의 대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리커르트 5점 척도 질문지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은 SPSS 24.0 프로그램을 통해 통계 처리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생명과학Ⅰ교과를 이수한 것과 전공 관련성을 묻는 것. 두 번째는 생명과학Ⅰ교과 단원별 난이도 관련 질문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생명과학Ⅰ교과의 교육목표는 ‘민주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생명과학의 기초 소양을 함양’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Ⅰ교과를 이수한 것만으로 생명과학의 소양을 함양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생명과학 관련 전공자들의 응답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하려 하였다. 또한 수능 위주의 학습이 생명과학Ⅰ교과의 교육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방해가 되었는지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고등학교 생명과학Ⅰ을 이수한 것만으로도 생명과학의 소양을 쌓는 것에 도움을 준다. 생명과학Ⅰ의 이수와 전공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평균 응답율은 M=2.87 으로 낮았고, 반대로 생명과학Ⅰ의 이수 여부가 생물학적 소양을 쌓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균 응답율은 M=3.56 으로 긍정적인 대답이 높았다.
2. 수능위주의 학습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이것이 생명과학Ⅰ의 교육목적을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 생명과학Ⅰ의 교과 이수가 생명과학의 기본 소양을 쌓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피학습자들이 대부분 수능 위주의 학습을 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3. 그러나 단원별 균형 있는 학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개선해야할 문제이다. 피학습자가 생명과학Ⅰ 단원 중 유전단원의 어려움을 대부분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유전단원에서 수학적 사고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종합해보면 현 생명과학Ⅰ교과 학습의 효용성은 생명과학Ⅰ교과를 충실히 이수했다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유전단원의 어려움이 뚜렷한 상황에서 좀 더 생명과학 학습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전단원과 연관된 통계학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된 교수학습 방법 및 고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 진학 이후에도 생명과학과 통계학적 사고의 통합적 교육의 적용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 AI-Helper

This research discusses the efficiency of the current high school ‘Life Science I’ course in the learners’ perspective through the analysis of many previously developed lesson plans and commentary from a number of different professors. In order to conduct this research, a total of 206 university stu...

This research discusses the efficiency of the current high school ‘Life Science I’ course in the learners’ perspective through the analysis of many previously developed lesson plans and commentary from a number of different professors. In order to conduct this research, a total of 206 university students from four different universities who are currently pursuing a life science related major and who took the 2009 reformed ‘Life Science I’ course in high school were surveyed through a questionnaire using the Lickrt scale. The actual analysis was done using the SPSS24.0 program. The questionnaire could be dichotomized into two main sections: questions about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Life Science I’ course to each students’ major and the difficulty of ‘Life Science I’ by chapter.
The educational goal for the ‘Life Science I’ subject when it was reformed in 2009 was “to help students learn the most fundamental elements of life science”. This research objectively verifies whether this goal has been met by surveying students who are majoring a related field. Also, as many of the students have learned ‘Life Science I’ specifically to master the Korean SATs, this research analyzes whether this had a negative effect on their education.
The following has been concluded through this research:
1. The ‘Life Science I’ course is sufficient for understanding the fundamentals of life science. The ratio of students who claimed that ‘Life Science I’ was not greatly related to their major was M=2.87 whereas the ratio of students who claimed that ‘Life Science I’ was greatly related to their major was M=3.56. There was more positive responses than negative ones.
2. Studying ‘Life Science I’ specifically for the purpose of mastering the Korean SATs did not necessarily ruin the purpose of the course. Many of the students who claimed that the course helped them understand the fundamental elements of life science were students who studied solely for the purpose of the Korean SATs.
3. Well-rounded chapter-by-chapter lessons are not being presented to the students. Many students claimed that they had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the chapter that dealt with genetics. Students had difficulties on that specific chapter because they were not able to use their mathematic ability to understand the lesson.
According to the survey it can therefore be said that the efficiency of the ‘Life Science I’ course lies in the students’ will and in actively participating in class. Students who do not do so do not reap the benefits of learning the fundamentals of life science. However, further development must be done to implement statistics and mathematic thinking for more difficult chapters like ‘genetics’. This research essentially calls for more research to be done in order to generally develop more versatile methods of both teaching and learning life science for higher education and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