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 탈북여성들의 탈북과정 및 적응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원문보기


김이경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국내석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본 연구는 탈북여성들이 살아온 북한사회에서 체제중심을 위한 방법의 하나인 집단주의 원리가 사회침체와 경제악화 속에서 개별화의 원리로 작동하여 자연적으로 시장경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고통과 노력의 대가로 얻어지고 있는 탈북여성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이다. 탈북여성들이 북한사회의 최악의 현실과 이들이 겪은 생계유지를 위한 개인적인 삶의 사투 속에서 어떤 삶의 경험들을 겪어왔으며 현재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이들이 안정적인 남한사회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회복지 적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논의하려고 한다.
첫째, 탈북여성들은 북한사회에서 살아오면서 그 사회가 제일 좋은 사회인 줄로만 알고 수령중심 사회체제하에서의 삶을 최대의 행복으로만 간주하고 살아왔던 주민들이 기아와 빈곤으로 집단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게 될 줄은 그 누구도 모르고 있었다는 점에서 국민중심의 제도의 중요성과 현재 남한사회의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여성들은 식량난으로 허덕이는 사회에서 이상한 새로운 세계의 삶의 경험과 탈북 후 중국체류에서의 타향살이 경험들에서 얻은 파란만장한 삶을 가져다준 원인의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의 하게 된다. 탈북여성들은 국가의 통제 속에서도 가족의 생계를 위한 생존방식을 찾아내는 어머니의 전형적인 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이들이 생존을 위한 사투는 북한사회에서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탈북여성들은 북한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더 악화 되여 지속화 되고 있는 양상을 보여줌으로 북한에서의 생존의 한계를 깨닫고 중국으로 들어가 돈을 벌어 그 것을 장사 밑천으로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희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북한정부의 합법적 출국허가를 받기 힘든 조건으로 위법탈북을 선택하여 중국생활에서 불법신분으로 임시적인 관점에서의 삶은 감시와 수치, 노예생활이나 다름없이 살아가게 되었다. 탈북여성들은 타향살이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북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주어야 된다는 책임감으로 여성으로써 감당하기 힘든 험난한 일도 다 감수해야만 했고 중국정부의 송환조치로 안정적
인 삶을 살아갈 수 없어 중국의 넓은 대륙을 다 누비며 안전한 곳을 찾아 헤매는 떠돌이 삶을 살아야만 하였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끈질긴 강제송환 조치는 탈북여성들을 가만두지 않고 다시 북한으로 강제송환하고 있었다.
셋째, 탈북여성들은 북한 감옥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며, 즉
살아남기의 불가능한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생지옥에서 살아남아온 몇 명의 생존자들은 그 사회에서 초보적인 인권권리도 보장되지 않은 경험을 되새기고 싶지 않아 죽음을 각오하고 다시 탈북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재 탈북여성들은 북한사회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도 충족하지 못한 사회적 현실과 인권유린의 최악의 근원지인 북한 감옥생활 경험을 통하여 초보적인 인권법도 없고 국민의 권리도 없는 국가임을 말하고 있다.
넷째, 재 탈북여성들은 현재 이들이 신분을 보장해주는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게 되면서 북한사회의 사회주의 집단화 방식에서 남한의 자유와 권리, 시장경제 체제 원칙에서 적응이라는 방식으로 정착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재 탈북여성들은 자신들이 권리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의 삶의 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행복을 추구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안정된 삶에도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탈북여성들은 북과 해외를 걸쳐온 삶속에서 몇 번의 결혼과 가정생활을 하고 헤어지는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면서 여러 가족들이 존재하고 있다. 즉 북한에 남겨둔 가족과 중국체류기간동안 형성된 가족, 현재 남한생활에서의 결혼하여 일군 가족에 대한 책임져야 할 무거운 짐을 지게 된다. 재 탈북여성들은 가족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매일과 같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남한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북한감옥에서 받은 상처는 현재의 삶에서 많은 장애요인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이 망가진 육체적, 정신적 상처의 회복은 어떻게 해야하며, 지난날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힌 이들은 인생에 대한 허무함을 가지고 있다. 탈북여성들의 경험을 통하여 국가는 국민의 생존권을 책임져야 하며 국민은 그 법을 보장받을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제도 하에서만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의 사회복지 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 탈북여성들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 악화로 현재에도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사회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일부 중국에서 강제 북송되어 감옥생활을 경험한 여성들 속에서는 정신적 피해로 인하여 심리적불안정 상태로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고 있으며 매일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 재 탈북여성들은 후유증으로 여러 가지 질병으로 남아 있으며 그들 중에는 현재 거동조차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나마 좀 낳은 분들은 약으로 자신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비록 정부에서 의료급여 1종 혜택을 주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일반적인 대책일 뿐 실질적인 치료를 위하여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함으로 더 이상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구체적 실정으로
부터 의료서비스도 선별적 차원에서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중요시한다. 둘째, 탈북여성들이 감옥에서 당한 고초로 여러 가지 후유증은 현재 누구나 다 심각하게 나타나 고문경험 그 시기의 상황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들인 것만큼 모성애로 인하여 가족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하는 죄의식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 후유증은 현재 남한사회의 ...

주제어

#탈북여성 질적 연구 재 탈북 강제송환 감옥생활경험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이경
학위수여기관 서울기독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사회복지학과
지도교수 우국희
발행연도 2017
총페이지 ix, 105 p.
키워드 탈북여성 질적 연구 재 탈북 강제송환 감옥생활경험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4537569&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