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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남한이주 과정의 외상적 체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Approach to Traumatic Experiences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1 no.2, 2009년, pp.189 - 213  

엄태완 (경남대학교)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이주 과정에서 경험한 외상 사건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탈북과정에서 고문, 공포, 폭행, 기아, 질병 등의 외상을 경험한 7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었다. 연구결과, 6개의 주제묶음(Theme clusters)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의 몸부림', '살아남음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로 범주화 하는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의 남한이주 과정에서의 외상은 수년이 지난 현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이 외상 사건을 경험하며 살아남은 과정에서 각인된 이미지와 기억은 수 년 동안 지속되어 남한에서의 일상생활과 관련을 맺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부정적 특성이라고 간주되었던 일부 요인들이 외상을 경험한 개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개별적 특수성임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meaning and essence of trauma accidents that North Korean Defectors experienced while escaping from North Korea. We approached with phenomenological method, and the study targets were 7 North Korean Defectors who underwent trauma such as torture, fear, violence, st...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주민들과 다른 어떤 독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러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은 연구자 중심의 접근을 지향하여 그들의 존재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나머지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는 세계로부터 분리하기도 하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에서의 삶, 탈북과정, 남한 정착과정에서 끊임없는 위기적 사건들(crisis events)을 경험한 남한주민들과 차이나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외국의 다른 난민이나 이주민들과 마찬가지로(Ben-David and Lavee, 1994; Chung, 2001; Egli et al.
2008년 기준 남한에 정착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은 몇 명인가? 남한에 정착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1천에서 2천 명 정도로 증가하여 현재에는 1만 5000여 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통일부, 2008년 11월).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연구는 남한사회의 소수자 집단으로 분류하여 ‘문제집단’이나 ‘문젯거리‘로 일차적 개념 규정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이주 과정에서 경험한 외상사건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조사분석 한 결과는? 이를 위하여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탈북과정에서 고문, 공포, 폭행, 기아, 질병 등의 외상을 경험한 7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었다. 연구결과, 6개의 주제묶음(Theme clusters)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의 몸부림', '살아남음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로 범주화 하는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의 남한이주 과정에서의 외상은 수년이 지난 현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이 외상 사건을 경험하며 살아남은 과정에서 각인된 이미지와 기억은 수 년 동안 지속되어 남한에서의 일상생활과 관련을 맺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부정적 특성이라고 간주되었던 일부 요인들이 외상을 경험한 개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개별적 특수성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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