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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사고나 방사선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환경으로 방출된 방사성핵종에 의하여 종사자를 비롯한 일반인의 내부피폭이 유발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용 NaI 검출기를 이용하여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내부피폭 감시를 수행하기 위한 in-vivo 바이오어세이 방법을 개발하였다. 먼저 검사 대상자의 인체 크기에 따른 계측효율을 평가하기 위하여 두 가지 종류의 휴대용 NaI 검출기의 계측효율을 몬테칼로 전산코드로 모사하였고 실제 측정된 계측효율 결과와 비교하여 ...

원자력사고나 방사선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환경으로 방출된 방사성핵종에 의하여 종사자를 비롯한 일반인의 내부피폭이 유발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용 NaI 검출기를 이용하여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내부피폭 감시를 수행하기 위한 in-vivo 바이오어세이 방법을 개발하였다. 먼저 검사 대상자의 인체 크기에 따른 계측효율을 평가하기 위하여 두 가지 종류의 휴대용 NaI 검출기의 계측효율을 몬테칼로 전산코드로 모사하였고 실제 측정된 계측효율 결과와 비교하여 전산모사 기법의 유효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연령별로 제작된 8가지의 인체전산복셀팬텀을 이용하여 인체 크기에 따른 계측효율을 세 가지의 측정모드(전신, 폐, 갑상선)로 각각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그 다음 단계로 여섯 가지의 주요 방사성핵종에 대한 내부피폭 시나리오별로 1 mSv의 예탁유효선량에 해당되는 스크리닝 준위와 20 mSv와 200 mSv 에 해당되는 조치준위를 각각 도출하였다. 그 이후 초기 섭취 후 30일의 시간경과에 따른 핵종별 체내잔류 방사능을 유도참조준위 값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령별로 평가된 NaI 검출기의 계측효율을 적용하여 최소검출방사능을 산출하였으며, 측정시간에 따른 MDA가 30일 기간 동안의 유도참조준위 측정 요건에 충족하는지 확인하여 최적화된 현장 기반의 in-vivo 바이오어세이 방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어세이 방법을 내부피폭이 가능한 방사선사고에 대비하여 현장감시요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비상피폭상황에서의 내부피폭 감시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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