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sexual minority)는 사회적 다수인 이성애자와 비교되는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 신체 등을 지닌 이들을 말하며,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젠더 퀴어, 간성, 제3의 성 등을 포한한다.
기존의 문헌을 보면 중국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학술적인 관심은 80년대부터 시작되어 대부분이 동성애를 둘러싸여 사회학, 의학, 심리학 의 영역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디어 학을 통해 접근하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동성애 영화의 서사구조에 대한 ...
성소수자(sexual minority)는 사회적 다수인 이성애자와 비교되는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 신체 등을 지닌 이들을 말하며,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젠더 퀴어, 간성, 제3의 성 등을 포한한다.
기존의 문헌을 보면 중국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학술적인 관심은 80년대부터 시작되어 대부분이 동성애를 둘러싸여 사회학, 의학, 심리학 의 영역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디어 학을 통해 접근하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동성애 영화의 서사구조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하거나, 다른 국가의 동성애 영화에 대한 비교연구를 하거나, 주류 매체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보도방식 및 추세에 대한 담론분석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연구들에는 연구 범주와 주제가 상대적으로 단일하고 깊이가 부족한 것 등의 한계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시각과 주제를 통해 성소수자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중국 대중 미디어를 통해 성소수자 재현의 가시성, 즉 성소수자의 방영 여부뿐만 아니라 주류 미디어가 동성애를 재현하는 방식과 이를 통해 생산되는 담론을 주목한다. 어느 사회나 담론의 생산 과정에서 이를 선별하고 통제하는 과정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담론의 생산자로서의 주류 미디어인 방송이 성소수자에 대해 재현하는 전략에 주목하여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중국 사회의 성소수자 담론을 제시하고 논의하였다. 미디어에서 드러나는 동성애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익숙한 성소수자가 여전히 소수라는 점에서 채강영과 김성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소수자 연예인으로서 이들이 보여주는 이미지가 성소수자에 관한 대중의 담론을 매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본 연구는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동성애 연예인 채강영(蔡康永)과 트랜스젠더 연예인 김성(金星)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수집하고 이들이 재현한 김성과 채강영의 이미지가 어떤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드러나는 채강영과 김성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중국 텔레비전에 첫 등장한지 이미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성소수자 담론은 여전히 단일하고 일정한 범주에 국한된다. 채강영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인터넷 방송인데, 이 프로그램들은 그의 성적 정체성을 다루지 않고 그를 이성애자와 일치하게 재현하거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정상화’ 또는 ‘탈정치화’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김성은 중국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연예인으로서 대중들은 그녀를 '온전한 여자'로 받아들일 수 없으나 방송 프로그램이 그려내는 김성의 모습은 결혼과 입양을 통해 여성의 성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전통적 여인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채강영과 김성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회가 과거보다 많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제대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는 제공되지 못했고 이들에 관한 담론은 중국 사회 기존의 이데올로기와 이성애규범 속에서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는 이미지로 제한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중국 방송 프로그램이 성소수자의 재현에 대해 관대해졌지만 여전히 성소수자들을 중국사회의 통념과 이데올로기가 포용할 수 있는 범주에서 통제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성소수자(sexual minority)는 사회적 다수인 이성애자와 비교되는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 신체 등을 지닌 이들을 말하며,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젠더 퀴어, 간성, 제3의 성 등을 포한한다.
기존의 문헌을 보면 중국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학술적인 관심은 80년대부터 시작되어 대부분이 동성애를 둘러싸여 사회학, 의학, 심리학 의 영역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디어 학을 통해 접근하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동성애 영화의 서사구조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하거나, 다른 국가의 동성애 영화에 대한 비교연구를 하거나, 주류 매체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보도방식 및 추세에 대한 담론분석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연구들에는 연구 범주와 주제가 상대적으로 단일하고 깊이가 부족한 것 등의 한계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시각과 주제를 통해 성소수자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중국 대중 미디어를 통해 성소수자 재현의 가시성, 즉 성소수자의 방영 여부뿐만 아니라 주류 미디어가 동성애를 재현하는 방식과 이를 통해 생산되는 담론을 주목한다. 어느 사회나 담론의 생산 과정에서 이를 선별하고 통제하는 과정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담론의 생산자로서의 주류 미디어인 방송이 성소수자에 대해 재현하는 전략에 주목하여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중국 사회의 성소수자 담론을 제시하고 논의하였다. 미디어에서 드러나는 동성애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익숙한 성소수자가 여전히 소수라는 점에서 채강영과 김성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소수자 연예인으로서 이들이 보여주는 이미지가 성소수자에 관한 대중의 담론을 매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본 연구는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동성애 연예인 채강영(蔡康永)과 트랜스젠더 연예인 김성(金星)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수집하고 이들이 재현한 김성과 채강영의 이미지가 어떤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드러나는 채강영과 김성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중국 텔레비전에 첫 등장한지 이미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성소수자 담론은 여전히 단일하고 일정한 범주에 국한된다. 채강영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인터넷 방송인데, 이 프로그램들은 그의 성적 정체성을 다루지 않고 그를 이성애자와 일치하게 재현하거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정상화’ 또는 ‘탈정치화’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김성은 중국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연예인으로서 대중들은 그녀를 '온전한 여자'로 받아들일 수 없으나 방송 프로그램이 그려내는 김성의 모습은 결혼과 입양을 통해 여성의 성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전통적 여인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채강영과 김성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회가 과거보다 많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제대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는 제공되지 못했고 이들에 관한 담론은 중국 사회 기존의 이데올로기와 이성애규범 속에서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는 이미지로 제한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중국 방송 프로그램이 성소수자의 재현에 대해 관대해졌지만 여전히 성소수자들을 중국사회의 통념과 이데올로기가 포용할 수 있는 범주에서 통제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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