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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의 인정 효과 :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변화를 중심으로(1920-2017)
Recognition Effect of Cultural Contents : Focusing on Changes in Perception of Sexual Minorit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8 no.7, 2018년, pp.84 - 94  

이혜미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  유승호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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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R 3.4를 이용하여 192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언론기사를 분석하여 약 100여 년간 언론을 통해서 재현된 성소수자 담론을 고찰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투사적 혐오'에 대항하는 '투쟁하는 예술'로서 영화의 역할에 주목했다. 영화 속 성소수자들은 혐오스러운 이가 아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미 알고 있던 사람이고, 단지 성적지향이 다를 뿐이다. 일반적으로 성소수자는 직접 대면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미디어가 재현하는 내용을 통해 그들을 경험하고 인식하게 된다. 성소수자에 대한 미디어 재현은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문제를 표면 위로 공론화시킴으로써 우리사회의 주요 의제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디어의 재현은 주류의 시선에서 소외되고 기피대상으로 여겨지는 문제를 전면에 드러내고 부각시킴으로써 사회적 담론으로 부상하게 한다. 미디어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대상을 입체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며, 사회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는 문화콘텐츠가 시위나 항의와 같은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투사적 혐오에 대항할 수 있는 인정투쟁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zed domestic media articles from 1920 to 2017 using R 3.4, a big data analysis tool. In addition, it examines the sexual minority discourse reproduced through the media for about 100 years, focused on the role of the film as an art of struggling with the projective aversion to sexual...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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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4를 이용하여 192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언론기사를 취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여 약 100여 년간 언론을 통해서 재현된 성소수자 담론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누스바움의 논의를 바탕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혐오와 투쟁하는 예술로서의 영화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1920년부터 2017년까지 약 100여 년간 국내 언론을 통해서 재현된 성소수자 담론을 고찰하고, 누스바움의 논의를 근거로, 성소수자에 대한 투사적 혐오와 투쟁하는 예술로서의 영화의 역할에 주목했다.
  • 본 연구는 R 3.4를 이용하여 192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언론기사를 취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여 약 100여 년간 언론을 통해서 재현된 성소수자 담론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누스바움의 논의를 바탕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혐오와 투쟁하는 예술로서의 영화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지난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한국사회의 동성애 담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매스미디어가 성소수자 집단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 집단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주류 미디어인 언론이 제시하는 동성애 담론을 통해 한국사회가 사회적 소수자로서 동성애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느 정도 포용하는가를 보고자 한다. 이에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를 통해 취합할 수 있는 기사들을 분석하여 192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여 년간의 동성애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다.
  • 매스미디어는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특정 이슈에 대해 합의된 해석을 내리고 그에 따라 그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특정한 가치를 재생산하도록 기능한다[5]. 주류 미디어인 언론이 제시하는 동성애 담론을 통해 한국사회가 사회적 소수자로서 동성애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느 정도 포용하는가를 보고자 한다. 이에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를 통해 취합할 수 있는 기사들을 분석하여 192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여 년간의 동성애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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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적 소수자는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사회적 소수자는 수에 있어서의 다소보다는 권력과 힘의 우열에 의해 결정된다. 사회적 소수자는 성, 나이, 인종, 사상, 경제력, 취향 등 지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기준이 가치를 달리한다는 이유로 차별의 대상이 되는 이들을 소수자라 칭하는데[1][2].
성소주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미디어의 재현은 왜 결정적인가? 성소수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 사회적 담론을 형성 하는데 있어서도 미디어의 재현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다. 직접 경험할 가능성이 적은 대상인 경우, 사람들은 미디어를 통해서 제한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 이다. 성소수자가 등장하는 국내 매스미디어를 분석한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성소수자 재현의 문제점으로 과소재현과 왜곡재현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는 무엇인가? 사회적 소수자는 수에 있어서의 다소보다는 권력과 힘의 우열에 의해 결정된다. 사회적 소수자는 성, 나이, 인종, 사상, 경제력, 취향 등 지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기준이 가치를 달리한다는 이유로 차별의 대상이 되는 이들을 소수자라 칭하는데[1][2]. 그 중에서도 성소수자는 차별받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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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1. 백선기, "한국 언론의 '소수자. 약자'보도 경향과 사회문화적 함축 의미," 한국방송학회 학술대회논문집, pp.95-132, 2006. 

  2. 장미경, "한국사회 소수자와 시민권의 정치," 한국사회학, Vol.39, No.6, pp.159-182, 2005. 

  3. 김상학, "소수자 집단에 대한 태도와 사회적 거리감," 사회연구, Vol.5, pp.169-206, 2004. 

  4. 박수미, 정기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태도에 관한 연구,"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pp.891-895, 2004. 

  5. J. Fiske and J. Hartley, Reading Television (London: Methuen, 1978). 

  6. G. Gerbner and L. Gross, "Living with television: The violence profile," Journal of communication, Vol.26, No.2, pp.172-199, 1976. 

  7. 백선기, 텔레비전 문화의 기호학,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8. 박지훈, 이진, "성소수자에 대한 미디어의 시선," 미디어, 젠더 & 문화, Vol.28, pp.5-42, 2013. 

  9. 이자혜, 드라마 의 동성애 재현과 담론,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2, No.12, pp.555-566, 2012. 

  10. M. C. Nussbaum, (강동혁 역 2016. 혐오에서 인류애로 : 성적지향과 헌법, 뿌리와이파리, 서울), From disgust to humanity: Sexual orientation and constitutional law, Oxford University Press. 2010. 

  11. 가상준, "혐오집단에 대한 한국인의 정치관용 및 태도," 동서연구, Vol.28, No.3, pp.125-148, 2016. 

  12. 이병량, "성적소수자 인권운동의 전개와 정책적 대응," 한국행정학회 학술발표논문집, pp.270-283, 2010. 

  13. 강병철, 김지혜, 청소년 성소수자의 생활실태 조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1-159, 2006. 

  14. 서동진, 인권, 시민권 그리고 섹슈얼리티, 경제와 사회, pp.66-87, 2005. 

  15. 김정선, "SBS 주말 드라마 에 대한 수용자 해독 연구," 미디어 경제와 문화, Vol.10, No.1, pp.86-123, 2012. 

  16. 이송희일, 한국 성소수자 인권의 뒷걸음질 10년, 오늘의 문예비평, pp.98-111, 2017. 

  17. 양성희, "대중문화 속 동성애 표현의 현주소," 관훈저널, Vol.110, pp.113-118, 2009. 

  18. 윤수종, 소수자 운동의 특성과 사회운동의 방향, 경제와사회, pp.12-38, 2005. 

  19. 홍지아, "드라마에 나타난 낭만적 동성애의 재현과 사랑 지상주의적 서사," 한국방송학보, Vol.22, No.1, pp.162-200, 2008. 

  20. 강소원, "퀴어로맨스: 한국독립단편영화에 나타난 동성애 재현에 관한 에세이, 독립영화, pp.10-19, 2004. 

  21. 이선자, "영화 속의 장애인 이미지 분석," 한국장애인복지학, pp.77-111, 2007. 

  22. 박민수, "감성과 인문교육 그리고 세계시민주의-마사 누스바움에 관하여," 해항도시문화교섭학, Vol.14, pp.69-96, 2016. 

  23. 조흡, 오승현, "문화적 공론장으로서< 도가니," 문학과영상, Vol.13, No.4, pp.837-864, 2012. 

  24. 조선희, "동성애영화 어떻게 볼 것인가," 창작과 비평, Vol.22, No.2, pp.306-315, 1994. 

  25. 홍기원, 미국의 법과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의 차별과 평등권 문제,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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