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 1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후 100문항의 최초문항을 개발하였다. 1차 예비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 검증과 1차 조사를 통해 적합하지 않은 36문항을 제외한 64문항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의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부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 1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후 100문항의 최초문항을 개발하였다. 1차 예비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 검증과 1차 조사를 통해 적합하지 않은 36문항을 제외한 64문항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의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부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18.0,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최종 개발된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성개념타당도와 공인타당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자녀와의 관계를 대표하는 요인으로 1요인 친밀감, 2요인 갈등, 3요인 헌신, 4요인 활동공유, 5요인 자율적 지도로 나타났으며, 모-자녀와의 관계를 대표하는 요인으로 1요인 친밀감, 2요인 갈등, 3요인 헌신, 4요인 자율적 지도, 5요인 활동공유로 추출되었다. 친밀감은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상호신뢰, 애정, 의사소통, 존중 등의 요인을 포함하는 총1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갈등은 청소년 자녀와 부모간의 직접적인 갈등에 해당되는 내용에 관한 총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헌신은 부모-자녀간의 관계의 정체성을 위한 문항으로 부모가 자녀를 위해 헌신, 희생, 참음 등에 관한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활동공유는 부모-자녀가 한 공간에서 함께 상호작용하는 ‘시간과 활동 공유’영역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적 지도는 자녀의 성장을 위해 부모가 경계를 위한 훈육이나 규칙을 설명해주는 내용에 관한 총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자녀관계 척도에 대한 구성개념타당성을 검증하고자 집중타당도와 판별타당도 검증 결과를 도출한 결과, 친밀감, 갈등, 헌신, 활동공유, 자율적 지도에 포함된 문항들은 해당 변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문항들로 선정되었으며, 각각의 하위변인들은 서로 다른 개념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공인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전반적인 부모관계 만족도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상 살펴본 것처럼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 척도를 개발하여 청소년기 부모와의 연결감을 발현시킬 수 있는 친밀감, 활동공유, 갈등의 3요인, 청소년기 발달적 특성인 자율성을 표명하는 자율적 지도 요인, 관계의 정체성을 특징짓는 부모의 헌신 요인 등 전체 5요인이 개발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관계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차이를 보이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비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에서는 부모와의 관계가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흥미 있는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선행연구와 차별화된다. 그러므로 타당성 검증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가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교육적으로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 1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후 100문항의 최초문항을 개발하였다. 1차 예비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 검증과 1차 조사를 통해 적합하지 않은 36문항을 제외한 64문항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의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부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18.0,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최종 개발된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성개념타당도와 공인타당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자녀와의 관계를 대표하는 요인으로 1요인 친밀감, 2요인 갈등, 3요인 헌신, 4요인 활동공유, 5요인 자율적 지도로 나타났으며, 모-자녀와의 관계를 대표하는 요인으로 1요인 친밀감, 2요인 갈등, 3요인 헌신, 4요인 자율적 지도, 5요인 활동공유로 추출되었다. 친밀감은 부모-자녀관계에서의 상호신뢰, 애정, 의사소통, 존중 등의 요인을 포함하는 총1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갈등은 청소년 자녀와 부모간의 직접적인 갈등에 해당되는 내용에 관한 총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헌신은 부모-자녀간의 관계의 정체성을 위한 문항으로 부모가 자녀를 위해 헌신, 희생, 참음 등에 관한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활동공유는 부모-자녀가 한 공간에서 함께 상호작용하는 ‘시간과 활동 공유’영역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적 지도는 자녀의 성장을 위해 부모가 경계를 위한 훈육이나 규칙을 설명해주는 내용에 관한 총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자녀관계 척도에 대한 구성개념타당성을 검증하고자 집중타당도와 판별타당도 검증 결과를 도출한 결과, 친밀감, 갈등, 헌신, 활동공유, 자율적 지도에 포함된 문항들은 해당 변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문항들로 선정되었으며, 각각의 하위변인들은 서로 다른 개념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공인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전반적인 부모관계 만족도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상 살펴본 것처럼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 척도를 개발하여 청소년기 부모와의 연결감을 발현시킬 수 있는 친밀감, 활동공유, 갈등의 3요인, 청소년기 발달적 특성인 자율성을 표명하는 자율적 지도 요인, 관계의 정체성을 특징짓는 부모의 헌신 요인 등 전체 5요인이 개발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관계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차이를 보이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비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에서는 부모와의 관계가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흥미 있는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선행연구와 차별화된다. 그러므로 타당성 검증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가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교육적으로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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