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2000년대 이후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와 정치적 변화를 겪었고, 저 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노인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영상 콘텐츠에서도 이러한 노인문제가 주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식하지 않고 무관심했던 노인 문제에 대해 대중들은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대인의 일상에 파고든 노년의 불안정한 삶의 모습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재현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상 콘텐츠에서 소외계층에 속해있는 노인의 변화에 주목해 보려고 한다. 영상 콘텐츠 속 노인들은 대부분 보조적 테마나 낭만화, 희화화되어 부정적으로 재현되었고, 한국 사회에서 노인은 여전히 소외의 대상이고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다. 본 연구자는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 현 한국 사회에 맞는 노인의 개념을 제시하고, 세대 갈등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노인과 노인에 대한 사회학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노인 혐오, 에이지즘, 연령차별에 주목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의 성’과 ‘죽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앞으로 고령화는 더욱더 빨리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다양한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특히 심각한 노인문제가 영상 콘텐츠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를 기점으로 ...
한국 사회는 2000년대 이후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와 정치적 변화를 겪었고, 저 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노인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영상 콘텐츠에서도 이러한 노인문제가 주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식하지 않고 무관심했던 노인 문제에 대해 대중들은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대인의 일상에 파고든 노년의 불안정한 삶의 모습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재현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상 콘텐츠에서 소외계층에 속해있는 노인의 변화에 주목해 보려고 한다. 영상 콘텐츠 속 노인들은 대부분 보조적 테마나 낭만화, 희화화되어 부정적으로 재현되었고, 한국 사회에서 노인은 여전히 소외의 대상이고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다. 본 연구자는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 현 한국 사회에 맞는 노인의 개념을 제시하고, 세대 갈등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노인과 노인에 대한 사회학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노인 혐오, 에이지즘, 연령차별에 주목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의 성’과 ‘죽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앞으로 고령화는 더욱더 빨리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다양한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특히 심각한 노인문제가 영상 콘텐츠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를 기점으로 TV, 드라마, 예능, 광고에서 노인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2000년대 이후 노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의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를 통해 표출된 노인의 이미지, 삶과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중에서 영화는 때로 시대와 사회 분위기와 현실을 리얼하게 대변해주기도 하고, 풍자적, 희극적, 역설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노인과 노인의 삶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등장한 한국 영화는 늙음과 노인에 대한 주제에 예사롭지 않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콘텐츠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노인들에 대한 혐오 현상과 노인의 성, 죽음, 자살 등을 다룬 다양한 영화를 분석함으로써 많은 사회적 논의들을 연구에 포함하고자 했다. 특히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통해 현대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한국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의 모순점들과 부조리들을 심도 있게 분석해본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현실적 부작용과 그 심각성을 파악하고,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의 복지 정책 뿐 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확장된 영상 콘텐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크다고 사료된다.
한국 사회는 2000년대 이후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와 정치적 변화를 겪었고, 저 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노인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영상 콘텐츠에서도 이러한 노인문제가 주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식하지 않고 무관심했던 노인 문제에 대해 대중들은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대인의 일상에 파고든 노년의 불안정한 삶의 모습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재현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상 콘텐츠에서 소외계층에 속해있는 노인의 변화에 주목해 보려고 한다. 영상 콘텐츠 속 노인들은 대부분 보조적 테마나 낭만화, 희화화되어 부정적으로 재현되었고, 한국 사회에서 노인은 여전히 소외의 대상이고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다. 본 연구자는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 현 한국 사회에 맞는 노인의 개념을 제시하고, 세대 갈등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노인과 노인에 대한 사회학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노인 혐오, 에이지즘, 연령차별에 주목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의 성’과 ‘죽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앞으로 고령화는 더욱더 빨리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다양한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특히 심각한 노인문제가 영상 콘텐츠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를 기점으로 TV, 드라마, 예능, 광고에서 노인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2000년대 이후 노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의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를 통해 표출된 노인의 이미지, 삶과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중에서 영화는 때로 시대와 사회 분위기와 현실을 리얼하게 대변해주기도 하고, 풍자적, 희극적, 역설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노인과 노인의 삶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등장한 한국 영화는 늙음과 노인에 대한 주제에 예사롭지 않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콘텐츠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노인들에 대한 혐오 현상과 노인의 성, 죽음, 자살 등을 다룬 다양한 영화를 분석함으로써 많은 사회적 논의들을 연구에 포함하고자 했다. 특히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통해 현대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한국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의 모순점들과 부조리들을 심도 있게 분석해본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현실적 부작용과 그 심각성을 파악하고,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의 복지 정책 뿐 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확장된 영상 콘텐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크다고 사료된다.
Since the 2000s, Korea has undergone a radical change of social structure and politics and with low birth and aging, the elderly population has increased, presenting various problems of senior citizens. Visual contents that reflect on realities began to deal with th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as m...
Since the 2000s, Korea has undergone a radical change of social structure and politics and with low birth and aging, the elderly population has increased, presenting various problems of senior citizens. Visual contents that reflect on realities began to deal with th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as main topics and themes. Now people recognize th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which have been neglected so far, and visual contents seem to re-create unstable looks of life in old ages which are spread in our daily life. This study tried to pay attention to the change of senior citizens who traditionally belonged to a neglected class in visual contents. Most of senior citizens in visual contents are re-created negatively such as for secondary themes, romanticized and caricatured, and senior citizens in Korea are still the subjects of neglect and perceived negatively. In this study, the author presented a new conception of senior citizens that is appropriate for present Korean society in order to change people's perception of senior citizens, and focused on gerontophobia, ageism and age discrimination which are main causes of generation discord and relate to the very sociological conception of senior citizens.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senior citizens’ sexuality' and 'death' in aging society. In the future, society aging seems to progress more quickly. However, korean society in general has not prepared for aging properly for the present and therefore cannot but go through various social problems, thus inevitably reflecting sever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onto visual contents. In this study, the re-creation of senior citizens was examined through TV programs, dramas, entertainment shows and advertisements since the 2000s when senior citizens started to play some leading roles. In addition, via analyzing domestic movies of various genres of which theme is senior citizens after the 2000s, the negative perspective to senior citizen’s image, life and death presented in media in the present-day society was looked into. Among visual media, movies either can realistically speak for social atmospheres and realities or represent them satirically, comically or ironically. So far, studies on senior citizens and their lives through movies have not been carried out actively. But domestic movies after the 2000s have dealt with the theme of aging and old persons keenly. In this regard, this study examined diverse social discourses on senior citizens by analyzing various movies that dealt with gerontophobia and senior citizen's sexuality, death and suicide which were difficult to be comprised in visual contents so far. In addition, through a movie , the contradiction and absurdity of divers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in Korean society, which still exist but easily neglected by contemporaries were examined in-depth. In fast aging society, it is urgent and necessary to understand practical side effects of senior citizens and its seriousness, and then establish proper welfare policies from the aspect of social systems as well as change social perception of senior citizens in general. Because of this, the role of diversified/extended visual contents is far greater than ever.
Since the 2000s, Korea has undergone a radical change of social structure and politics and with low birth and aging, the elderly population has increased, presenting various problems of senior citizens. Visual contents that reflect on realities began to deal with th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as main topics and themes. Now people recognize th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which have been neglected so far, and visual contents seem to re-create unstable looks of life in old ages which are spread in our daily life. This study tried to pay attention to the change of senior citizens who traditionally belonged to a neglected class in visual contents. Most of senior citizens in visual contents are re-created negatively such as for secondary themes, romanticized and caricatured, and senior citizens in Korea are still the subjects of neglect and perceived negatively. In this study, the author presented a new conception of senior citizens that is appropriate for present Korean society in order to change people's perception of senior citizens, and focused on gerontophobia, ageism and age discrimination which are main causes of generation discord and relate to the very sociological conception of senior citizens.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senior citizens’ sexuality' and 'death' in aging society. In the future, society aging seems to progress more quickly. However, korean society in general has not prepared for aging properly for the present and therefore cannot but go through various social problems, thus inevitably reflecting sever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onto visual contents. In this study, the re-creation of senior citizens was examined through TV programs, dramas, entertainment shows and advertisements since the 2000s when senior citizens started to play some leading roles. In addition, via analyzing domestic movies of various genres of which theme is senior citizens after the 2000s, the negative perspective to senior citizen’s image, life and death presented in media in the present-day society was looked into. Among visual media, movies either can realistically speak for social atmospheres and realities or represent them satirically, comically or ironically. So far, studies on senior citizens and their lives through movies have not been carried out actively. But domestic movies after the 2000s have dealt with the theme of aging and old persons keenly. In this regard, this study examined diverse social discourses on senior citizens by analyzing various movies that dealt with gerontophobia and senior citizen's sexuality, death and suicide which were difficult to be comprised in visual contents so far. In addition, through a movie , the contradiction and absurdity of diverse problems of senior citizens in Korean society, which still exist but easily neglected by contemporaries were examined in-depth. In fast aging society, it is urgent and necessary to understand practical side effects of senior citizens and its seriousness, and then establish proper welfare policies from the aspect of social systems as well as change social perception of senior citizens in general. Because of this, the role of diversified/extended visual contents is far greater than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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