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본용언 + 보조용언1 + 보조용언2(보다)’ 구성 연구
박 유 정
한국어 보조용언은 용언이 자립적인 서술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다른 용언에 기대어 그 의미를 보충해주는 구실을 한다. 이 보조용언이 둘인 구성이 있다. 이 구성에서 보조용언2 ‘보다’ 가 연결형을 취할 때 보조용언1의 자리에 올 수 있는 보조용언의 목록을 제시하고 이들이 결합하는 유형적 특징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보다’가 연결형을 취할 경우 연결어미 ‘-니(까), -면’과만 결합되고 이때 보조용...
한국어 ‘본용언 + 보조용언1 + 보조용언2(보다)’ 구성 연구
박 유 정
한국어 보조용언은 용언이 자립적인 서술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다른 용언에 기대어 그 의미를 보충해주는 구실을 한다. 이 보조용언이 둘인 구성이 있다. 이 구성에서 보조용언2 ‘보다’ 가 연결형을 취할 때 보조용언1의 자리에 올 수 있는 보조용언의 목록을 제시하고 이들이 결합하는 유형적 특징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보다’가 연결형을 취할 경우 연결어미 ‘-니(까), -면’과만 결합되고 이때 보조용언1과는 보조적 연결어미 ‘-고, 다(가)’만 결합될 수 있다. 이들의 결합관계를 나누면 ‘-고 보니(까), -고 보면, -다 보니(까), -다 보면’네 가지 유형이다. 이를 <21세기 세종계획> 한국어 말뭉치와 네이버 뉴스’에서 그 용례를 찾아 유형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고 보니(까)’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지다, 갖다, 내다, 놓다, 버리다, 있다, 주다’이다. 둘째 ‘-고 보면’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지다, 내다, 놓다, 두다. 있다’이다. 셋째 ‘-다 보니(까)’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다, 계시다, 나가다, 내다, 놓다, 두다, 드리다, 들다, 버리다, 보다, 싶다, 오다, 있다, 재끼다, 주다, 지다, 체하다, 치우다, 하다’이다. 넷째 ‘-다 보면’과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다, 계시다, 나가다, 내다, 놓다, 두다, 들다, 버리다, 보다, 오다, 있다, 젖히다, 주다, 체하다, 하다’이다.
또 이들이 본용언과 보조용언1이 결합될 때 결합되는 보조적 연결어미는 ‘-어, -고, -으려고, -는/은, -게’다섯 가지이다. 보조적 연결어미 ‘-어’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가다, 가지다, 갖다, 나가다, 내다, 놓다, 두다, 드리다, 먹다, 버리다, 보다, 재끼다, 젖히다, 주다, 지다 오다, 치우다’이고 ‘-고’와는 ‘싶다’가 결합된다. ‘-어, -고’와는‘계시다, 있다’가 결합되고 ‘-으려고, -고’는‘하다’와 결합된다. 또‘-려(고), -고, -어’와는 ‘들다’가 결합되고‘-는/은’과는 ‘체하다’가 결합되며 ‘-게’와는 ‘하다’가 결합된다.
연결형 유형 빈도순으로 정리하면 가장 많은 유형은 8개로‘있다’가 있으며, 다음은 7개로 ‘들다, 하다’이고 6개로‘계시다, 놓다’이며 4개로‘내다, 버리다, 주다’이다. 또 3개로는 ‘가다, 두다, 보다, 오다’이고. 2개로‘가지다, 나가다, 드리다, 먹다, 지다, 체하다, 치우다’이며 1개로는 ‘갖다, 싶다, 재끼다, 젖히다’순으로 나타났다.
또 보조용언2 ‘보다’가 연결형을 취할 경우 주체경어법 선어말어미 ‘-시-’는 보조용언1에 결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부정은 단형부정이든 장형부정이든 보조용언1까지만 부정의 범위가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조용언 ‘보다’는 한국어 학습 교제에서 초급부터 제시되고 있다. 이 ‘보다’의 연결형은 ‘–니(까), -면’뿐인 점을 한국어 교사들이 특히 강조하여 교수할 필요성이 있다. 또 한국어를 교수하는 교사들은 보조용언1의 자리에 오는 보조용언을 단계에 맞게 제시하여 이들이 보조용언2‘보다’의 연결형과 결합이 가능하다는 점을 겸하여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제어: ‘보다’, ‘보조용언’, ‘보조용언 구성’, ‘연결어미’, ‘보조적 연결어미’, ‘문법적 특징’
한국어 ‘본용언 + 보조용언1 + 보조용언2(보다)’ 구성 연구
박 유 정
한국어 보조용언은 용언이 자립적인 서술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다른 용언에 기대어 그 의미를 보충해주는 구실을 한다. 이 보조용언이 둘인 구성이 있다. 이 구성에서 보조용언2 ‘보다’ 가 연결형을 취할 때 보조용언1의 자리에 올 수 있는 보조용언의 목록을 제시하고 이들이 결합하는 유형적 특징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보다’가 연결형을 취할 경우 연결어미 ‘-니(까), -면’과만 결합되고 이때 보조용언1과는 보조적 연결어미 ‘-고, 다(가)’만 결합될 수 있다. 이들의 결합관계를 나누면 ‘-고 보니(까), -고 보면, -다 보니(까), -다 보면’네 가지 유형이다. 이를 <21세기 세종계획> 한국어 말뭉치와 네이버 뉴스’에서 그 용례를 찾아 유형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고 보니(까)’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지다, 갖다, 내다, 놓다, 버리다, 있다, 주다’이다. 둘째 ‘-고 보면’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지다, 내다, 놓다, 두다. 있다’이다. 셋째 ‘-다 보니(까)’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다, 계시다, 나가다, 내다, 놓다, 두다, 드리다, 들다, 버리다, 보다, 싶다, 오다, 있다, 재끼다, 주다, 지다, 체하다, 치우다, 하다’이다. 넷째 ‘-다 보면’과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 ‘가다, 계시다, 나가다, 내다, 놓다, 두다, 들다, 버리다, 보다, 오다, 있다, 젖히다, 주다, 체하다, 하다’이다.
또 이들이 본용언과 보조용언1이 결합될 때 결합되는 보조적 연결어미는 ‘-어, -고, -으려고, -는/은, -게’다섯 가지이다. 보조적 연결어미 ‘-어’와 결합되는 보조용언1은‘가다, 가지다, 갖다, 나가다, 내다, 놓다, 두다, 드리다, 먹다, 버리다, 보다, 재끼다, 젖히다, 주다, 지다 오다, 치우다’이고 ‘-고’와는 ‘싶다’가 결합된다. ‘-어, -고’와는‘계시다, 있다’가 결합되고 ‘-으려고, -고’는‘하다’와 결합된다. 또‘-려(고), -고, -어’와는 ‘들다’가 결합되고‘-는/은’과는 ‘체하다’가 결합되며 ‘-게’와는 ‘하다’가 결합된다.
연결형 유형 빈도순으로 정리하면 가장 많은 유형은 8개로‘있다’가 있으며, 다음은 7개로 ‘들다, 하다’이고 6개로‘계시다, 놓다’이며 4개로‘내다, 버리다, 주다’이다. 또 3개로는 ‘가다, 두다, 보다, 오다’이고. 2개로‘가지다, 나가다, 드리다, 먹다, 지다, 체하다, 치우다’이며 1개로는 ‘갖다, 싶다, 재끼다, 젖히다’순으로 나타났다.
또 보조용언2 ‘보다’가 연결형을 취할 경우 주체경어법 선어말어미 ‘-시-’는 보조용언1에 결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부정은 단형부정이든 장형부정이든 보조용언1까지만 부정의 범위가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조용언 ‘보다’는 한국어 학습 교제에서 초급부터 제시되고 있다. 이 ‘보다’의 연결형은 ‘–니(까), -면’뿐인 점을 한국어 교사들이 특히 강조하여 교수할 필요성이 있다. 또 한국어를 교수하는 교사들은 보조용언1의 자리에 오는 보조용언을 단계에 맞게 제시하여 이들이 보조용언2‘보다’의 연결형과 결합이 가능하다는 점을 겸하여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제어: ‘보다’, ‘보조용언’, ‘보조용언 구성’, ‘연결어미’, ‘보조적 연결어미’, ‘문법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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