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이 서로 차이가 있는가?” 라는 물음은 행정학의 매우 오래된 질문 중 하나다. 공공봉사동기 이론은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구성원들의 내적 동기에 초점을 두고, 민간조직과는 구별되는 공공조직의 고유한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공행정의 근원적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시도하는 이론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공봉사동기 이론을 바탕으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종사자들의 직업선택 전⋅후 공공봉사동기의 변화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조직구성원의 동기적 측면에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있다.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는 과정은, 공공봉사동기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공고히 하며, 나아가 행정학의 ‘공공’행정학으로서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목적인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질문들을 설정하였다. 첫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종사자들의 공공봉사동기에는 서로 차이가 있는가?” 둘째,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가 차이가 존재한다면, “공공봉사동기가 직업 부문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셋째, “조직입사 이후 제도적 맥락에 의해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이상의 연구질문에 답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된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경험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첫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Wilcoxon 순위합계 검정과 ...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이 서로 차이가 있는가?” 라는 물음은 행정학의 매우 오래된 질문 중 하나다. 공공봉사동기 이론은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구성원들의 내적 동기에 초점을 두고, 민간조직과는 구별되는 공공조직의 고유한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공행정의 근원적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시도하는 이론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공봉사동기 이론을 바탕으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종사자들의 직업선택 전⋅후 공공봉사동기의 변화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조직구성원의 동기적 측면에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있다.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는 과정은, 공공봉사동기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공고히 하며, 나아가 행정학의 ‘공공’행정학으로서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목적인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질문들을 설정하였다. 첫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종사자들의 공공봉사동기에는 서로 차이가 있는가?” 둘째,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가 차이가 존재한다면, “공공봉사동기가 직업 부문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셋째, “조직입사 이후 제도적 맥락에 의해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이상의 연구질문에 답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된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경험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첫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Wilcoxon 순위합계 검정과 Kruskal-Wallis 검정을, 두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패널로짓 회귀분석을, 세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패널서열로짓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 번째 연구질문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공공봉사동기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며, 이 때 공공부문인 정부의 공공봉사동기가 가장 높고, 준공공부문인 공기업이 그 다음이며, 민간부문인 일반기업들의 공공봉사동기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연구질문인 공공봉사동기가 직업 부문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중, 외생적 측면에서 공공봉사동기가 높은 구직자들이 공공부문 입사를 선호함으로써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마지막 연구질문인 제도적 맥락이 공공봉사동기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성이 확인되었다. 조직입사 이후 공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공공부문의 제도적 논리는 관리적 가치를 강조하는 민간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봉사동기를 향상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함의는 먼저 이론적 측면에서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일반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종합적 접근방법을 마련하고, 나아가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했다는데 있다. 이러한 이론적 함의는 궁극적으로 행정학의 ‘공공’행정학으로서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정부운영 과정에서 관료의 정체성 형성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인사관리 측면에서의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이 서로 차이가 있는가?” 라는 물음은 행정학의 매우 오래된 질문 중 하나다. 공공봉사동기 이론은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구성원들의 내적 동기에 초점을 두고, 민간조직과는 구별되는 공공조직의 고유한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공행정의 근원적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시도하는 이론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공봉사동기 이론을 바탕으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종사자들의 직업선택 전⋅후 공공봉사동기의 변화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조직구성원의 동기적 측면에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있다.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는 과정은, 공공봉사동기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공고히 하며, 나아가 행정학의 ‘공공’행정학으로서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목적인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질문들을 설정하였다. 첫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종사자들의 공공봉사동기에는 서로 차이가 있는가?” 둘째,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가 차이가 존재한다면, “공공봉사동기가 직업 부문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셋째, “조직입사 이후 제도적 맥락에 의해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이상의 연구질문에 답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된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경험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첫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Wilcoxon 순위합계 검정과 Kruskal-Wallis 검정을, 두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패널로짓 회귀분석을, 세 번째 연구질문을 확인하기 위해 패널서열로짓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 번째 연구질문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공공봉사동기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며, 이 때 공공부문인 정부의 공공봉사동기가 가장 높고, 준공공부문인 공기업이 그 다음이며, 민간부문인 일반기업들의 공공봉사동기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연구질문인 공공봉사동기가 직업 부문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중, 외생적 측면에서 공공봉사동기가 높은 구직자들이 공공부문 입사를 선호함으로써 부문 간 차이가 발생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마지막 연구질문인 제도적 맥락이 공공봉사동기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성이 확인되었다. 조직입사 이후 공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공공부문의 제도적 논리는 관리적 가치를 강조하는 민간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봉사동기를 향상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함의는 먼저 이론적 측면에서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일반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부문 간 공공봉사동기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종합적 접근방법을 마련하고, 나아가 공공봉사동기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했다는데 있다. 이러한 이론적 함의는 궁극적으로 행정학의 ‘공공’행정학으로서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정부운영 과정에서 관료의 정체성 형성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인사관리 측면에서의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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