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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재외 한국학교 초등 과학 수업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찾는 것이다. 수업의 어려움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위해 어려움을 범주화하여 면담 기초 질문을 완성하였다. 귀납적 범주 분석 방법을 통해 제시한 어려움 요인 분석틀을 재외 한국학교 과학 수업의 특징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를 토대로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및 중국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 7명을 대상으로 조사지를 구조화하였다. 해외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거나 2년 내 해외에서 근무했던 교사 21명을 대상으로 보완된 델파이 조사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최초 선별된 3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최종 보완된 조사지를 가지고 인터뷰 및 전화통화로 심층적인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에 참여한 연구자 2인이 면담 전사본을 서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3회 이상 반복된 검토 과정을 통해 결과를 정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 교육과정의 비정상적 운영이다. 재외 한국학교의 경우 학부모의 요구로 인하여 외국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당 3시간을 확보해야 할 과학 시수를 주당 2시간만 확보하는 경우가 심층 면담한 3곳의 학교 모두 해당되었다. 이로 인하여 33%의 교육과정을 감축해야하며 과학 교사는 감축의 우선순위를 차시 통합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차시의 실험 활동을 축소하거나 생략한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곧 과학 교육의 질적 저하를 일으켰다. 또한 자연스레 평가 활동이 심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단순 관찰 및 실험관찰 교재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둘째, 과학 교구의 부족함이다. 현지에서의 교구 구입이 어려우며 특히 약품류는 소량으로 구매가 어려운 환경이다. 한국으로부터의 교구를 들여오는 통관 역시 다양한 이유로 지연되거나 압수당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였다. 또한 실험 후의 폐수 및 폐시약 처리를 실험 한 과학 교사의 책임 하에 무단으로 버리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과학 교구의 부족함과 처리의 어려움은 과학 실험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셋째, 환경의 어려움이다. 한국과의 지리적 차이로 발생하는 자연 환경의 차이는 ...
저자 | 임성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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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초등과학교육 |
지도교수 | 신영준 |
발행연도 | 2018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4703869&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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