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식욕을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들이 본래의 정신적인 것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라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으로, 섭식장애와 체중 및 식행동 등의 일련의 현상들 또한 그 이면(裏面)에 자리한 식욕의 정신활동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인간의 정신활동을 최초로 설명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중심으로 식욕의 정의와 발생원인 및 발생과정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신활동의 결과 가 신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며, 식행동으로 전환되는지의 과정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식욕이란 공복상태인 위장의 신체상황을 배고픔이라는 자극으로 정신에게 전달함으로써 배고픔의 ...
본 연구는 식욕을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들이 본래의 정신적인 것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라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으로, 섭식장애와 체중 및 식행동 등의 일련의 현상들 또한 그 이면(裏面)에 자리한 식욕의 정신활동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인간의 정신활동을 최초로 설명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중심으로 식욕의 정의와 발생원인 및 발생과정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신활동의 결과 가 신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며, 식행동으로 전환되는지의 과정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식욕이란 공복상태인 위장의 신체상황을 배고픔이라는 자극으로 정신에게 전달함으로써 배고픔의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정신에게 압력으로 작용하는 본능이며 리비도이다. 이 같은 식욕의 정신활동은 정신과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자아가 주관하게 되는데, 자아는 본능 가운데 출생이후 영·유아시절부터 겪는 모든 경험에 의해 수정된 부분으로, 자극에 의해 발현된 식욕 리비도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아는 모든 사고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신체의 근육활동을 통제함으로 자의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자아는 식욕 만족의 성취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주체이다. 사고과정을 통해 운동을 식행동으로 전환하여 식욕을 만족시킴으로써 이전의 안정된 포만상태로 회복되고, 식욕은 마침내 사라져, 최종적으로 신체를 안정상태로 회복시킨다. 이처럼 모든 정신활동의 주체가 되는 자아는 리비도 만족 활동을 통해 정신의 안정상태는 물론 신체의 안정상태까지 회복시킴으로 외부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식욕이 발생하는 원인은 실제적인 신체의 공복상태에서 비롯된 배고픔인 신체적 식욕과, 감각기관을 통한 신체 내부의 심리적 자극에서 비롯된 배고픔인 심리적 식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신체적 식욕의 발생과정은 일반적인 식욕과정으로, 소화과정을 통하여 위의 공복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충분한 음식물의 섭취로 포만상태가 되면, 배고픔의 본능은 만족하고 식욕은 사라진다. 그러나 이와 달리 심리적 식욕은 식욕이 만족되고 위장이 음식물로 가득 찬 포만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감각기관을 통한 자극에서 비롯된 신체 내부의 심리적 자극이 정신의 안정상태를 깨뜨리면서 발생한다. 심리적 식욕의 발생과정은 첫째, 감각기관을 통해 자아 안으로 들어온 자극은 자아 속에 보관하고 있었던 표상으로 인식하게 되고, 인식된 표상에 붙어있던 상황과 감정 등이 활성화됨으로써 정신의 안정상태가 붕괴되고 식욕 리비도는 발현된다. 둘째, 자아는 자극에 의해 붕괴된 안정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발현된 식욕 리비도는 관련된 신체기관에 집중되어 해당 근육이 긴장됨으로써 식욕 리비도 만족을 위한 성감대로서 위장이 확대되거나 또는 위장의 축소된다. 셋째, 발현된 식욕 리비도는 일차적 정신과정에서 지각의 동일시라는 정신활동을 통해 이전에 음식을 경험했던 감정의 표상과 연합하여 환상이 형성된다. 이 환상은 의식되면서 사고활동을 통하여 얼굴근육을 움직여 표정을 변화시킨다. 넷째, 그와 동시에 식행동을 유발하고 그 결과 성감대인 위장의 움직임을 통한 만족과 함께 정신의 안정상태가 회복되어 이차적 정신과정으로의 일반적인 신체적 식욕발생과정의 수순(手順)을 밟는다. 이에 본 연구자는 논문을 통해 식욕을 더 이상 섭식관련 증상이나 병리, 장애의 원인이 아니라, 개인의 고유하고 주관적인 식욕의 정신활동의 결과가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변화와 행동이라는 폭 넓은 이해로, 왜곡된 식행동으로 인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식욕을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들이 본래의 정신적인 것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라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으로, 섭식장애와 체중 및 식행동 등의 일련의 현상들 또한 그 이면(裏面)에 자리한 식욕의 정신활동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인간의 정신활동을 최초로 설명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중심으로 식욕의 정의와 발생원인 및 발생과정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신활동의 결과 가 신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며, 식행동으로 전환되는지의 과정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식욕이란 공복상태인 위장의 신체상황을 배고픔이라는 자극으로 정신에게 전달함으로써 배고픔의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정신에게 압력으로 작용하는 본능이며 리비도이다. 이 같은 식욕의 정신활동은 정신과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자아가 주관하게 되는데, 자아는 본능 가운데 출생이후 영·유아시절부터 겪는 모든 경험에 의해 수정된 부분으로, 자극에 의해 발현된 식욕 리비도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아는 모든 사고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신체의 근육활동을 통제함으로 자의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자아는 식욕 만족의 성취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주체이다. 사고과정을 통해 운동을 식행동으로 전환하여 식욕을 만족시킴으로써 이전의 안정된 포만상태로 회복되고, 식욕은 마침내 사라져, 최종적으로 신체를 안정상태로 회복시킨다. 이처럼 모든 정신활동의 주체가 되는 자아는 리비도 만족 활동을 통해 정신의 안정상태는 물론 신체의 안정상태까지 회복시킴으로 외부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식욕이 발생하는 원인은 실제적인 신체의 공복상태에서 비롯된 배고픔인 신체적 식욕과, 감각기관을 통한 신체 내부의 심리적 자극에서 비롯된 배고픔인 심리적 식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신체적 식욕의 발생과정은 일반적인 식욕과정으로, 소화과정을 통하여 위의 공복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충분한 음식물의 섭취로 포만상태가 되면, 배고픔의 본능은 만족하고 식욕은 사라진다. 그러나 이와 달리 심리적 식욕은 식욕이 만족되고 위장이 음식물로 가득 찬 포만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감각기관을 통한 자극에서 비롯된 신체 내부의 심리적 자극이 정신의 안정상태를 깨뜨리면서 발생한다. 심리적 식욕의 발생과정은 첫째, 감각기관을 통해 자아 안으로 들어온 자극은 자아 속에 보관하고 있었던 표상으로 인식하게 되고, 인식된 표상에 붙어있던 상황과 감정 등이 활성화됨으로써 정신의 안정상태가 붕괴되고 식욕 리비도는 발현된다. 둘째, 자아는 자극에 의해 붕괴된 안정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발현된 식욕 리비도는 관련된 신체기관에 집중되어 해당 근육이 긴장됨으로써 식욕 리비도 만족을 위한 성감대로서 위장이 확대되거나 또는 위장의 축소된다. 셋째, 발현된 식욕 리비도는 일차적 정신과정에서 지각의 동일시라는 정신활동을 통해 이전에 음식을 경험했던 감정의 표상과 연합하여 환상이 형성된다. 이 환상은 의식되면서 사고활동을 통하여 얼굴근육을 움직여 표정을 변화시킨다. 넷째, 그와 동시에 식행동을 유발하고 그 결과 성감대인 위장의 움직임을 통한 만족과 함께 정신의 안정상태가 회복되어 이차적 정신과정으로의 일반적인 신체적 식욕발생과정의 수순(手順)을 밟는다. 이에 본 연구자는 논문을 통해 식욕을 더 이상 섭식관련 증상이나 병리, 장애의 원인이 아니라, 개인의 고유하고 주관적인 식욕의 정신활동의 결과가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변화와 행동이라는 폭 넓은 이해로, 왜곡된 식행동으로 인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This study started from the psychoanalytic perspective that physical phenomena has mental underpinnings and therefore, eating disorders and eating behavior also originate from the psychic activity of appetite. The researcher explored Freud’s theory of psychoanalysis and the definition of appetit...
This study started from the psychoanalytic perspective that physical phenomena has mental underpinnings and therefore, eating disorders and eating behavior also originate from the psychic activity of appetite. The researcher explored Freud’s theory of psychoanalysis and the definition of appetite, its genesis, and how psychic activity alters the body and leads to eating behavior. Appetite is when the empty stomach sends the stimulus of hunger to the psyche and forces it to solve the problem of hunger, which is instinct and libido. The ego, which is modified by experience starting from infancy, governs the psychic activity of appetite and executes all thought processes in order to satisfy the manifest appetite libido. Especially, the ego modulates the muscular movements and determines the satisfaction of appetite. Through transferring movement to eating behavior via thought process, the appetite is satisfied, the stability of satiation is restored, appetite disappears, and finally the body is stabilized. The ego which is the subject of all psychic activity, not only restores psychic equilibrium via satisfaction of libido, but also restores physical equilibrium and enables one to adapt to environmental change and survive. The reason why appetite appears includes physical appetite which starts from an empty stomach, and psychological appetite which starts from internal stimuli. The initiation of physical appetite is the ordinary process of development of appetite where digestion leads to an empty stomach and intake of food will lead to satiation and the satisfaction of the instinct of hunger and discontinuation of appetite. However, in psychological appetite, despite the fact the stomach is full, psychological stimuli stemming from bodily organs disrupts the equilibrium. In the process of psychological appetite first, the stimuli which enters the ego through sensory organs is recognized as a representation that was stored in the ego, and activates the situation and affect attached to the representation which disrupts psychic equilibrium and creates appetite. Second, in order to restore equilibrium the manifest appetite libido is cathected to the related physical organ and tenses the muscle, the stomach which is the erogenous zone for appetite libido. Third, the manifest appetite libido via mental process is linked with the experience of food and emotion and forms fantasy. This fantasy is cognized and changes the facial muscles creating expression via mental processes. Fourth, at the same time it induces eating behavior and as a result the stomach, the erogenous zone, is exercised and satisfaction and equilibrium is attained, the secondary process of normal appetite is initiated. The researcher aims to help those suffering from abnormal eating behavior live a healthier and happier life by understanding that appetite is not just a symptom or cause of disorder, but a result of one’s intrinsic subjective mental activity resulting in change and action.
This study started from the psychoanalytic perspective that physical phenomena has mental underpinnings and therefore, eating disorders and eating behavior also originate from the psychic activity of appetite. The researcher explored Freud’s theory of psychoanalysis and the definition of appetite, its genesis, and how psychic activity alters the body and leads to eating behavior. Appetite is when the empty stomach sends the stimulus of hunger to the psyche and forces it to solve the problem of hunger, which is instinct and libido. The ego, which is modified by experience starting from infancy, governs the psychic activity of appetite and executes all thought processes in order to satisfy the manifest appetite libido. Especially, the ego modulates the muscular movements and determines the satisfaction of appetite. Through transferring movement to eating behavior via thought process, the appetite is satisfied, the stability of satiation is restored, appetite disappears, and finally the body is stabilized. The ego which is the subject of all psychic activity, not only restores psychic equilibrium via satisfaction of libido, but also restores physical equilibrium and enables one to adapt to environmental change and survive. The reason why appetite appears includes physical appetite which starts from an empty stomach, and psychological appetite which starts from internal stimuli. The initiation of physical appetite is the ordinary process of development of appetite where digestion leads to an empty stomach and intake of food will lead to satiation and the satisfaction of the instinct of hunger and discontinuation of appetite. However, in psychological appetite, despite the fact the stomach is full, psychological stimuli stemming from bodily organs disrupts the equilibrium. In the process of psychological appetite first, the stimuli which enters the ego through sensory organs is recognized as a representation that was stored in the ego, and activates the situation and affect attached to the representation which disrupts psychic equilibrium and creates appetite. Second, in order to restore equilibrium the manifest appetite libido is cathected to the related physical organ and tenses the muscle, the stomach which is the erogenous zone for appetite libido. Third, the manifest appetite libido via mental process is linked with the experience of food and emotion and forms fantasy. This fantasy is cognized and changes the facial muscles creating expression via mental processes. Fourth, at the same time it induces eating behavior and as a result the stomach, the erogenous zone, is exercised and satisfaction and equilibrium is attained, the secondary process of normal appetite is initiated. The researcher aims to help those suffering from abnormal eating behavior live a healthier and happier life by understanding that appetite is not just a symptom or cause of disorder, but a result of one’s intrinsic subjective mental activity resulting in change and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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