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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내성(MDR) 세균은 공중보건학 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가축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재내성 세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있지만, 애완동물에 존재하는 다재내성 세균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에서 환견으로부터 분리한 병원성 세균의 항생제 내성 수준을 조사하였다. 임상샘플은 각각 다른 환견에서 수집하였으며, 총 251개의 샘플에서 77종 381개의 세균을 분리하였다. 모든 분리주에 대해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22개의 항생제를 포함하는 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하여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항생제 감수성 실험 결과 87%의 분리주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재내성 균이었다. 가장 많이 분리된 균은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

다재내성(MDR) 세균은 공중보건학 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가축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재내성 세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있지만, 애완동물에 존재하는 다재내성 세균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에서 환견으로부터 분리한 병원성 세균의 항생제 내성 수준을 조사하였다. 임상샘플은 각각 다른 환견에서 수집하였으며, 총 251개의 샘플에서 77종 381개의 세균을 분리하였다. 모든 분리주에 대해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22개의 항생제를 포함하는 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하여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항생제 감수성 실험 결과 87%의 분리주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재내성 균이었다. 가장 많이 분리된 균은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Escherichia coli, Enterococcus faecium 였다. 이중 30%의 세균은 22개의 모든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었다. 추가적으로 분리된 51개의 E. coli에 대해 12계열에 속하는 18가지 항생제로 최소저지농도 검사를 진행하였다. 최소저지농도 검사 결과 거의 모든 E. coli 분리주가 평균 9개 이상의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나타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65%, 10% 의 E. coli 분리주가 각각 imipenem과 col-istin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 애완동물이 다재내성 세균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추측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분리된 E. coli는 광범위 내성 혹은 다재내성 세균으로 분류 할 수 있으며, 본 연구는 애완동물에서 colistin 내성을 가진 광범위 내성 E. coli를 분리한 한국 최초 보고이다. 애완동물에서 광범위 내성 E. coli의 발생은 공중보건학 적으로 잠재적 위험이 큰 문제이다. 이러한 광범위 내성 세균의 전파와 발생을 예방하기위해서는 항생제 처방 전에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고, 샷건방식의 항생제 처방을 지양해야 한다.

Abstract ▼ AI-Helper

Multi drug-resistant (MDR) bacteria became a serious concern in public health. Livestock were intensively monitored as sauces of MDR bacteria, whereas compan-ion animals were overlooked. I investigated level of antibiotics resistance in bacte-ria isolated from canine patients referred to Konkuk univ...

Multi drug-resistant (MDR) bacteria became a serious concern in public health. Livestock were intensively monitored as sauces of MDR bacteria, whereas compan-ion animals were overlooked. I investigated level of antibiotics resistance in bacte-ria isolated from canine patients referred to Konkuk university veterinary medical teaching hospital (KU VMTH). In total 77 bacterial species including 381 isolates were isolated from 251 samples collected from different individual canine patients. Antibiotics susceptibility test using disc diffusion method for 22 antibiotics were was performed for all isolates. The results of disc diffusion tests showed that all isolates had resistance to at least eighty seven percent of tested 22 of antibiotics and were determined as MDR. The most frequently isolated bacteria were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Escherichia coli, Enterococcus faecium. Thirty percent of the isolates had resistance to all tested antibiotics. In addition, the 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 (MIC) of 18 antibiotics belonging to 12 different classes for the 51 of the isolated E. coli strains were investigated. The results of MIC tests showed that almost E. coli isolates have strong resistance to more than 9 classes of antibiotics, averagely. Surprisingly, 65 and 10 percent of E. coli isolates were resistant to imipenem and colistin, respectively.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companion ani-mals might be one of important sauces of MDR bacteria. The E. coli strains isolat-ed in this study could be classified as extensive drug-resistant (XDR) or MDR E. coli and this is the first report of colistin-resistant XDR E. coli isolated from a com-panion animals in Korea. The emergence of XDR E. coli in companion animals might be a potential risk to public health. To prevent the emergence and spread of XDR bacteria in companion animals, antibiotic susceptibility test should be per-formed before antibiotics treatment in clinics, and shotgun treatment should be avo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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