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금까지 지연행동 연구 분야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건강관리 행동의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건강과 관련된 여러 영역 중 수면과 관련하여 취침시간 지연행동이 개인의 수면양상과 심리적 특성, 그리고 시간 사용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탐색적 수준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early adulthood)에 있는 106명을 대상으로 취침시간 지연행동 척도(...
본 연구는 지금까지 지연행동 연구 분야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건강관리 행동의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건강과 관련된 여러 영역 중 수면과 관련하여 취침시간 지연행동이 개인의 수면양상과 심리적 특성, 그리고 시간 사용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탐색적 수준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early adulthood)에 있는 106명을 대상으로 취침시간 지연행동 척도(BPS), 일주기 유형 선호도 질문지(MCTQ), 불면증 심각성 척도(ISI),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I-Y), 우울 척도(CES-D),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수면일지(sleep diary), 시간일지(time diary)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침시간 지연행동과 측정 변수들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각 변인들을 측정하는 질문지 및 생활시간의 평균과 취침시간 지연행동 척도 간의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심리적 특성 중에서는 우울(r=.303, p<.01), 특성불안 (r=.263, p<.01), 상태불안(r=.262, p<.01)이 취침시간 지연행동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수면양상에서는 불면증 심각도(r=.456, p<.01), 일주기 유형(r=.322, p<.01),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r=.323, p<.01), 잠에 들기 위해 불을 끈 시간(r=.342, p<.01), 잠에서 깬 시간(r=.279, p<.01), 잠자리에서 나온 시간 (r=.308, p<.01), 수면 효율성(r=-.264, p<.01), 수면의 질(r=-.226, p<.05)이 유의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4시간 중 시간 사용의 패턴과 취침시간 지연행동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취침시간 지연행동은 생리적 시간(r=-.256, p<.05), 교제 및 여가활동 시간(r=.352, p<.01) 이동 시간 (r=-.279, p<.01)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교제 및 여가활동 시간 중에서도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 시간(r=.425, p<.01)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위값을 기준으로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여 집단 간 수면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불면증 심각도를 나타냈으며, 저녁형 성향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일주기 유형을 통제한 이후 수면양상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불면증 심각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주관적인 수면의 질 평가에서도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우울과 불안 수준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생활시간 사용의 패턴에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 시간에 할애하는 시간이 유의하게 더 많았으며. 하위 유형 중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한 여가활동에 소비하는 시간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하루 24시간의 시간 사용과 취침 3시간 전의 시간 사용 모두에서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지연행동 연구 분야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건강관리 행동의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건강과 관련된 여러 영역 중 수면과 관련하여 취침시간 지연행동이 개인의 수면양상과 심리적 특성, 그리고 시간 사용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탐색적 수준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early adulthood)에 있는 106명을 대상으로 취침시간 지연행동 척도(BPS), 일주기 유형 선호도 질문지(MCTQ), 불면증 심각성 척도(ISI),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I-Y), 우울 척도(CES-D),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수면일지(sleep diary), 시간일지(time diary)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침시간 지연행동과 측정 변수들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각 변인들을 측정하는 질문지 및 생활시간의 평균과 취침시간 지연행동 척도 간의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심리적 특성 중에서는 우울(r=.303, p<.01), 특성불안 (r=.263, p<.01), 상태불안(r=.262, p<.01)이 취침시간 지연행동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수면양상에서는 불면증 심각도(r=.456, p<.01), 일주기 유형(r=.322, p<.01),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r=.323, p<.01), 잠에 들기 위해 불을 끈 시간(r=.342, p<.01), 잠에서 깬 시간(r=.279, p<.01), 잠자리에서 나온 시간 (r=.308, p<.01), 수면 효율성(r=-.264, p<.01), 수면의 질(r=-.226, p<.05)이 유의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4시간 중 시간 사용의 패턴과 취침시간 지연행동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취침시간 지연행동은 생리적 시간(r=-.256, p<.05), 교제 및 여가활동 시간(r=.352, p<.01) 이동 시간 (r=-.279, p<.01)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교제 및 여가활동 시간 중에서도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 시간(r=.425, p<.01)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위값을 기준으로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여 집단 간 수면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불면증 심각도를 나타냈으며, 저녁형 성향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일주기 유형을 통제한 이후 수면양상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불면증 심각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주관적인 수면의 질 평가에서도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우울과 불안 수준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에 따라 생활시간 사용의 패턴에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취침시간 지연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 시간에 할애하는 시간이 유의하게 더 많았으며. 하위 유형 중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한 여가활동에 소비하는 시간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하루 24시간의 시간 사용과 취침 3시간 전의 시간 사용 모두에서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sleep patterns and time use based on bedtime procrastination tendency. Furthermore, the study identifies the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based on bedtime procrastina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sleep patterns and time use based on bedtime procrastination tendency. Furthermore, the study identifies the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based on bedtime procrastina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comprised of 106 young adults (mean age 22.70 ± 2.89; 61.3% female). All 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baseline survey including Bedtime Procrastination Scale (BPS), Insomnia Severity Index (ISI), Munich Chronotype Questionnaire (MCTQ), the Center of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Y). 105 subjects answered sleep diary for the next 7 days and 98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cord the activities they engaged in for 2 days using time diary. We classified all responses based on behavior classification of time use survey and calculated the amount of time participants spent on the activity in minutes. The subjects in the high bedtime procrastination group (HB)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the depression (F(1,103)=5.578, p<.05), trait anxiety (F(1,103)=5.377, p<.05), state anxiety (F(1,103)=7.059, p<.01) scales compared to low bedtime procrastination group (LB). HB group also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severity of insomnia (F(1,61)=5.289, p<.05) and lower sleep quality (F(1,60)=4.475, p<.05) after controlling for chronotype and 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ime use of leisure activities using media (F(1,95)=21.874, p<.001) between groups. More specifically, HB group spent more times on smartphone usage on leisure activities(F(1,95)=14.945, p<.001) compared to LB group.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higher bedtime procrastination tendency were more likely to subjectively experience insufficient sleep and report psychological difficulties. Also,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imply that it may be helpful to modify activities associated with bedtime procrastination.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sleep patterns and time use based on bedtime procrastination tendency. Furthermore, the study identifies the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based on bedtime procrastina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comprised of 106 young adults (mean age 22.70 ± 2.89; 61.3% female). All 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baseline survey including Bedtime Procrastination Scale (BPS), Insomnia Severity Index (ISI), Munich Chronotype Questionnaire (MCTQ), the Center of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Y). 105 subjects answered sleep diary for the next 7 days and 98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cord the activities they engaged in for 2 days using time diary. We classified all responses based on behavior classification of time use survey and calculated the amount of time participants spent on the activity in minutes. The subjects in the high bedtime procrastination group (HB)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the depression (F(1,103)=5.578, p<.05), trait anxiety (F(1,103)=5.377, p<.05), state anxiety (F(1,103)=7.059, p<.01) scales compared to low bedtime procrastination group (LB). HB group also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severity of insomnia (F(1,61)=5.289, p<.05) and lower sleep quality (F(1,60)=4.475, p<.05) after controlling for chronotype and 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ime use of leisure activities using media (F(1,95)=21.874, p<.001) between groups. More specifically, HB group spent more times on smartphone usage on leisure activities(F(1,95)=14.945, p<.001) compared to LB group.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higher bedtime procrastination tendency were more likely to subjectively experience insufficient sleep and report psychological difficulties. Also,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imply that it may be helpful to modify activities associated with bedtime procrast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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